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행정법원은 사흘 연속 업무 관계자 그리고 회사 동료들과 회식 후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숨진 회사원 A씨에게 업무상 재해를 인정한다고 판결했습니다.
00:12재판부는 A씨가 식사 비용을 부담했다는 이유만으로 업무 관련성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근로복지공단의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00:23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멕시코 영업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지난 2022년 7월 자택 주차장에서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되고 사망 하루 전까지 사흘 연속으로 회식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39공단은 사망 하루 전 회식이 A씨 개인카드와 현지인들의 카드로 식사 비용을 나눠냈다는 이유로 사적 모임이라고 판단했지만 재판부는 A씨가 멕시코 영업관리를 담당하고 현지인들과 업무적으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관계였다고 봤습니다.
00:55재판부는 앞선 두 차례 음주로 인한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기 전에 연속으로 술을 마시며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앞선 회식이 A씨 사망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