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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전역에서 열린 반 트럼프 시위와 관련해 자신은 왕이 아니라면서도 마음껏 반대파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를 기회로 삼아 민주당이 중시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없애고, 정적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곳곳에서 열린 '왕은 없다' 집회와 관련해 자신은 왕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왕은 없다' 집회가 열렸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시위대는 저를 왕이라고 부르지만, 저는 왕이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연방 정부의 '셧다운', 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를 기회로 복지 프로그램 등 민주당 사업만 줄이고 아예 없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도 시위대의 주장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왕이었다면 시위가 벌어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옹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반대파 수사에 열을 올리면서 '제왕적 권력 남용'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온 존 볼턴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소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정적으로 분류되는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도 연이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반 트럼프 정서가 강한 미국 주요 대학들엔 유학생 등록률을 15%로 낮추는 등 입맛에 맞는 협약 체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거침없이 정책을 밀어붙이고, 반대파가 이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주요 정책 사안들은 줄줄이 법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화면제공 : FOX NEWS CHANNEL'S SUNDAY MORNING FUTURES, ABC This Week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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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 전역에서는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00:03시위대는 트럼프의 권위주의적인 국정 운영에 반대하면서 왕은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00:09트럼프는 자신은 왕이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00:13하지만 하는 행동은 영 딴판입니다.
00:15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를 기배로 삼아
00:19민주당이 중시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없애고 정적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26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00:30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00:34미국 곳곳에서 열린 왕은 없다 집회와 관련해 자신은 왕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00:54그러면서도 연방정부의 셧다운, 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를 기회로
00:59복지 프로그램 등 민주당 사업만 줄이고 아예 없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06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도 시위대의 주장대로
01:10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왕이었다면 시위가 벌어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옹호했습니다.
01:16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01:21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반대파 수사에 열을 올리면서
01:25제왕적 권력 남용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1:29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온 존 볼턴, 트럼프 일기 당시
01:33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소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01:37역시 정적으로 분류되는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01:42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도 연이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01:48반 트럼프 정서가 강한 미국 주요 대학들엔
01:51유학생 등록률을 15%로 낮추는 등
01:54입맛에 맞는 협약 체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01:58트럼프 행정부가 거침없이 정책을 밀어붙이고
02:01반대파가 이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02:04주요 정책 사안들은 줄줄이 법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02:09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지만
02:12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것 역시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2:18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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