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태로 현재까지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 등 인접한 4개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0초소형 불법 기지국을 누가 어떻게 확보했는지가 수사의 관건이 될 전망인데,
00:16장비가 차량과 함께 이동하며 범행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00:20이어서 이현정 기자입니다.
00:22현재까지 확인된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는 서울 서남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00:31지난달 21일 경기 과천시 벼량동을 시작으로 닷새 뒤 서울 금천구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00:38지난달 27일과 28일에는 가까운 경기 광명시 소화동과 하안동에서 7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52마지막 범행은 이달 초 경기 불천에서 벌어졌는데, 현재까지는 다른 지역 피해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01:06KT 자체 조사 결과 해커들은 불법 초소형 기지국 장비 2대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01:12피해 발생 시간이 비슷한 점을 고려하면 하루에서 나흘 꼴로 지역을 옮겨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01:20이에 초소형 장비를 차량 트렁크 등에 싣고 움직이며 통신을 가로채는 이른바 워드라이빙 수호법이 쓰였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01:31차에다 펜터셀을 들고 다니면 되거든요. 이동통신 규약에 따르면 원래 펜터셀들은 다 붙여주게 돼 있다고요.
01:39국내에서는 아직 사례가 없지만 가까운 일본과 필리핀에서는 피싱 범죄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01:46다만 범행 윤곽은 여전히 안개 속인 만큼 구체적인 범행 경과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거로 보입니다.
01:57우선 경찰은 이런 초소형 불법 기지국 장비를 누가 어떻게 확보했는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02:04KT는 범행에 쓰인 장비가 과거 KT 통신망에 쓰였던 장비로 추정된다고 인정했는데,
02:11다만 내부 관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2:16불법적으로 취득을 해서 개조를 했거나 아니면 어떤 특정 시스템을 만들어서
02:22저희가 사용하는 초소형 기지국의 일부분을 떼서 옮겼거나 하는 그런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02:29경찰은 KT로부터 받은 자료는 물론 피해 지역 일대 CCTV 등을 분석하면서
02:35정확한 해킹 경로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02:40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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