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나흘째 마비됐던 정부 시스템들이 하나씩 복구되고 있지만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00:08네트워크가 재가동되면서 서비스 39개가 복구된 가운데 월요일인 오늘 현장에선 불편과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현재 정보서비스 복구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00:23네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춘 정부 업무 시스템 모두 647개입니다.
00:31이 가운데 복원을 마친 건 어제 자정기준 39개인데요. 실시간으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00:41복구된 시스템들 보면요. 먼저 모바일 신분증 기능이 일부 재개되면서 기존 이용자의 경우 신원 확인은 가능하지만요.
00:50신규 발급은 아직 어려운 상태입니다. 또 취재진이 조금 전까지 확인해보니 패스앱을 비롯한 민간 플랫폼도 여전히 모바일 신분증 이용이 먹통입니다.
01:01우체국 금융도 어젯밤부터 재가동되면서 온라인 뱅킹과 ATM 사용, 보험금 청구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01:09다만 우편 업무는 여전히 이용 불가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한 상황이라 배송 지연도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01:18일단 정부는 오늘 오전까지 정상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01:22이어 전국 학교와 교육형 현장에서 행정 업무에 쓰고 있는 나이스와 K-Edupine 시스템이 등교길을 앞두고 정상화됐습니다.
01:31보건복지부 노인맞춤형 돌봄 시스템과 소방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 등도 각각 복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01:39민생회복 소비 쿠폰 서비스도 정상 운영돼 신청하고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01:48화재 발생 나흘이 지났지만 복구 속도가 더뎌 보이는데 오늘 평일이지 않습니까? 민원 대란 불가피한 겁니까?
01:56사실 화재 발생 뒤 그제 어제 모두 주말이었기 때문에 대란이라고 할 만한 상황까지 벌어지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02:04그러나 밤샘 작업에도 복구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월요일인 오늘 혼란이 본격화될 거란 우려가 큽니다.
02:12몇 면이 살펴보면요. 주민등록 등본 등을 발급받는 정보24 사이트와 함께 공무원 행정 업무망인 온나라 시스템에 무인 민원 발급기도 멈춘 상태라
02:22구청 등 일선 민원 현장에서 혼란이 있을 거로 보입니다.
02:26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 등이 멈추면서 부동산 거래나 임대차 계약 신고 절차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02:34각종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뗄 수 없다 보니 대출 신청 등 은행 업무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02:43생계급여와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을 신청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복지로 사이트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02:50국민 비서나 국가 법령 정보, 국민 신문고 등도 이용이 제한되는 상태입니다.
02:56행정안전부는 우선 국민 안전과 대산, 경제 활동에 영향이 큰 시스템부터 복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03:03일단 어제 오전부로 대전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점검을 마쳤고요.
03:09이에 따라 화재 피해가 없는 2에서 4층 전산실이 순차 가동되면서 남은 서비스 복구도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
03:16하지만 불이 난 5층 서버 쪽은 대구 센터로 시스템 자체를 이전해야 하기에 시간이 더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게 중대본 관계자 설명입니다.
03:27아직 화재로 직접 피해를 입은 업무 영역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03:33전산망 장애가 광범위한 만큼 완전한 시스템 정상화엔 최소 2주 이상 걸릴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03:40중대본은 아침 9시 윤호중 행안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다시 열어 밤사이 복구 연항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03:49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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