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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 병력 50만 명 선이 무너지면서 병력 감소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군 전력의 중추, 부사관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

육군은 2년 연속 미달 사태까지 벌어졌는데, 이유가 뭔지 박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교와 병사 사이에서 지휘·관리부터 작전수행, 교육을 넘나들며 실무 전반을 책임지는 '군의 허리', 바로 부사관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째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최근 5년간 충원률은 육해공군 모두 하락세가 뚜렷한데,

심지어 육군은 지원자 수가 정원보다 밑도는 사실상 '미달'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지원 기피 현상은 군내 계급 차별과 낮은 처우 문제 때문이라고, 전·현직 부사관들은 이구동성, 말합니다.

병장 월급이 2백만 원을 넘길 만큼 병사 처우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정작 부사관은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현역 부사관 : 부사관들이 상대적으로 좀 박탈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장교는 넘을 수 없는 그런 벽이 느껴지고 병사들은 부사관들보다 대우가 좋다고 느껴지니까….]

전역 후 사회에 나가 새롭게 진로를 모색할 때에도 차별의 벽은 여전합니다.

당장 공무원 경력 채용만 봐도 부사관은 가장 높은 계급인 원사로 전역해도 최대 7급 대우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 기준대로면 30년 이상 복무한 원사가 2년 4개월 ROTC, 학군 장교를 마친 중위보다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전역 부사관 : 공무원이나 군무원 채용 과정에서 일부 경력이 반영될 뿐이고 일반 직장에선 사실상 전혀 인정되지 않는…굳이 군 간부로 가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이에 국방부는 올해부터 군무원 경력 채용에선 최대 6급까지 인정받도록 개편했지만 일반직 공무원 개정까지는 요원한 상태입니다.

[강대식 / 국민의힘 의원 : 국방부 조치는 군무원 경력채용에 한정된 내부 조치일뿐 공직사회 경력엔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군 복무 경력이 우리 사회에서 합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그런 제도적 장치가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사관이 '군의 허리'라고 불리는 건 단순 연결고리 역할을 넘어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중추 역할을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병력 감소 시대, 이제는 헌신만큼 적절한 보상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입법 보완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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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상비병력 50만 명 선이 무너지면서 병력 감소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00:04군 전력의 중추, 부사관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
00:09육군은 2년 연속 미달 사태까지 벌어졌는데요.
00:12그 이유가 뭔지 박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장교와 병사 사이에서 지휘관리부터 작전 수행, 교육을 넘나들며
00:23실무 전반을 책임지는 군의 허리, 바로 부사관입니다.
00:26하지만 최근 몇 년째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00:31최근 5년간 충원률은 육해 공군 모두 하락세가 뚜렷한데
00:35심지어 육군은 지원자 수가 정원보다 밑도는 사실상 미달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00:42이런 지원 기피 현상은 군내 계급 차별과 낮은 처우 문제 때문이라고
00:46전현직 부사관들은 이구동성 말합니다.
00:50병장 월급이 200만 원을 넘길 만큼 병사 처우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00:54정작 부사관은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01:10전역 후 사회에 나가 새롭게 진로를 모색할 때에도 차별의 벽은 여전합니다.
01:15당장 공무원 경력 채용만 봐도 부사관은 가장 높은 계급인 원사로 전역해도
01:21최대 7급 대우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01:25지금 기준대로면 30년 이상 공무원 원사가
01:272년 4개월 ROTC, 학군 장교를 마친 중위보다
01:31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01:45이에 국방부는 올해부터 군무원 경력 채용에선 최대 6급까지 인정받도록 개편했지만
01:56일반직 공무원 개정까지는 요원한 상태입니다.
01:59국방부의 조치는 군무원 경력 채용에 한정된 내부 조치일 뿐
02:05공직사회 경력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02:10군복무 경력이 우리 사회에서 합당하게 인정될 수 있는
02:14그런 제도적 장치가 빨리 마련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2:19부사관이 군의 허리라고 불리는 건 단순 연결고리 역할을 넘어
02:23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중추 역할을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02:26병력 감소 시대, 이제는 헌신만큼 적절한 보상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02:31입법 보완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02:34YTN 박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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