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매관 매직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민 전 검사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00:05구속심사에서는 그림의 진품 여부와 직무 관련 대가성에 대한 공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0:12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3잉예진 기자, 김상민 전 검사의 구속심사 결과는 아직인가요?
00:18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어제 오후 2시 반부터 3시간가량 김상민 전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는데요.
00:27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00:29김 전 검사는 김건희 씨에게 이호환 화백 그림을 주고 지난해 총선 공천과 국정원 법률특보 자리를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40김 전 검사는 오늘 법원에 출석하면서 국민께 침략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구속영장 선구서에 담긴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00:50직접 들어보시죠.
00:51특검은 일단 구속을 한 다음에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는 명백한 수사권 남용입니다.
01:05구속이라는 제도가 정치적 목적이나 수사 편의를 위한 수단이 될 수는 없습니다.
01:11오늘 구속심사에서는 주로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됐나요?
01:18김상민 전 검사 측 변호인은 영장심사에서 그림의 진품 여부와 직무 관련성에 대한 공방이 치열하게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01:29그림이 위작이라면 형사처벌 기준 금액인 100만 원에 이르지 않아 범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01:36또 가품 그림이 100만 원을 넘는다고 하더라도 금품을 배우자에게 제공한 경우 직무 관련성이 입증돼야 하는데,
01:45김 전 검사 공천은 윤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씨 직무와는 관련이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01:52이에 맞서 특검은 183쪽 분량의 의견서와 118페이지에 이르는 TPT 자료를 준비해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02:02특히 김 전 검사가 김건희 씨 오빠 부탁으로 수자 가치가 있는 그림을 중매해줬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02:16앞서 특검은 김 전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선고하면서 공직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그림 수수자를 김건희 씨로 특정했는데요.
02:27적용 법률은 수사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며 청탁금지법 위반을 넘어 뇌물죄 적용 가능성도 열어줬습니다.
02:3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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