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21호 태풍 마트모가 중국 남부지역을 강타하면서 광둥성과 하이난성 등지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00:08중국 관영 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트모가 상륙한 남부 해안 지역에서는 거센 바람과 폭우로 가판대가 뒤집히고 차량이 전복되는 등 도시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00:21전선이 끊기며 불꽃이 튀고 검은 연기가 바람을 타고 번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00:26특히 가건물 밀집지역은 완전히 숙대밭으로 변했고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이 깨지는 등 건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00:343천평 규모의 바나나 밭은 나무가 모조리 쓰러지며 소토화됐고 가축들이 물에 잠기거나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2후야 중국 동방위성TV 기자는 현지 중계를 통해 태풍 마트모의 위협은 태풍 12급에 해당한다며 광풍과 폭우가 몰아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00:52광중성에서만 27만 명, 하이난성에서도 19만 7천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59항공편과 열차 운행은 전면 중단됐고 공원과 해변 등 야외 시설 이용도 금지됐습니다.
01:06마카오에서는 열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며 대기줄이 경기장 하나를 가득 메웠고
01:12광시장족자치구 웨이저우섬에서는 페리운항이 끊겨 2만 6천 명의 관광객이 고립됐습니다.
01:19현지 주민들은 정전과 단수 사태가 2시간 넘게 이어지고 태풍이 상륙한 지 7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강풍이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01:29마트모가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를 통보하면서 교통 대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01:36지난해 연휴 때 발생한 태풍 피해로 하이난성 관광객들이 철수하는 데 사흘이 걸렸던 전례가 있어
01:42당국은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지만 물리적 한계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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