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주 APEC 기간 무정쟁을 선언했던 여야는 정상위교가 막을 내리자마자
00:05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멈추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두고 격하게 충돌했습니다.
00:11민주당은 이를 국정안정법이라면서 이달 안에 추진한다고 했다가
00:1524시간 만에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00:19국민의힘은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비판했는데요.
00:24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00:27네, 국회입니다.
00:28민주당이 재판중지법 추진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하면서 한 발 물러섰죠.
00:34민주당은 어제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멈추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정안정법으로 부르겠다며
00:41이달 안에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강력하게 밝혔습니다.
00:45하지만 불과 24시간 만에 이를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
00:49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점심 무렵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00:53국정안정법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00:56에이펙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0:59아침 지도부 회의를 통해 결정됐고 대통령실과 조율을 거쳤다고 설명했고요.
01:05박수석대변인은 애초 국민의힘이 대통령 재판을 재개하라는 협박과
01:09강요 탓에 국정안정법 처리를 치사한 것이지
01:13실제 법안을 처리할 생각은 아니었다는 취지의 해명도 내놨습니다.
01:17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01:18민주당은 이 법을 연기한 게 아니라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01:39지난 6월에도 본회의 직전 대통령 방탄 입법이라는 역풍 탓에 철회했는데요.
01:45이번에도 부정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01:49민주당은 국정안정법 추진에는 한 발 물러선 모습이지만
01:52사법 불신 극복, 사법 행정 정상화 TF를 발족해
01:55대법관 증원과 재판소원제 도입 등은 강하게 추진할 방침입니다.
02:00일종의 해프닝이 돼버린 재판중지법 논란에 대해
02:03국민의힘은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02:05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지 않겠다는 건
02:08오늘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02:12여론 역풍을 의식해 일시적 숨고르기에 들어갔을 뿐
02:15완전한 철회 의사를 밝힌 게 아니라는 건데요.
02:19장동혁 대표는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02:21아침에 여야가 합의해도 점심 지나면 손바닥 뒤집듯 하는
02:25민주당의 말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02:29그러면서 문제는 간단하다며
02:31이재명 대통령이든 정청래 대표든 책임 있는 사람이 나서서
02:34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02:37장 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02:41책임 있는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02:47재판중지법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십시오.
02:53박성훈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02:58APEC 후속평가가 아닌 이재명 방탄입법이 언론에 도배되자
03:02대통령실에서 쓴소리라도 듣고 온 모양이라며
03:05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했습니다.
03:08그러면서 이 대통령 본인이 국민 앞에 직접 나서
03:10재판 재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 된다며
03:13각종 비리 재판과 무관하다면
03:15재판을 열어 시시비비를 가리라고 요구했습니다.
03:19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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