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를 불러온 국정자원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이
00:05배터리 이전 작업 과정에서 불법 하도급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00:10이전 설치 경험이 없던 업체가 작업을 맡았고,
00:13절연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등 주의 의무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18김기수 기자입니다.
00:22대전 국가정보자원 관리원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터리 이전 작업 과정에서
00:27불법 하도급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30정기공사업법에 따르면 정기공사 수주 업체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00:35다른 업체의 하도급을 줄 수 없습니다.
00:37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배터리 이전 작업을 낙찰받은 업체가 아닌
00:41제3의 다른 업체가 공사를 진행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00:45처음 배터리 이전 작업을 수주받았던 업체 두 곳이 다른 한 업체의 하도급을 줬고,
00:50이 하도급을 받은 업체가 또 다른 두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겁니다.
00:54경찰은 이들 업체가 무정전 전원장치, 즉 UPS 신규 설치 작업 경험은 있었지만
01:00이전 설치는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01:03해체하고 이전을 해야 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훨씬 더 위험성이 큰데
01:08이 부분에 대해서 그러한 작업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01:14공사하는 사람들이 조금 그 부분을 소홀히 대하지 않았나.
01:18여기에 작업자들이 부속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절연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등
01:23주의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27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선 국과수 감정과 압수물 분석 결과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01:32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대답했습니다.
01:36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장애가 발생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가운데
01:40소방청 업무 포털과 국립보건연구원 대표 홈페이지 등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1:45하지만 정부가 복구의 속도를 내고 있음에도 복구율은 60%대에 머물러
01:50완전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01:54YTN 김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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