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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4위 삼성이 3위 SSG를 꺾고 플레이오프에서 2위 한화를 만나게 됐습니다.

한화는 평균자책점 1위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최강 마운드를 자랑하는데, 지금까지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보면 삼성 투수진도 만만치 않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세가 예상되던 준플레이오프 승부에서 삼성이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1차전 선발 최원태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연이은 부진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최원태는 1차전에서 삼진 8개를 잡아내며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아쉽게 끝내기 패배를 당한 2차전에서도 선발 가라비토는 6이닝 2자책점으로 제 몫을 해냈습니다.

대구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원태인과 후라도가 각각 6⅔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삼성의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삼성 선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1.05에 불과합니다.

[아리엘 후라도 / 삼성 투수 : 플레이오프 무대를 처음 밟게 돼 무척 기쁩니다. 동료 모두가 열심히 뛰어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선발 투수의 뒤를 잇는 불펜도 든든합니다.

4차전 8회 2 대 2 동점을 허용한 위기 상황에서는 19살 신인 배찬승이 삼진 2개로 홈팬들을 열광시켰고, 이어 등판한 이호성도 고명준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박 진 만 / 삼성 감독 : 젊은 배찬승과 이호성 선수가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습니다.]

오승환의 빈자리를 이어받은 마무리 김재윤도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 모두 등판해 실점 없이 팀의 3승을 확실하게 지켜냈습니다.

폰세와 와이스, 류현진과 문동주로 이어지는 한화의 최강 마운드를 마주해야 하는 삼성이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투구를 이어간다면, 숨 막히는 '명품 투수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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