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4주 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
국민의힘 불참… 권성동, 본인 체포동의안에 '찬성표'
체포동의안 가결… 찬성 173표·반대 1표·기권 1표·무효 2표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자 그리고 어제 국회의 본회의에서는요 특검법 개정안 뿐만 아니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가결됐습니다.
00:09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퇴장했는데요.
00:15그런데 정작 표결에 참여한 권성동 의원 본인은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00:23공유자의 일관된 진술 및 다이어리 문자메시지 사진 등 객관적 증거에 의하여 혐의가 입증되고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또는 증거인멸의 우려 등에 비추어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가 있다고.
00:38지금 특검이 손에 쥔 것은 공유자의 허위 진술뿐입니다.
00:43이번에도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00:47당당하고 결백하기 때문입니다.
00:49우리는 국민 앞에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0:54그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00:57우리는 민주당과 달라야 합니다.
00:59국회의원 권성동 체포동의안은 총 투표수 177표 중 가 173표, 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01:20권성동 의원이 투표함에 넣은 종이를 자세히 보면요.
01:31가라고 적혀 있습니다.
01:33그러니까 본인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거거든요.
01:38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
01:40그러니까 이거 내가 구속영장 기각될 거란 거를 나는 확신한다.
01:47난 자신 있다.
01:49이런 거를 뜻하는 걸 수도 있고요.
01:51또 한 가지 특이한 게 있습니다.
01:52어제 표결 결과에서요.
01:55체포동의안 반대표도 있었습니다.
01:57아까 제가 말씀드렸죠.
01:57국민의힘 의원들은 다 나갔다고 말씀드렸어요.
02:00그러면 누군가가 여당에서 체포동의안을 반대를 한 사람이 한 명이 있다는 건데 굉장히 특이합니다.
02:08먼저 권성동 의원이 본인에 대해서 찬성을 한 거.
02:12제가 아까 말씀드린 그 의도로 해석하면 될까요.
02:15첫 번째는 자신감.
02:17과거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서도 본인이 당당하게 구속영장 실진심사에 참석을 했고요.
02:24기각을 받아냈습니다.
02:26최종 대법원 무죄까지 받아냈습니다.
02:28그런 권성동 의원의 전례에 비춰본다면 이번에 역시 나는 정면 돌파하겠다.
02:33그리고 두 번째는요.
02:34국민의힘은 그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에 불책보 특권의 뒤에 숨는 그런 비겁한 정치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비판을 해왔습니다.
02:43그래서 대국민 서약까지 했죠.
02:45그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하는 것을 이번에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들께서도 좀 어떤 느끼는 바가 있는 그런 장면이라고 보입니다.
02:55알겠습니다.
02:57반대표는 누구예요?
02:58글쎄요.
03:00반대표가 한 표 나왔는데 아마도 권성동 의원께서 보통 투표를 하면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어서 본인이 어떤 기표를 했는지 감추는 것이 일상인데
03:12본인이 그 표를 갖다가 일부러 보란 듯이 가표를 갖다가 가짜가 써져 있는 표를 보여줬습니다.
03:19그렇기 때문에 한 분이 누군지는 밝힐 의미가 없는 것 같고요.
03:24저는 딱 이 말씀만 좀 드리고 싶어요.
03:26지금 국민의힘에서 불체포 특권에 대해서 내려놓겠다라고 여러 번 얘기했고 어제 권성동 의원이 그 모습을 잘 보여준 것이다.
03:37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과연 정말 그런가.
03:40그러면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겠다라는 것을 권성동 의원 한 분만 얘기했던가.
03:45그렇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다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을 이탈한 것인가.
03:51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03:53국민의힘에서 23년도에 불체포 특권에 대해서 서명을 받을 때 한 60여 분이 서명했고요.
04:00작년 총선에서는 총선 출마자 모두에게 불체포 특권에 대한 포기 서약서를 받았습니다.
04:06그랬다면 어제 권성동 의원이 신신당부했지 않습니까?
04:11남아서 투표해달라고.
04:12그런데 왜 권성동 의원을 제외한 다른 모든 분들은 다 본회의장을 이탈하고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04:19이거 역시 겉으로는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겠다라고 얘기하고 뒤로서는 자기 소속 정당의 사람들을 보호하려고 하는 어떤 양구 두육 같은 그런 모습은 아니었을까라는 비판을 드리고 자성하시길 촉구 드린다.
04:37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4:38저 반대 한 표가 민주당이라는 소리는 안 했습니다.
04:44그러니까 범여권, 개혁신당일 수도 있고요.
04:47그게 크게 중요한 건 아니고.
04:49일단은 권성동 의원이 본인에 대해서 체포동의안 찬성을 한 표를 던졌다는 부분.
04:54그걸 지금 얘기하고 있는 건데 이렇게 됐습니다.
04:57이제 본인은 기각될 거를 지금 굉장히 확신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보여준 셈이고요.
05:02그렇다면 이제 영장실질심사가 이제 열리거든요.
05:06이럴 때 만약에 진짜 체포영장이 기각돼 버리면 이것도 특검에서도 난감해지는 거예요.
05:14수사에도 차질을 빚게 되는 거고 망신살 아닙니까?
05:17실질적으로 야당 국회의원 중에는 최초의 이제 구속 기로입니다.
05:22그렇다면 권성동 의원마저 구속이 기각된다면 이게 이제 연타거든요.
05:28한덕수 기각.
05:29그다음에 IMS 모빌리티 3인방 기각.
05:33그리고 권성동 기하까지 겹치게 되면 이 특검은요.
05:363대 특검은 그야말로 국민적 망신을 당하는 겁니다.
05:40그리고 이 수사가 그동안 결국은 과잉 수사였다.
05:43정치 보복 수사였다는 것이 만천하에 입증되는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는데
05:48저는 권성동 의원이 과연 영장심사 현장에서 어떠한 논리와 증거를 갖고 재판부를 설득하려고 할지
05:56또 여기에 특검이 어떻게 방어를 할지가 상대님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06:01알겠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