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특검 청탁 수사의 중심에선 통일교는 20대 대선 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를 다지려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00:09윤해권 권송동 의원과 권진법사를 통한 투트랙 전략을 쓰면서 공을 들인 배경엔 한학자 총재의 정교 일치 이념이 있었습니다.
00:18통일교 청탁의 바탕을 임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21구속 심사를 위해 법정에선 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최후 진술에서 자신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00:32하지만 특검 수사 과정에서 통일교가 대선 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략에 상당한 공을 들인 정황이 여과 없이 드러났습니다.
00:43윤해권,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건희 씨와 친분이 두터운 권진법사를 동원한 투트랙 전략까지 썼는데
00:50배경엔 한학자 총재의 정교 일치 교리가 있었습니다.
00:55한 총재는 지난 2012년 배우자이자 통일교 초대 교주인 문선병 씨가 숨진 뒤
01:01자신의 셋째 아들과 후계 문제로 주도권 싸움을 벌였습니다.
01:05자산 소송전까지 벌이며 재정이 악화되던 상황에서
01:09한 총재가 자신의 신학적 위치를 공고히 하며 내세운 이념이 바로 정교 일치,
01:15참부모인 자신의 뜻이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01:18종교와 정치가 하나 돼야 한다는 겁니다.
01:22통일교는 교단 확장을 위해 캄보디아 메콩피스 파크 사업과
01:26유엔 제호사무국 유치 등 대규모 공적 자금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01:32이를 실현해줄 정치 지도자를 찾았습니다.
01:36물새 끝에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적임자로 발탁했고
01:40통일교 교인들의 조직적인 투표와 자원으로 대선을 지원하며
01:44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01:48현금과 샤넬 가방을 비롯한 각종 선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01:52윤영호 씨를 시작으로 한학자 총재까지
01:55의혹 관련자들의 신병을 특검이 잇따라 확보한 가운데
01:59통일교가 정치권에 뻗친 영향력의 윤곽도 점차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02:04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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