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음에 이야기 좀 하게 이리로 와봐봐
00:02응
00:16내가 생각했을 때는 뭔가
00:18내가
00:20오빠랑 결혼을 한 게
00:22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결혼을 해가지고
00:24이 고생을 하고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는데
00:26모든 걸 다 내가
00:28언젠가부터 내가 모든 걸 다 짊어져야겠다라는 생각이
00:32나도 모르게 잠재되어 있나 봐
00:34음
00:38나는 우리 애들이
00:40나 같은 인생을 살까봐 난 너무 무서워
00:42솔직히 말해 내가 그래서 어쩌면 애들 공부에
00:44내가 더 집착하는 건지도 몰라
00:46내가 어릴 때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가지고
00:48내가 이 집으로 사나 싶기도 하고
00:50아니
00:52애들이 엄마 팔자 따라간다고 하는데
00:54나처럼 이렇게 살까봐 난 너무 겁나고
00:56아니 이게 무슨
00:58어머니 인생이 어떻나
01:00왜요
01:02왜 어머니가 왜
01:04엄마가 왜
01:06뭐니 있어요
01:08내가 치수 안 했으면
01:10내가 치수 안 했으면
01:12왜
01:14아 뭔가 있으셨구나
01:16뭔가 아버님이 큰 실수하셨구나
01:18너한테는 그게 치유가 안 돼 있겠지
01:22왜
01:24지화에 못 내겨가지고
01:26어?
01:28그래
01:30한번 자기도 열받아가지고
01:31자기도 주체를 못하고
01:32어?
01:34손 올라가고 때렸다 쳐
01:36어머
01:38애들 앞에서 엄마를
01:40아유
01:42아이고
01:44아유
01:46손 올라가고 때렸다 쳐
01:48애들이 보고 있으면
01:50정신 차리고
01:52야 내가 진짜 실수했나보다
01:54내가 미쳤나보다
01:56이러지는 못할 망정
01:58안 되겠다 안 되겠다 싶어가지고
02:00내가 한 번은 내가 짐가방 싸두고
02:04내가 시댁에 보냈었지
02:06또 한 번은 내가
02:08그러고 나서 오빠 쓰러지고 나니까
02:10어?
02:12나는 그것도 진짜 어이가 없어
02:14형님이 나한테 얘기해준 거야
02:16동서 근데
02:18어머님이
02:20아주버님 쓰러지신 게
02:22동서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
02:24고부 갈등도 있으셨나보다
02:26고부 갈등도 있으셨나보다
02:27세상에
02:28이거는 진짜
02:29어
02:30이건 자기는 이 악물고 살고 있는데
02:33아
02:34세상에
02:35아버님이 사과하셔야겠다 진짜
02:39당일 전 엄마가
02:40말했다 자꾸 생각나서
02:45내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데
02:47나한테 한다는 소리가
02:48뭐가
02:49너네가 이혼을 하면
02:50아니
02:52당신 딸이 만약에 나가든
02:54어?
02:55그랬으면
02:56고모가 그랬으면
02:57그렇게 말했을 거야?
02:59아니지
03:01아
03:02세상에
03:08오빠가 이렇게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03:10반성하는 모습 보여줘도
03:11아직도 난 그대로 돌아가가지고
03:13음
03:17울컥울컥 화가 나 지금도
03:20아
03:21아
03:22아
03:23아
03:24아
03:25아
03:26아
03:27아
03:28아
03:29아
03:30아
03:31아
03:32아
03:33아니 아버님이 좀 진정성께
03:34계속 끊임없이 사과를
03:36그치
03:37좀 하시지 그러셔요
03:38사과를
03:40참
03:41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
03:42맞아요
03:43해야죠
03:44말은
03:45계속 이제
03:46머리로는
03:47미안한 마음이 있는데
03:48네
03:50집에서
03:51못 느끼는 그냥
03:52소소한 설거지는
03:53이런 걸로
03:54표현을 하는데
03:55전달이
03:56아니 그럼 전달 안 되죠
03:57그거는
03:58표현한 게 아니죠
03:59사실
04:00아직도 사실
04:01지금 이 순간도
04:02사실 그때로
04:03머물고 있는 것 같아요
04:04근데
04:05진짜
04:06친정엄마 다 아시게 됐어요
04:07친정엄마
04:09너가 어차피 이혼하고
04:10할 거 아니면
04:11잘
04:12이제 더이상 용서를 해라
04:13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04:15사실 저는 아직 이만하지 않았거든요
04:17그렇지
04:18계속 생각이 나겠지
04:19네
04:20그 와중에 시어머니는
04:21너 때문에 쓰러진 거다
04:22얘기를 하시고
04:23그 사실 모르세요
04:24시어머니
04:25왜 안 하셨어요
04:26그때는 얘기를 안 들었어요
04:27왜냐면 서로
04:28좋은 일이 아니고
04:29야
04:30엄마도 많이 억울하게
04:31그러니까
04:32너무 억울했겠다
04:33그래서
04:34남편은 또 그때 당시에
04:35몸조리를 해야 하니까
04:36시댁에 있었고
04:37저는 이제
04:38애를 혼자 키웠는데
04:39어느 순간부터
04:40화가 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04:41그렇지
04:42충분히 그러실 때
04:43근데 어머님은 그러면
04:44그런 일 있고 나면
04:45좀
04:46이혼도 생각하시고
04:47하셨을 건데
04:48참고 산 이유가 있으실까요
04:49아이 때문에
04:50아이도 아이고
04:51이게 또
04:52저희가 이제
04:54이제 처음에 결혼을 해서
04:5619평 아파트부터 시작해서
04:5824평을 사고
05:00그러면서 지금
05:01재개발하고 있는
05:0234평까지 지금
05:03이제
05:04잘 왔어요
05:05와 대단하시다
05:06열심히
05:07입주하기로 돼 있으시군요
05:08네
05:09진짜 열심히 자랐거든요
05:10여행도 잘 못 다니고
05:11대단하시죠
05:12근데 이제
05:13이 사람과 이혼을 하게 되면
05:14아
05:15그렇다
05:16입주가
05:17영향이 생기고
05:18네
05:19어떻게 보면 또 이게
05:20웃을 수도
05:22이제 웃을 수도 있는데
05:23아니요 아니요
05:24아니요 아니요
05:25지금까지 이게 읽어온 저의 또 하나의
05:27결과물이고요
05:28그렇지
05:29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