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서에서 보관하던 압수물인 오토바이가 없어졌는데, 알고보니 10대가 훔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7경찰은 오토바이가 없어진 지 2주여 지나서야 이 사실을 인지했는데,
00:11압수물 관리 부실과 관련해 내부 감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00:15임형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0경남 창원 지역의 경찰서 압수물 보관 창고입니다.
00:25여기저기 파손된 125cc 오토바이 한 대가 있습니다.
00:28이 오토바이는 최근 도난당했다가 다시 창고로 돌아왔습니다.
00:34오토바이를 훔친 사람은 다름 아닌 10대 A군 등 2명.
00:38이들은 지난달 3일 새벽 이곳 경찰서 압수물 창고 앞에 보관 중이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00:46A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창원 지역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경찰의 오토바이를 압수당했는데,
00:53이번엔 경찰서에 몰래 들어가 훔친 겁니다.
00:56압수물이 없어졌는데도 경찰은 2주 뒤 이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01:02뒤늦게 오토바이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탐문수사에 나선 경찰은 창원 지역 교통사고 현장에서 해당 오토바이를 회수했습니다.
01:11교통사고 당사자는 A군이었는데,
01:13오토바이가 시끄럽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1.6km가량을 도주하다 넘어진 겁니다.
01:21A군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01:25경찰 내부 지침상 압수물은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별도 창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01:30그런데도 경찰은 창고에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창고 앞에 오토바이를 보관했고,
01:36잠금장치도 설치하지 않은 채였습니다.
01:39경찰 압수물 관리의 허점이 드러난 가운데 경찰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01:44경찰은 압수물 관리 관계자들을 상대로 내부 감찰에 나섰습니다.
02:04YTN 이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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