00:00민주당이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멈추는 재판중지법을 처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00:06이달 안에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지 24시간 만에 없던 일이 된 건데
00:11대통령 방탄이라는 여론 부담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00:16강민경 기자입니다.
00:20아침 최고위원회의까지만 해도 재판중지법, 이른바 국정안정법을 처리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는 굳건했습니다.
00:27국민의힘이 연일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를 외치는 상황에서
00:32여당이 현직 대통령 재판을 중지시키는 법안을 추진하는 건 정당 방위, 당연한 수순이란 논리였습니다.
00:47아침 회의가 끝나고 2시간도 안 돼 민주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법안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00:55본회의에 계류된 이 법안을 이르면 이번 달 안에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지
01:00꼭 24시간 만에 전면 백지화로 방향타를 튼 겁니다.
01:05에이펙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01:07법안 처리도 국민의힘의 협박 탓에 시사했을 뿐이라고 발을 뺐습니다.
01:11원인 제공이 국민의힘에 있었다라고 하는 그런 사실을
01:17좀 명확하게 하고 싶었던 것뿐이지
01:19이것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한 적은 없습니다.
01:24민주당은 대통령실과도 조율했다고 설명했는데
01:27지난 6월 본회의 직전 철회했듯
01:29대통령 방탄 입법이라는 여론의 역풍을 의식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1:33하지만 사법행정 정상화 TF를 띄워
01:37법원행정처 폐지 논의를 시작하는 등
01:39사법개혁 의지는 재확인했습니다.
01:53재판중지법이 일종의 해프닝이 된 셈인데
01:56국민의힘은 반신반의하는 표정입니다.
01:59당정이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숨고르기에 들어갔을 뿐
02:03완전한 철회의사를 밝힌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02:07그러면서 책임 있는 사람이 직접 나서서
02:10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02:24국민의힘은 재판중지법이 빠진 민주당의 사법개혁안도 독인객인
02:28이재명의 대법원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란 점엔 변함이 없다며
02:32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02:34대법관 증언과 재판소원 모두 위헌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02:37전면 투쟁을 예고한 만큼 향후 법안 처리 과정에서의
02:41정면 충돌이 예상됩니다.
02:42YTN 강민경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