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도에서 유해물질이 함유된 기침시럽을 복용한 어린이 20여 명이 잇따라 숨진 가운데 이 약을 만들어 판매한 제약회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119일 로이터통신과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제약사 스레산의 대표인 랑가나탄 고빈단을 체포했습니다.
00:22고빈단은 허용치 이상의 디에틸렌 글리콜 성분이 든 기침시럽 콜드리프를 판매해 이를 복용한 어린이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33피해 어린이들은 모두 5살 미만으로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만 이 시럽을 복용한 어린이 20여 명이 급성 친장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3고빈단은 어린이들이 잇따라 숨지자 도주했고 경찰은 이날 새벽 남부 타밀라두주 첸나이에서 현상금 2만 루피를 걸고 추적한 끝에 그를 검거했습니다.
00:55경찰은 그의 공장을 압수수색해 기침시럽 제조 관련 서류와 신고되지 않은 디지 용기 등을 확보했습니다.
01:03조사 결과 콜드리프 시럽에는 허용 한도를 훨씬 넘는 46에서 48%의 디지가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12디지는 주로 자동차 부동액 등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동물질로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일부 제약사가 시럽의 용매인 글리세린 대신 불법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01:23허용치 이상 섭취할 경우 급성 신장 손상 등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01:28지난달 사망 사례가 잇따르자 마디아프라데시주를 비롯한 인도 9개 주에서 해당 기침시럽의 판매 및 유통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01:37한편 인도산 기침시럽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01:432022년 간비아에서는 인도 제약사가 생산한 시럽을 복용한 어린이 69명이 숨졌고
01:492023년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인도산 시럽으로 19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습니다.
01:57당시에도 문제제품에서 디지 또는 유사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바 있습니다.
02:02감사합니다.
02:0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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