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4세 곳이라고 불리는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는 영어유치원이 전국 20여 곳이란 교육부의 조사 결과를 두고 논란이 많습니다.
00:09집계부터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다 정부 규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도 커서 향후 효과적 관리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00:17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영어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회원수 12만여 명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00:27카테고리 중 하나에 아이의 입학 전 레벨 테스트 관련 항목이 있고 커뮤니티 곳곳에서도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학부모들의 굴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00:38여전히 전국 상당수 영어유치원이 이른바 4세 곳이 7세 곳이라고 불리는 입학 전 테스트를 보는 만큼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자 하는 겁니다.
00:46교육부는 이 같은 테스트 탓에 어린아이들에게 과도한 학습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늘어나자 실태를 조사했고
00:52전국 728개 유아 대상 영어학원 가운데 23곳이 사전 등급 시험을 본다고 발표했습니다.
00:59지속적인 행정지도에 나서고 국세청 등과 합동 점검에 나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1:06하지만 조사부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10사전 등급 시험 시행 유아 영어학원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테스트는 보지만 분류상 유아 대상이 아닌 영어학원이나
01:17아이들을 일단 받은 뒤 테스트를 보는 우회 방식을 걸러내지 못한 겁니다.
01:23교육당국이 꾸준한 감시와 감독을 예고하고 있지만 학부모들 반발이 커 현실성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01:29앞서 정치권에서 영어유치원 관련 규제법안이 발의되자 일부 학부모와 교육단체는 반대 청원을 올리고
01:35관련 보고서를 만들어 국회 교육위에 보냈을 정도입니다.
01:39근본적으로 무한경쟁 입시체계가 크게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아무리 규제를 한다 한들
01:45불안한 학부모들이 또 다른 4세, 7세 고시를 찾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01:50YTN 김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