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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10월 3일 (금) 저녁 10시 2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조재호 (아주대학교 병원장)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재호 : 안녕하세요. 소아청소년정형외과 전문의 조재호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요. 성장기 아이들의 올바른 키 성장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입니다.

◇ 박상훈 성우 : 성장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주요 관심사는 우리 아이의 키 성장. 키 성장은 아이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뿐 아니라 자신감 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데, 아이의 최종 신장의 60~8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20~40%는 후천적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소아정형외과 의사가 성장기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해 주의 깊게 보는 것은 발의 모양과 척추 질환. 그중에서도 평발과 척추측만증은 성장기 아이들의 키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데 아이들의 올바른 키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 조재호 : 소아(청소년)정형외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아정형외과는 정형외과의 한 부분입니다. 정형외과는 1741년 니콜라스 앤드리라는 의사가 정형외과를 정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정형외과는 히랍어(그리스어)로 'Orthopaedics’라고 그럽니다. 그중에 ‘ortho’라는 말의 뜻은 바로잡는다. 정상으로 만든다는 뜻이고요. ‘paidos’는 저희가 흔히 아는 소아과, 어린이라는 뜻입니다. 즉, 정형외과의 어원은 어린 아이들을 올바로 바로잡는데서 시작된 과입니다. 그중 소아청소년정형외과는 일반 정형외과와 어떻게 다를까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주로 18세 이전의 성장기 또는 성장 완료기 이전 아이들의 정형외과 문제를 치료하게 됩니다. 소아청소년정형외과는 일반적인 정형외과와 달리 무릎, 허리 부위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의 근골격계 전신을 관리해드립니다. 또한 아이들이라는 대상을 위해서 성장기의 정서적 문제를 동반 관리하게 되고 보호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보호자들을 안심시키... (중략)
이시우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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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소아청소년 정형외과 전문의 조재호입니다.
00:11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요. 성장기 아이들의 올바른 키성장,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입니다.
00:20성장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주요 관심사는 우리 아이의 키성장.
00:25키성장은 아이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뿐 아니라 자신감 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데
00:33아이의 최종신장의 60에서 8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00:3920에서 40%는 후천적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00:46소아정형외과 의사가 성장기 아이의 키성장을 위해 주의깊게 보는 것은
00:51발의 모양과 척추질환, 그 중에서도 평발과 척추충만증은
00:57성장기 아이들의 키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데
01:01아이들의 올바른 키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01:11소아정형외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01:14소아정형외과는 정형외과의 한 부분입니다.
01:17정형외과는 1741년 니콜라스 안드리라는 의사가 정형외과를 정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01:26정형외과는 히라버로 오토피딕스라고 합니다.
01:31그 중에 오토스라는 말의 뜻은 바로 잡는다, 정상으로 만든다는 뜻이고요.
01:37피딕스는 저희가 흔히 아는 소아과 어린이라는 뜻입니다.
01:41즉 정형외과의 어원은 어린아이들을 올바로 바로 잡는 데서 시작된 과입니다.
01:50그 중 소아청소년 정형외과는 일반 정형외과와 어떻게 다를까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01:55주로 18세 이전의 성장기 또는 성장완료기 이전의 아이들의 정형외과 문제를 치료하게 됩니다.
02:04소아청소년 정형외과는 일반적인 정형외과와 달리 무릎, 허리, 부위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02:10아이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의 근골격의 전신을 관리해드립니다.
02:15또한 아이들이라는 대상을 위해서 성장기의 정서적 문제를 동방 관리하게 되고
02:22보호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보호자들을 안심시키거나
02:27아이의 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입니다.
02:31먼저 성장의 원리나 성장판에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연골판이 있는데
02:39그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02:41보여드리는 X-ray는 3세대 아동의 다리 사진입니다.
02:47소아청소년 정형외과 의사들은 다리를 사진을 찍게 되면
02:50고관절 근처에 있는 성장판, 그리고 무릎 근처에 있는 성장판, 발목에 있는 성장판
02:57총 4군데 성장판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03:01MRI 영상을 통해서는 성장판이 하얀 선으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03:06그 성장판이 온전히 잘 있는지를 볼 수 있고
03:09우측 사진에서와 같이 조직학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03:13성장판이 어떤 상태인지를 저희가 볼 수 있습니다.
03:17성장판은 단순히 다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팔에도 있게 되는데요.
03:22저희가 흔히 의사들은 팔꿈치 또는 손목의 사진을 찍으면
03:26뼈가 어른과 같이 한 덩어리가 아니라 동글동글한 씨앗들이 보이게 되고
03:31그 씨앗과 원래뼈 사이에 있는 빈 공간에
03:36연골이 차 있는데 그곳을 성장판으로 부르게 됩니다.
03:40연골에 대해서 이해할 때 어머니들에게 또는 아버님들에게
03:44연골, 성장판이라는 구조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03:49물론 어른이 돼도 관절이라는 데 연골이 있지만
03:53어린이와 어른의 중요한 차이점은
03:56어린이들한테는 연골이 관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04:00성장판이라는 곳에서 있어서 키를 또는 팔의 길이를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04:06연골이 성장하는 데 작용하는 아주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04:11호이터 볼크만스 법칙이라는 것인데요.
04:14이를 쉽게 설명하면 우리 아이들이 태어날 때는 엄마 뱃속에서
04:18다리를 오다리 형태로 태어나게 됩니다.
04:23그런데 아이들이 1세에서 2세, 즉 18개월 무렵이 되면
04:2611개월부터 걷기 시작하면 걷는 자극에 의해서
04:30연골판이 압박력을 받는 곳이 성장이 더 많이 일어나게 돼서
04:35오다리였던 아이가 키우시면서 다리가 고다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04:41이 그래프는 굉장히 중요한 그래프인데요.
04:442005년 이후에는 확립이 된 그래프입니다.
04:47즉 그래프를 잘 보시면 중간에 점선이 있는데요.
04:51점선이 있는 부분은 저처럼 가만히 아이가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04:55Y축에 해당하는 성장률이 있습니다.
04:58성장이 가장 적게 일어날 수 있는 움푹 패인 공간이 있고요.
05:02또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압박력이 너무 심해지는 현상
05:06즉 다시 말해서 무거운 물건을 든다거나
05:10너무 무거운 가방을 맨다거나 또는 체중이 과체중화되는 현상이 한국에 많습니다.
05:17즉 저 그래프에서 보시면 체중이 약간 증가할 때는 성장을 자극하지만
05:22성장을 자극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과체중이 되면
05:26오히려 아이가 비만만 남게 되고 성장이 안 되는 현상이 있고요.
05:31거꾸로 텐션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깡총깡총 뛰는 자세를 하게 되면
05:36허공에 다리가 떠 있을 때 성장이 자극되는 현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05:42세계적인 연구들에 따르면 아이들의 최종 신장은 대개 약 60에서 80%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05:52물론 어떤 학자들은 유전적인 요인이 30%, 40%이다 이렇게 설명도 하지만
05:58실질적으로 키의 전체 양을 고려했을 때는 사실은 어머니, 아버지의 키가 아이의 키에 미치는 영향은 많습니다.
06:06그러나 이게 100%가 아니기 때문에 20%에서 40% 정도의 범위는
06:12오늘 어머니들, 아버지들과 제가 이야기를 통해서
06:16좀 아이들을 조금 더 건강하게 키를 키우는 방식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6:21쉬운 예로 어머니, 아버지 키로 아이의 키를 예측하는 때는
06:25어머니와 아버지의 키를 더한 후에 나누기 2를 하고
06:29남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플러스 6.5cm,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06:35마이너스 6.5cm를 하면 실제 아이의 키를 예측은 할 수 있습니다.
06:41다만 오늘 강의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을 보다 건강하게 기르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06:45우리가 일반적으로 예측한 키보다 더 큰 키를 건강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06:52후천적 생활 습관이라는 것은 아주 간단한 것은
06:55수면, 운동, 그리고 아이가 어떤 음식을 먹고 있고
07:00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얼마이며
07:03아이들이 얼마나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등의 후천적인 문제가 영향을 주게 되고
07:08같은 엄마, 아빠한테 태어난 아이라도 생활 습관에 따라서
07:12키가 5cm에서 심지어 10cm까지 달라지는 것을 임상에서는 많이 보게 됩니다.
07:18그래서 아이들의 키는 유전이 1순위인 건 분명합니다.
07:22그러나 생활 습관이나 그 유전적인 잠재력을
07:26100% 발휘해 줄 수 있게 하는 것이
07:29오늘 강의의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07:32오늘 단순한 부분이 아니라
07:33소아, 청소년 정외과 의사들이
07:35아이의 성장을 바라볼 때
07:37주의깊게 보는 관점 3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07:41먼저 현상학적으로 나타나는
07:44평발이나 척추측만증이라는 병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요.
07:48두 번째는 아이들이 어떤 음식을 먹고 있느냐
07:51그리고 세 번째는 어떤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07:54과연 소아, 청소년 정외과 의사의 관점에서
07:57좋은 운동 선택이 될지에 대해서
07:59오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8:02먼저 척추측만증이라는 병은
08:05아이들이 허리가 직선으로 있어야 되는데
08:08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08:09당연히 척추가 휘는 현상은
08:12원인이 여러 가지여서
08:13특발성이라고 부르지만
08:15그 특발성이라는 말에 내재된 의미는
08:18원인을 모른다가 아니라
08:20다양한 원인이 합쳐져서
08:22아이에게 허리가 휘는 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08:26흔히 어머니들이 말씀하시는 정보 중에
08:29잘못된 이야기는
08:30아이가 자세가 나빠서 측만증이 옵니다.
08:33또는 무거운 책가방을 지어서 측만증이 옵니다.
08:36높이가 맞지 않는 책상이나
08:38의자 때문에 측만증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08:42사실은 그런 자세, 잠깐 일어나는 무거운 책가방보다는
08:47특발성 중에서 유전, 즉 엄마 아빠가 유전적으로 인대가 유연한 것
08:53또는 한국 아이들이 지금 겪고 있는 가장 심한 문제가
08:58아이들이 뛰어놀 시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09:01그리고 세 번째 문제는 한국 아이들이 지금 풍요일 시대에 살면서
09:06음식을 선택하실 때 어머니들이 비싼 음식과 좋은 음식을 구분하지 못하고
09:12아이들을 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09:14잘 먹어서 체중도 늘어나고 체중이 살짝 늘어나면서 키도 크고는 있지만
09:18과연 그 키가 건강한 키인가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데
09:23그 중에 하나가 우리 아이들이 겉모습이 키가 크고 건강해 보인다고
09:27속이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09:30우리 아이들이 속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햇볕 보는 시간이 확보가 돼야 되는데
09:35햇볕은 어른과 같이 아이들한테도 생각해서
09:38햇볕을 보면 피부가 노화가 온다고 생각하시지만
09:41아이들은 노화가 오지 않습니다.
09:43성장기 아이들한테 햇볕이 매우 중요한데
09:46실제로 우리나라 아이들은 햇볕 보는 시간이 매우 부족한데
09:49이런 것들이 측만증이나 오늘 얘기할 아이들의 키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09:55최근 한국중고등학교 검진에서 측만증의 유병률
10:00즉 다시 말해서 고든 허리가 아니라 휜 허리를 가진 아이들은
10:03무려 6% 내외나 됩니다.
10:06그 중에서 관리를 요하는 측만증은 약 2% 내외인데요.
10:09이 아이들에 대해서 학교 검진뿐만 아니라
10:12어머니들이 발견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10:1512세대 여자아이의 엑스레이입니다.
10:18허리가 정면, 측면에서 밸런스를 보게 되는데
10:21측만증의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10:23정면에서 봤을 때 허리는 고다야 합니다.
10:27그러나 이 허리가 C자 형태 또는 S자 형태로 휘게 되는 것을
10:32측만증이라고 하고요.
10:33이 측만증의 원인은 물론 정확한 하나의 원인이 있지는 않지만
10:37우리나라 아이들이 과거보다 측만증이 늘어나게 되는 이유에는
10:40분명히 척추를 지지해주고 있는 근육이 튼튼하지 않다는 점과
10:47운동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먹고 있는 음식이
10:51다소는 잘못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이 기여를 하게 됩니다.
10:56골반 사진을 보면 골반 환이라고 해서 우측 좌측에 동그란 허리띠를 매는 부분 아래에
11:03골반이라는 게 있는데 그 골반에도 성장판이 그림에서와 같이
11:07바깥쪽에서 안으로 자라게 됩니다.
11:10이 사진을 설명드리는 이유는 우리가 허리 사진을 찍거나
11:14다리 사진을 찍게 되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골반의 성장판 상태를 추정해서
11:20우리 아이가 앞으로 얼마나 클 겁니다.
11:22이런 것들을 판단할 때 성장의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11:28일반적인 성장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키가 빨리 크는 시점이
11:32가족마다 틀립니다. 엄마, 아빠를 닮게 되긴 하는데요.
11:36우리가 신경 써야 되는 것은 골반 부분 엑스레일 찍으면
11:40성장판이 닫히는 시기가 있고요.
11:43특히 여자아이들은 초경이라는 아주 중요한 사인이 있습니다.
11:47즉 초경이 일어나고 나서부터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11:50초경 이전에 운동을 했을 때 영어로 픽, 하이트, 벨로시티,
11:55키가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기가 초경 전후에 일어나는데
11:59특히 초경 직전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의 아이들을 바라볼 때
12:05유치원 시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가 우리가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주고
12:10좋은 운동을 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12:15척추는 전체 키에서 상체 그리고 골반 하체가 있는데요.
12:20대략 약 40%를 차지하게 되는데요.
12:23말씀드린 바 척추가 일자가 아니라 S자나 C자로 휘게 되면
12:27당연히 키가 손해가 나게 될 겁니다.
12:31즉 같은 키라도 우리가 허리를 곧게 만들어준다는 것은
12:34아이들한테 되게 중요한 요소일 것 같고요.
12:37그리고 척추뼈에도 각각에도 성장판들이 다 있습니다.
12:42그래서 이 성장판들에 적절한 자극을 주려면
12:45보다 더 많이 뛰는 운동과 깡총깡총 뛰는 운동을 시키면
12:50허리가 휘는 것을 막아주거나 진행을 상당 부분 억제할 수 있게 됩니다.
12:56실제 소아청소년 정형외과 연구에 따르면
12:59척추측만증이 30도 이상인 아이들은
13:01키가 다른 아이들보다 10 내지 15% 키가 작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13:07두 번째는 집에서 아이들의 신발과 양발을 벗기고
13:11발의 모양을 보시면 좋습니다.
13:13흔히 평발이라는 것은 성장하면서 발의 아치가 곡선 구조인데
13:19발의 아치가 없어지거나 무너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13:22평발은 크게 흔히 보는 유연성 평발과 특별한 병에 의해서 생기거나
13:28또는 유연성 평발이 오래 방치돼서 생기는 강직성 평발로 구분을 합니다.
13:35대부분의 유연성 평발은 성장하면서 호전을 하게 되는데요.
13:39이 호전하는 과정에서 의사들이 조언을 드리고 개입을 하기도 합니다.
13:43어머니들, 아버지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중요한 부분은
13:47우리가 아이들이 평발이 있을 때
13:49이 평발이라는 현상이 왜 왔을까에 집중하셔야 됩니다.
13:53평발이 왔으니까 깔창을 깔아주면 나을 거다라는 발상은
13:57마치 공부를 안 하는데 책상을 사주면 공부를 잘할 거다 이런 발상과 같습니다.
14:02평발은 아이들을 양말을 벗기고 똑바로 세워서 보시면
14:06사진과 같이 뒤꿈치가 직선이 아니라 바깥쪽을 향하게 됩니다.
14:11즉, 무너진다는 뜻인데 이런 것을 평발이라고 해서
14:14집에서 수월하게 어머니, 아버지들이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14:19아기들 발을 보면 발에 내측 아치가 있는데
14:22아치가 무너져서 땅에 붙는 걸 볼 수 있고요.
14:26엑스레이서도 역시 의사들은 평발의 정도를 수월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14:32평발인 아이들은 발 도장 검사 또는 발 압력 검사를 하게 됩니다.
14:37보시는 사진과 같이 평발인 아이들은 엄지 발가락 쪽 압력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14:44새끼 발가락 쪽 압력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4:48최근 10년 사이에 평발의 발생 빈도가 3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14:54소아 청소년 정형외과 의사들은 평발인 아이들을 볼 때
14:57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이 아이의 운동량, 식습관,
15:03그리고 이 아이의 BMI라고 하는 체중 요소를 많이 보게 됩니다.
15:09요새 아이들은 체중이 많아지면서 발에 가해지는 하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5:14특히 아이들이 운동량이 적어지면서 체중에 비해서 근육의 힘은 약해지니
15:21평발이 발생하게 되고 기존의 유연성 평발이라고 해서
15:26쉽게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는 평발이 호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
15:30점점 체중의 증가 또는 성장에 따라서 악화되는 아이들이 생기게 됩니다.
15:36그래서 체중량 지수가 높은 아이와 좀 날씬한 아이들의 평발을 치료하다 보면
15:42날씬한 아이들이 운동에 대한 반응이 좋게 됩니다.
15:46일반적으로 아이들이 8세에서 12세 사이에 이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게 되는데요.
15:52의사들이 관심을 갖는 시기는 정확히는 6세 이전의 아이들보다는
15:56그 이후의 아이들이 평발이 있을 때 관심을 갖게 됩니다.
16:01평발인 아이들의 특징은 잘 뛰지를 못하는데요.
16:04여기서 중요한 점은 지구력과 순발력의 분야가 있습니다.
16:10아이들이 축구를 보내도 축구를 하러 간 그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16:14그 축구를 할 때 어떤 아이들은 열심히 축구공을 따라 다니지만
16:18어떤 아이들은 5분 정도 뛰고 10분 정도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니거나 하는
16:23적절한 운동이 안 되는 아이들이 실제 우리나라에 많습니다.
16:27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이 비만율이 굉장히 증가하고 있고요.
16:30이렇게 비만이 되면 실제 무릎과 발목의 불균형한 압박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게 됩니다.
16:37성장의 원칙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약간의 비만은 성장을 자극할 수 있지만
16:42우리가 비만을 통해 성장을 유도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16:46특정한 비만도를 넘으면 그 아이는 키가 안 자랄 뿐만 아니라
16:50키가 큰다선 치더라도 뚱뚱한 상태에서의 성장은 그 아이의 삶을 망치게 됩니다.
16:57이런 아이들을 단순히 평발이 있네라는 문제로 넘기지 마시고
17:01우리 아이가 오늘 강의를 통해서 오늘 나눔을 통해서 식습관이 좋은가
17:07또는 내가 운동을 시키고 있는데 내가 선택한 운동이 이 아이한테 좋은 운동인가
17:12그리고 우리 아이한테 내가 신발을 신기고 있는데
17:16이 신발이 아이한테 과연 좋을까 등의 문제를 오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7:22영양학적인 관점에서 한국 어머니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17:27우리가 비타민 D라는 성분이 아이들 성장에 중요합니다.
17:32일반적으로 비타민 D는 800에서 1000 인터내셔널 유닛 정도가 하루에 필요합니다.
17:38물론 이는 학자들마다 약간의 용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17:41그런데 한국 엄마들이 이 용량을 영양제를 사서 아이들을 주게 됩니다.
17:48우리가 영양제, 거의 완제품 내지는 완제품 직전의 단계에 영양제를 주게 되면
17:53우리 몸에 있는 메커니즘, 즉 다시 말해서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생략이 되게 돼서
18:01영양제에 의해서 아이들이 중독이 되거나 그 중간 과정들의 효소들이 일을 안 하게 됩니다.
18:07그런 경우에 있어서는 이 아이는 당장은 영양제 때문에 혜택을 받고 있지만
18:12이 아이의 식습관이 바뀌고 있는지, 이 아이의 운동습관이 바뀌고 있는지,
18:17이 아이의 햇볕을 보는 시간이 바뀌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고요.
18:21그 영양제 때문에 덮여있는 나쁜 점들이 몸에서 점점 쌓이게 됩니다.
18:26즉 우리 아이들이 저런 과정들을 스스로 간과 콩팥과 피부가 해결할 수 있게
18:33우리는 좋은 재료가 들어있는 음식을 주면 됩니다.
18:37고로 어머니들이 많은 양의 영양제를 먹이게 되면
18:40그 영양제가 아이의 몸을 서서히 중독시키거나 망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8:48우리가 영양을 논할 때 마치 고혈압도 병이고 저혈압도 병인 것처럼
18:54과체중도 병이고 저체중도 병입니다.
18:58우리가 현대병이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저체중보다는
19:02우리 아이들은 요새 비만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19:06두 번째는 아이 스스로가 청소년기에 흡연을 하거나
19:10부모님이 흡연을 아이가 있는 공간에서 하게 되면
19:13흡연에 의해서 나오는 물질들이 성장 호르몬, 그리고 연골의 건강,
19:19성장판의 활성도를 억제하게 됩니다.
19:21그래서 이런 것은 금해 주셔야 되고요.
19:23그리고 돈까스, 통닭, 탕수육처럼 단백질, 즉 고기를 탄수화물을 입혀서
19:31기름에 튀기는 음식이 간혹 먹어도 되는 음식이지만
19:35오히려 아이들한테는 계란이 많은 음식, 또는 치즈가 들어간 음식,
19:41또는 같은 기름기라도 올리브유나 해바라기 씨유 같은 것이 조금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19:47그런 것으로 조리한 음식을 먹게 하는 것이 좀 지혜롭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19:51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밀가루 계통의 음식, 라면, 과자, 빵 이런 것들 역시 선택하실 때
19:59이왕이면 라면에 계란이나 치즈를 넣어서 먹이는 게 좋지 않을까 싶고요.
20:05과자나 빵도 이왕이면 우유가 더 많이 들어간 빵이나 또는 치즈가 들어간 빵이나
20:10무언가 우리가 아이들한테 밸런스 있는 음식, 즉 유기물뿐만 아니라
20:15무기질이랑 비타민 D 같은 밸런스 있는 영양분이 들어가는 음식을 먹이시도록 조언드립니다.
20:24소아정외과 의사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분야는 음식, 식습관의 분야와 더불어서 운동이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20:32운동에 대한 이해하시기 전에 우리가 아이들의 운동을 딱딱한 바닥에서 할지, 잔디에서 할지, 운동장에서 할지
20:40또는 트램펄린 같은 데서 할지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20:44실제 연구에 의하면 트램펄린 같은 탄성이 있는 데서는
20:49그 트램펄린이 아이를 점핑시키는 거지 아이의 근육이 점핑을 시키는 게 아니기 때문에
20:53트램펄린 같은 운동보다는 운동장이나 잔디 이런 데서 아이를 뛰게 하는 것이 굉장히 좋을 거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1:01운동을 선택하실 때 아이들한테 성장을 자극하기 위해서 크게 세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는데
21:08하나는 스트레칭, 즉 유연성 운동이 동반되어야 되고요.
21:13두 번째는 러닝, 즉 마칭 또는 러닝이라고 그러는데 조금 보폭을 크게 해서 걷거나 뛰는 게 좋고요.
21:20세 번째는 호핑, 깡총깡총 뛰는 운동이 돼야 됩니다.
21:24이런 것들은 몸에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근골격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21:29또한 키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21:33운동을 하게 되면 측만증 같은 경우는 교정이 되는 경우는 10세 이전에는 교정이 일어나지만
21:3810세 이후에는 교정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21:41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고요.
21:43평발 같은 경우 역시 어렸을 때는 운동을 하면 쉽게 호전이 됩니다.
21:48먼저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우리 아이는 교정센터를 다녀요.
21:54도수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굉장히 지혜롭지 못한 행동입니다.
21:58어떤 비유를 드리냐 하면 우리 아이가 공부를 할 때 아이 스스로 공부를 해야지
22:03좋은 선생님이 강의만 잘해준다고 아이가 성적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22:07우리 뇌도 그런데 우리 근육과 뼈도 스스로 운동을 해야지
22:12평발이 있으니까 깔창만 넣고 가만히 있으면 좋아질 것이다.
22:16또는 측만증이 있는데 자세 교정만 해지면 좋아질 것이다.
22:20그건 효과가 지속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지혜로운 선택이 아닙니다.
22:25저희가 소아내분비학회에서 성장호르몬 치료는 아동을 조사했더니
22:29실제로 매일 운동을 해야 되는데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아이들의 비율이 30% 이하였고요.
22:38심지어 일주일에 한 번 운동을 하는 아이들의 비율도 50에서 60%.
22:42즉 굉장히 많은 아이들이 성장호르몬 치료라는 우리가 돈을 쓰면서 생물학적인 자극을 하고는 있지만
22:49그 생물학적인 자극,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 환경은 바꿔주지 않는 아이들이 많고요.
22:562020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도 보면 청소년기 아이들이 신체 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굉장히 많습니다.
23:05우리나라가 보다 건강하고 우리 아이들이 보다 행복한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23:09어머니, 아버님 그리고 국가 전체가 우리 아이들을 조금은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문화 쪽으로
23:15조금은 자신감 있게 나아가야 될 것 같습니다.
23:18아이들이 운동을 하게 되면 말씀드린 대로 성장판을 자극하고
23:22심지어 성장호르몬 분비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23:25그 성장호르몬이 성장판에 가서 기능을 하는 것을 많이 도와줄 수 있습니다.
23:31즉 다시 말해서 운동과 영향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23:37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키성장에 어떤 운동을 시키는 게 좋을까?
23:42운동의 종류, 강도도 있어야 되고요.
23:45아이들 성향에 따라서도 골라낼 수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23:49성장기 권장할 수 있는 운동은 먼저 대칭 운동과 비대칭 운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3:54축구나 달리기, 댄스, 무용 또는 줄넘기, 수영 같은 대칭 운동이
24:00일반적으로 더 밸런스 있게 아이를 키울 수 있고요.
24:04비대칭 운동은 검도나 배드민턴, 탁구 같은 도구 운동인데
24:08그런 운동 역시 안 하는 것보다는 좋지만
24:11그 운동 하신 후에 꼭 대칭 운동으로 몸을 마무리해 주시도록
24:15아이들을 돌봐주십시오.
24:17두 번째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인데
24:20너무 근력을 키우는 운동보다는
24:22산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24:26유산소 운동이 주 운동이 되도록 도와주시고요.
24:30세 번째는 발을 가두고 하는 운동과 발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이 있습니다.
24:35즉 다시 말해서 발을 가두고 하는 운동,
24:38즉 딱딱한 신발을 신는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 스키,
24:42또는 아이스하키 같은 운동은 발을 가두고 하기 때문에
24:45발 위의 근육에 자극은 많이 되지만
24:48발 안에 있는 또는 발의 아치를 만드는 근육은 자극이 안 됩니다.
24:53즉 스케이트나 아이스하키, 인라인 스케이트 같은
24:56발을 가두고 하는 운동을 하시는 어머님들은
24:58그 운동 후에 꼭 아이가 발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
25:02즉 뛰는 운동률을 같이 병행하시는 게 좋고요.
25:06특히 발을 많이 움직이게 하는 러닝 또는 호핑,
25:09즉 달리기나 깡총깡총 뛰기가 있는 요소의 운동을
25:13조금 더 주 운동으로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25:18아이들이 좀 다칠 것 같은 아이들은
25:19워밍업을 약간 시키면 좋은데요.
25:21왜냐하면 갑자기 놀다가 다치는 경우가 있어서
25:23크게 걷기라든지 제자리 걷기,
25:26그리고 맨손으로 그 동작하기 이런 등의 요령이 있습니다.
25:30예를 들어서 태권도를 하기 전에 정식으로 하기 전에
25:34발차기 하기 전에 가볍게 발차기를 해보는 거라든지
25:36축구를 하기 전에 공을 갖고
25:38미믹 더 스포츠라고 그러는데
25:40축구공을 가지고 살짝살짝 놀다가
25:42축구교실에 가서 친구들과 정식으로 축구를 하거나
25:44이런 것들이 일종의 워밍업에 해당합니다.
25:49아이들 키성장 고민이 많은 부모님들에게
25:51좀 정리를 하자면
25:53저는 멋진 부모가 뭘까?
25:57또는 환자들한테 좋은 의사가 뭘까?
26:00이런 고민을 많이 합니다.
26:01부모님들이 아이를 보호하는데
26:05또는 아이에 대한 집착보다는
26:07아이들한테 건강이라는 자신감을 주기 위한
26:10사랑이나 애착은 필요할 것 같고요.
26:14그리고 아이들이 크는 과정에서
26:15나는 운동을 못해요.
26:17또는 운동하다 다쳤어요.
26:18이런 것들을 아이들한테 성장통,
26:21정상적으로 일어나고
26:22다쳐도 뛰어놀 수 있는 아이를 만들어줘야 되는데
26:25어떤 문제를 아이의 성장 과정에 있는
26:28트라우마처럼 여겨서 너는 운동하지마, 너는 운동을 싫어하니까 하지마
26:32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6:37좋은 부모라면 보이는 것이 아니라
26:40보이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기르셔야 됩니다.
26:44보이는 외상이 아니라
26:45아이의 내부가 약해지는 것을 피하고
26:47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운동 또는 좋은 식습관,
26:52능동적인 삶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26:55오늘 저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26:59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27:0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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