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상비병력 50만 명 선이 무너지면서 병력 감소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00:04군 전력의 중추, 부사관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
00:09육군은 2년 연속 미달 사태까지 벌어졌는데요.
00:12그 이유가 뭔지 박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장교와 병사 사이에서 지휘관리부터 작전 수행, 교육을 넘나들며
00:23실무 전반을 책임지는 군의 허리, 바로 부사관입니다.
00:26하지만 최근 몇 년째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00:31최근 5년간 충원률은 육해 공군 모두 하락세가 뚜렷한데
00:35심지어 육군은 지원자 수가 정원보다 밑도는 사실상 미달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00:42이런 지원 기피 현상은 군내 계급 차별과 낮은 처우 문제 때문이라고
00:46전현직 부사관들은 이구동성 말합니다.
00:50병장 월급이 200만 원을 넘길 만큼 병사 처우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00:54정작 부사관은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01:10전역 후 사회에 나가 새롭게 진로를 모색할 때에도 차별의 벽은 여전합니다.
01:15당장 공무원 경력 채용만 봐도 부사관은 가장 높은 계급인 원사로 전역해도
01:21최대 7급 대우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01:25지금 기준대로면 30년 이상 공무원 원사가
01:272년 4개월 ROTC, 학군 장교를 마친 중위보다
01:31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01:45이에 국방부는 올해부터 군무원 경력 채용에선 최대 6급까지 인정받도록 개편했지만
01:56일반직 공무원 개정까지는 요원한 상태입니다.
01:59국방부의 조치는 군무원 경력 채용에 한정된 내부 조치일 뿐
02:05공직사회 경력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02:10군복무 경력이 우리 사회에서 합당하게 인정될 수 있는
02:14그런 제도적 장치가 빨리 마련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2:19부사관이 군의 허리라고 불리는 건 단순 연결고리 역할을 넘어
02:23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중추 역할을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02:26병력 감소 시대, 이제는 헌신만큼 적절한 보상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02:31입법 보완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02:34YTN 박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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