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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서에서 압수물 훔친 '당돌한 10대'...2주 동안 몰랐던 경찰 / YTN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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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2424
경찰서 압수 오토바이 도난…10대 A 군 등 2명 훔쳐
경찰, 교통사고 현장에서 해당 오토바이 회수
경찰 정지 신호 무시하고 도주…넘어져 ’뇌출혈’
경찰 지침상 오토바이 같은 압수물은 잠금장치 필수
경찰서에서 보관하던 압수물인 오토바이가 없어졌는데, 알고 보니 10대가 훔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없어진 지 2주가 지나서야 이 사실을 인지했는데, 압수물 관리 부실과 관련해 내부 감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원 지역의 경찰서 압수물 보관 창고입니다.
여기저기 파손된 125cc 오토바이 1대가 있습니다.
이 오토바이는 최근 도난당했다가 다시 창고로 돌아왔습니다.
오토바이를 훔친 사람은 다름 아닌 10대 A 군 등 2명.
이들은 지난달 3일 새벽 이곳 경찰서 압수물 창고 앞에 보관 중이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A 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창원 지역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되어 경찰에 오토바이를 압수당했는데, 이번에는 경찰서에 몰래 들어가 훔친 겁니다.
압수물이 없어졌는데도 경찰은 2주 뒤 이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뒤늦게 오토바이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탐문 수사에 나선 경찰은 창원 지역 교통사고 현장에서 해당 오토바이를 회수했습니다.
교통사고 당사자는 A 군이었는데, "오토바이가 시끄럽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1.6㎞가량을 도주하다 넘어진 겁니다.
A 군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 내부 지침상 압수물은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별도 창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창고에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창고 앞에 오토바이를 보관했고, 잠금장치도 설치하지 않은 채였습니다.
경찰 압수물 관리의 허점이 드러난 가운데, 경찰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김선섭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장 : 정말 할 말이 없고요. 앞으로는 어떠한, 압수물 관련해서 특히 (관련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가 제대로 대비를 하겠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관리 관계자들을 상대로 내부 감찰에 나섰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 강태우
디자인 : 정은옥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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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보관하던 압수물인 오토바이가 없어졌는데, 알고 보니 10대가 훔쳐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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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토바이가 없어진 지 2주가 지나서야 이 사실을 인지했는데, 압수물 관리 부실과 관련해서 내부 감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00:16
이명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1
경남 창원 지역의 경찰서 압수물 보관 창고입니다.
00:25
여기저기 파손된 125cc 오토바이 한 대가 있습니다.
00:30
이 오토바이는 최근 도난당했다가 다시 창고로 돌아왔습니다.
00:35
오토바이를 훔친 사람은 다름 아닌 10대 A군 등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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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달 3일 새벽 이곳 경찰서 압수물 창고 앞에 보관 중이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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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창원 지역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경찰의 오토바이를 압수당했는데,
00:53
이번엔 경찰서에 몰래 들어가 훔친 겁니다.
00:56
압수물이 없어졌는데도 경찰은 2주 뒤 이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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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오토바이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탐문수사에 나선 경찰은 창원 지역 교통사고 현장에서 해당 오토바이를 회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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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사자는 A군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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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가 시끄럽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1.6km가량을 도주하다 넘어진 겁니다.
01:20
A군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01:25
경찰 내부 지침상 압수물은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별도 창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01:32
그런데도 경찰은 창고에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창고 앞에 오토바이를 보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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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장치도 설치하지 않은 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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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압수물 관리의 허점이 드러난 가운데 경찰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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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압수물 관리 관계자들을 상대로 내부 감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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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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