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음 소식입니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씨는 중국으로 밀항해 호화로운 생활을 하다가 숨진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00:07조 씨 같은 경제사범들이 잠적하고 달아나는 일이 최근에도 반복되고 있는데 유독 도피 사례가 경제사범에 집중되고 또 이들을 잡기 힘든 이유는 뭘까요?
00:18이준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산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은 주가 조작 사건으로 인한 구속심사를 앞두고 도주의 여러 지역을 전전하다 55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00:32김건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직후 베트남으로 출국했는데 행령 등 혐의로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진 귀국했습니다.
00:41이렇게 특별검사 사건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경제사범의 해외 도피 사례 가운데 사람들 입에 가장 오르내리는 건 5조 원대 사기꾼 조희팔 씨입니다.
01:002008년 중국으로 도주했는데 숨지기 전까지 골프와 유흥 등을 즐기며 살았던 것으로 악명높습니다.
01:07의사도 조희팔의 사진을 보고 자신이 치료 중 사망한 환자가 맞다고 확인해 주었으며
01:13이 같은 경제사범은 대부분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만큼 대부분의 형사범과 달리 도피에 성공하기만 하면 여유로운 생활도 가능합니다.
01:23게다가 해외 도피만 성공한다면 신병 확보는 훨씬 어려워집니다.
01:28수사당국으로선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이 할 수 있는 전부인데
01:33각국의 협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01:38수사기관들이 범죄를 포착하면 첫 단계로 출국 금지부터 발빠르게 나서는 이유인데
01:43실제로 지난 2022년 11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01:50밀항 시도가 실패하며 검거된 대표 사례입니다.
01:53당시 수사팀은 해양경찰과 군과 협조해 전국 항만과 폭우 경계를 강화했고
01:59이에 김 전 회장도 밀항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2:03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오늘 오후 화성시 소재 아파트에 은신 중이던 김봉현을 직접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02:14마찬가지로 이기훈 부회장도 밀항 시도 첩보가 입수됐지만
02:17국내에 발이 묶여 잡을 수 있었고
02:19김예성 씨는 국내에 아직 남아있던 배우자가 출국 금지된 점이
02:24귀국의 결정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2:27YTN 이준협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