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005년 4월 25일 이사의 달인을 시작으로
00:16달인이라는 단어는 특정 분야에 통달하여
00:20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
00:23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걸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면서
00:27어느덧 국민적인 주목을 끌더니요
00:31생활의 달인 100회 특집
00:33우리 주위에 이렇게 다양한 직업과 남다른 기술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에 감탄하고
00:43감사하면서 프로그램을 넘어세 100회 200회를 넘어가면서 달인들입니다
00:48본인의 일에 누구보다 진심이라면
00:53보통 사람들도 얼마든지 달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걸
00:58지난 20년 동안 알게 해준 생활의 달인
01:01그 발자취를 성실하게 따라가다 보니 드디어 무려
01:04천회에 닿았습니다
01:06생활의 달인이 어느새 천회를 맞게 됐습니다
01:11너무 기가 막힌 세월 아닙니까?
01:14그동안 생활의 달인에 인상 깊었던 기획과 뜨거웠던 화제를 되짚어보자면
01:22나 안 죽어!
01:23제대로 죽을 수는 없습니다
01:25사람들의 잠재되었던 그 야생성을 일깨워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01:30또 가려오니 쓰나무 파이!
01:33우리나라 외식 문화에 뿌리 깊게 자리잡은 중식의 계보를 정리하고
01:38손댓말로 XXX의 반여를 올려놓은 프로그램 아닌가
01:4313년 전에는 거친 파도와 비바람을 뚫고 무인도를 찾아갔었죠
01:48미개척지에서 최소한의 장비로 살아남기
01:57헬기 조종사 출신의 김종도 생존 달인은 상상하지 못한 다양한 생존 기술을 보여줬는데요
02:04야생에서 대나무만으로 불을 지폈던 그 순간은 진짜 짜릿했습니다
02:09이게 되네 싶어 놀라웠죠
02:12극한의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든 순간이 신비롭기까지 했습니다
02:17직접 만든 투망을 바다에 던질 때는 김종도 달인 옆에만 붙어있으면
02:22어떤 상황에서도 먹고 살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더랬죠
02:27생존이란 분야를 개척하며 함께 울고 웃던 날들이었습니다
02:33생존이란 부분은 아주 마이너한 특별한 영역에 있는
02:39괴짜스러운 사람들의 어떤 활동 영역인 것처럼
02:43그런 어떤 이미지가 있긴 있었습니다
02:46사실 그 생활회단을 통해서 사람들의 잠재되었던
02:49그 야생성을 일깨워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02:53역시나 여러가지 생존 브라이티 프레임의 원조는
02:59뭐니뭐니 해도 역시 생활의 달인입니다
03:01근데 그거 지금 드신 건 뭐예요?
03:02이건 은박당이요
03:03제일 위험한 게 물 없어서 죽은 사람 없어요
03:05배고파서 죽은 사람 없습니다
03:07근데 체온 주식이 안되면 3시간 이내에 죽을 수 있어요
03:10이렇게 해서 불 피는 도구 없더라도
03:13이렇게 구석에 바람이 안 부는 데 가서
03:15꾸부리고 앉아와 있어도 이렇게 사는 거예요
03:17엉덩이 절대 땅에 불치면 안됩니다
03:19왜요?
03:20엉덩이가 차가워 젖으면 체온이 뺏겨요
03:22이렇게 뒷발로 이렇게 꾸부려 있어요
03:24또 있어야 돼요
03:25아니면 배낭을 깔고 앉던가
03:27그래야지 체온이 안 뺏겨요
03:28혹한의 날씨에 꽁꽁 얼어붙은 산속으로 돌아왔던 날도 있었죠
03:33그곳에서 생존하려면 불을 지펴야 했는데요
03:37얼음을 깎아 돋보기처럼 활용한 달인
03:40지금 저에게 주인 성에서 주는 게 최선입니다
03:43얼음으로 햇빛을 모아주는데요
03:46얼마나 지났을까요?
03:48지성이면 감천이라고
03:50거리와 각도에 맞춰 정성을 들인 끝에
03:53아주 작은 연기를 얻어냈는데요
03:55과연 달인은 불을 피울 수 있을까요?
03:59길고 긴 사투 끝에 불을 피워내는 달인
04:02감동이었습니다
04:03대부분 우리가 젖은 수건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죠
04:06화재 발생 시에 응급을 많을 수 있는
04:08그죠? 습식 마스크
04:09아니면 적시고 짠 수건을 만들어야 돼요
04:11물에 적시고 나면 쫙 짜야 돼요
04:14어느 정도로
04:14우리가 식당에서 물수건 정도 있죠
04:17그 정도 느낌이 딱 최적입니다
04:19물이 너무 많으면 호흡 곤란하고
04:20무리하게 또 호흡을 하려고 들이마셨다가는
04:23이 수분이 기도로 들어갑니다
04:26하면서 떼게 돼요
04:27그래야 또 들이마시면
04:28유독 가서 한 모금 마셔도 의식이 불명돼요
04:31반드시 적시고 이렇게 한번 짜주세요
04:34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전한 일상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04:37또 하나 배웠네요
04:393년 후 판을 더 크게 버렸습니다
04:43와 우리 김수태 다리
04:45안녕하십니까 유방우입니다
04:48안녕하십니까 김수태입니다
04:50야생에서 식재료를 구해 요리하는 와일드 셰프
04:54무인도에서 자급 자족하는 게 미션이었습니다
04:57무에서 유를 창조해내야 하는
05:01아니 무에서 맛을 창조해내야만 했죠
05:04소라 내장이요
05:06앞바다에서 우연찮게 잡은 소라는
05:09훌륭한 식재료가 되어주었습니다
05:11문제가 있다면 맛을 내는 식재료가
05:14소라 한 개뿐이라는 거였죠
05:16소라 고소한 맛이
05:18다 늘어나거든요 지금은
05:20무인도에서 구한 귀한 식재료로 만든
05:24소라 요리가 탄생했습니다
05:25와일드 셰프들은 식재료를 구하려고 땅도 팠습니다
05:46힘들게 얻은 칡뿌리는 또 힘들게 빻죠
05:50요리 하나 만드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05:53하루 정도 불리게 되면 밑에 전분이 가라앉고
05:57그다음에 여기에 칡이 있고
05:59위에 물이 거품이 나면서 뜨게 됩니다
06:02제대로 된 요리 도구조차 없는 무인도
06:05야생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06:07의심을 믿음으로 발전시켰던
06:09와일드 셰프들
06:10그들이 자급자족으로 만든 요리는
06:13그야말로 환상적이었는데요
06:15보기에만 그럴싸했을까요
06:23아니죠 맛도 있었는데요
06:25김순태 다리는 요즘도 그때를 떠올리며 감회해졌는다네요
06:30어딜 가든 여행을 가든 셰프가 껴서 그걸 요리해주고
06:33이런 어떤 좀 유사한 프로그램이 많더라고요
06:36생활회담이 정말 이런 어떤 콘텐츠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구나
06:42셰프의 반열로 올리는 프로그램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06:47고생 많으셨고요
06:52저희는 앞으로도 판을 버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