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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첫 재판이 오는 16일에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오는 16일 오후 2시 한 전 총리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준비기일은 증거조사 계획 등을 잡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아울러 재판부는 오는 30일을 첫 공판기일로 지정했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거로 보입니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 소식 조금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도 외신도 김정은과 동행한 김주애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저희가 교수님을 뵀을 때는 시작하기 전이었고 그 이후로 행사가 진행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용현]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의 국력이, 특히 군사력이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지 이게 하나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중국이 다자주의를 굉장히 중요하게 부각시키고 있는데 20여 개국 이상의 정상이 천안문 망루에 모여 있는 그 모습 자체가 트럼프에 대항하는 중요한 축들을 만들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그런 쪽으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모습이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굉장히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어제 중국의 의전을 살펴보면 김정은 위원장을 푸틴 대통령과 동급으로 예우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이건 굉장히 파격적이라고 봐야 되는 거겠죠?

[김용현]
그렇죠. 양자외교 같은 경우는, 양자정상회담, 국빈방문 같은 경우는 당연히 그렇게 바로 옆에서 이동을 하거나 이렇게 돼 있습니다마는 이번 천안문에서는 열병식은 굉장히 많은 국가의 수반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26개국 정도의 국가 수반급이 모였다고 봐야 되는데 그중에 푸틴 대통령이 오른쪽에 계속 있었고 왼쪽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한 번도 그 동선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동하는 과정이랄지 또는 열병식 과정이나 또는 리셉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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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중국 전승절 열병식 소식 조금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00:04북중로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00:09우리도 외신도 김정은과 동행한 김주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00:14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00:18어서 오십시오.
00:19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00:20어제 저희가 교수님을 뵀을 때는 시작하기 전이었고 그 이후로 이 행사가 진행이 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00:27전체적으로 보면 중국의 국력이 특히 군사력이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지 이게 하나 중복할 만한 부분이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00:38또 하나는 중국이 지금 다자주의를 굉장히 중요하게 부각시키고 있는데
00:4220여 개국 이상의 정상이 천안문 망루에 모여 있는 그 모습 자체가
00:49트럼프에 대항하는 중요한 축들을 만들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00:56그런 쪽으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모습이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01:03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굉장히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01:07어제 중국의 의전을 좀 살펴보면 김정은 위원장을 푸틴 대통령과 동급으로 예우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01:15맞습니다.
01:16이건 굉장히 파격적이라고 봐야 되는 거겠죠?
01:18그렇죠. 그러니까 양자외교 같은 경우는 양자정상회담, 국빙반문 같은 경우는
01:25당연히 그렇게 바로 옆에서 이동을 하거나 이렇게 돼 있습니다만
01:28이번 천안문에서의 열병식은 굉장히 많은 국가의 수반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01:3626개국 정도의 국가 수반급이 모였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01:41그중에 푸틴 대통령이 오른쪽에 계속 있었고 왼쪽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한 번도 그 동선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01:50이동하는 과정이랄지 또는 열병식 과정이나 또는 리셉션이랄지 이런 전반적인 모습에서
01:58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예우가 굉장히 특별했다 이 부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02:04결국 한미일 협력구도에 대한 대항축으로서 북중러 협력구도
02:12특히 지금 크루스크 지역에 북한군이 파견돼 있을 정도로 북러관계가 긴밀한 상황인데
02:19푸틴 대통령이 이번에 왔지 않습니까?
02:23그래서 푸틴, 김정은, 시진핑 이 세 지도자가 실질적으로 다자주의 또는 지금의 동북아시아 이 과정에서
02:33전체적인 국면들을 끌고 갈 수 있는 지도자다 이런 것들을 좀 부각시키려고 하는
02:37그런 의도도 있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02:40그럼 전반적으로 이번에 김정은의 다자외교 무대에 대비한 것은 성공적이라고 봐야 됩니까?
02:46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2:48김정은 위원장이 우리에게 모습을 비출 때 인민복을 입지 않고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메고
02:57정상국가의 지도자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는 그런 행보를 보였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03:03말씀 나눈 것처럼 천안문 막무의 시진핑, 푸틴과 함께 서 있는 바로 옆에 서 있는 이런 모습이
03:14결국 김정은 위원장의 어떤 국제적인 위상이랄지 이런 부분들을 자기들은 최대한 끌어올렸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겁니다.
03:21그렇게 보면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북한 입장에서는 이번에 베이징 방문에서 천안문 막무에서의 동영상, 사진 그 한 장으로 외교적 성과는 거의 다 거둔 것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03:36정상국가를 보여주기에는 4대 세습을 또 공식화한 측면이 있어서
03:40이 이야기는 잠시 뒤에 좀 해보도록 하겠고요.
03:44이 북중러가 만나는 게 아무래도 트럼프의 일방주의, 제국주의 때문에 이쪽에 명분이 생기는 게 아닌가 이런 것들이 좀 걱정되는 부분인데요.
03:52일단 시진핑 주석 역시도 미국을 겨냥해서 일하기를 좀 한 것 같아요.
03:56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03:58지금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의 특자도 꺼내지는 않았습니다.
04:04그리고 미국이라는 표현도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04:07그러니까 시진핑 주석 연설 과정에서 미국을 직접적으로 거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04:14화면에 나오지만 지금 평화냐 전쟁이냐 대화냐 대결이냐 상생이냐 제로섬이냐
04:20이 부분은 전쟁과 대결을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것 아니냐
04:25이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04:29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 시진핑 주석이 계속 지금 잽을 날리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04:37결국 시진핑 주석은 다자주의의 최고 지도자, 국제사회에서의 최고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자기는 보여주고 있고
04:47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심의 고립주의로 가는 이런 것들을 대비시키면서
04:53시진핑 주석의 어떤 국제주의상을 부각시키는 그런 차원에서의 지금 행보가 이번에 또 나왔다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05:02시 주석의 연설에 대해서 트럼프의 반응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05:07보니까 당연히 그 연설에서 미국을 언급했어야 했다, 언급되지 않아서 놀랐다 이런 반응을 내놓기도 했는데
05:15그 이유를 들어보니까 미국이 중국을 많이 도와줬다라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05:22이거 어떻게 들으셨어요?
05:23그건 사실상 맞는 이야기입니다.
05:25그러니까 2차 세계대전의 전승국 연합군이 사실상 미국과 당시 소련이었습니다.
05:33특히 태평양 전쟁에서는 미국의 역할이 컸고 미국의 젊은이들이,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를 흘린 건 사실이고
05:41또 그 과정에서 중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되는 데 있어서 사실상 미국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했다 이렇게 봐야 되기 때문에
05:50틀린 말은 아니다.
05:52다만 이 말 내용들을 좀 자세히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어떤 속내는 굉장히 좀 언짢다.
05:58지금 이 세 지도자의 천안문의 막내에서의 그 모습에 대해서 굉장히 좀 불편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06:10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그러면 자기가 모든 세계 평화에...
06:15노벨상도 받아야 되는데요.
06:16그렇죠. 노벨상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평화는 자기가 이니시티티브를 쥐고 있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고
06:25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렇죠. 가자지구도 그렇죠.
06:29전체적으로 트럼프가 다 해결한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06:33지금 이제 천안문에서의 모습은 오히려 트럼프를 좀 코너로 모는
06:39그래서 그 평화를 시진핑 주석이 쥐고 가는 이런 식의 언급들이 나오고
06:47그런 것들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굉장히 매우 불쾌한 그런 상황으로 읽을 수밖에 없는
06:54그래서 이제 페이스북이나 또 여러 가지 트럼프 대통령의 지금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
07:01역시 부정적인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07:05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가 비꼬기도 하고 하도 자주 말이 바뀌어서
07:09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불쾌해하는 것만은 좀 분명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07:13열병식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해볼까요?
07:15중국의 최신의 무게들이 많이 등장을 했고
07:18북중러 정상의 한자리에 모인 것도 관심을 받았고
07:21이 열병식 자체에서 교수님께서 주목하신 부분은 어떤 게 있었습니까?
07:25열병식에서 이제 두 가지인데요.
07:27하나는 말씀드린 것처럼 최고 지도자들, 특히 북중러 최고 지도자들이 모여 있는 장면
07:36또 그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귓속말을 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07:43또 서로 대화를 하는 장면들도 나오고 있는데
07:46결국 이것은 이제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의 어떤 친밀함
07:51이런 것들을 의도적으로 좀 보여주는 측면도 있는 것 같고요.
07:55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이번 열병식에서 중국이 갖고 있는 최신형 무기들을 모두 쏟아냈다는 겁니다.
08:06다시 말씀드리면 우리가 어렸을 때 먹었던 종합선물세트 과자 같은
08:11다양한 무기체계들이 전부 다 나왔다는 것이죠.
08:16육군에서도 나오고 그다음에 공군에서의 전투기들도
08:19최신형 스텔스 전투기도 나오고
08:22그다음에 이제 ICBM급도 굉장히 그 등폭 60일 같은 경우는 새로운 신형 무기체계들인 것 같은데
08:29그런 새로운 무기들이 나옴으로써
08:32중국은 미국과 우리가 군사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대등하다.
08:38이것을 좀 보여주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깔린 그런 열병식의 포인트였다.
08:43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08:44전승절 계기로 1년 3개월 만에 북러양자 정상회담도 진행이 됐는데요.
08:53푸틴이 북한군의 희생 잊지 않겠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08:57김정은은 형제의 의무라는 것을 언급을 했습니다.
09:01이런 대화를 미루어 보아 우리는 어떤 걸 예측을 해볼 수 있겠습니까?
09:06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09:07어제 오후에 조호대 국빈관에서의 양자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09:16우리가 많이 주목을 했던 부분입니다.
09:18김정은, 푸틴의 정상회담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 것이냐의 여부인데요.
09:23김정은 위원장은 새롭게 만들어진 북한과 러시아 간의 조약에 대해서 형제적 의무를 다 하겠다.
09:31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09:33그다음에 푸틴 대통령은 희생에 대한 감사 이런 이야기들을 했는데
09:37결국 여기서 수면 위에서 나온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였고
09:42수면 아래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요구했던 선물 세트가 도대체 뭐였느냐라고 합니다.
09:48예를 들어서 군사적인 협력이랄지 새로운 신형 무기체계나 경제협력과 관련된 부분들이 이야기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09:58왜냐하면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한 북한의 수행원들을 분석해보면
10:04대체로 경제 전문가, 경제관료, 그다음에 외교관들입니다.
10:10군사 지휘관들은 아예 빠져 있거든요.
10:14그렇게 보면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또 다른 포인트는
10:19시진핑, 그다음에 푸틴과의 대화 속에서 결국 경제협력과 외교적인 부분들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이냐 이거였다고 봅니다.
10:29그렇게 보면 어제 정상회담에서, 두 사람 간의 정상회담에서도 아마 경제적인 협력관계 이야기도 나왔을 것이고
10:37그다음에 지금 보면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에 파견된 군인들이 상당수가 지금 만명 단위가 넘는 걸로 되어 있는데
10:49그동안에 한 2천여 명 정도의 사망자 발생으로 지금 저희들이 판단하고 있고
10:55그러면 새로운 군인들이 거기에 또 투입될 가능성도 있고
10:59그래서 추가 파병과 관련된 부분들도 이야기가 나왔지 않느냐
11:04이 부분은 공식적인 언급은 아마 없을 겁니다만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11:10러시아의 경제 구조를 보면 여전히 천연자원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잖아요.
11:15그렇습니다.
11:16북한은 이 에너지난이 심각해서 이 부분에 도움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11:20북한의 에너지난, 얼마나 심각한 겁니까?
11:22서울의가 그렇게 없습니까?
11:23그렇습니다.
11:24북한의 에너지난은 우리가 심각한 수준은 굉장히 우리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11:34예를 들면 북한의 철도가 기차의 속도가 시속 40km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11:42방탄 열차 아닌 것들도요?
11:44그렇죠.
11:44왜냐하면 철로도 노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철도가 대체로 전철입니다.
11:51전기철도인데 전기철도가 제대로 기능을 못합니다.
11:54왜냐하면 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기가 부족하거든요.
11:59그다음에 석유를 할지 에너지 전반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장 가동률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고요.
12:08그렇게 보면 그것이 악순환이 되기 때문에 경제 부분에 계속 어려움을 주는데
12:13러시아가 북한에 줄 수 있는 것 중에 중요한 부분이 에너지입니다.
12:18특히 석탄이랄지 석유 같은 경우는 러시아로부터 많은 부분 가져올 수 있는 그런 구조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12:25그래서 아마 이번에 경제 문제가 논의가 됐다면 에너지 부분 같은 경우가 중요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2:34이번 열병식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주혜의 등장이었을 겁니다.
12:43김정은 위원장이 이렇게 딸 주혜를 바로 옆에 이렇게 데리고 다니면서 밀착 수행을 시키는 모습.
12:49어찌 보면 좀 파격적인 행보라고 볼 수도 있을 텐데 그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12:53이번에 김주혜 등장에서 우리가 두 가지 정도를 봐야 됩니다.
12:58하나는 김주혜가 베이징역에 도착하는 과정은 보여줬지만
13:04그 다음에는 김주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13:08그렇게 보면 김주혜가 간접적으로 외교 무대에서의 전체적인 상황들을 보는
13:16그런 학습의 과정인 것이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13:20그러니까 김주혜가 전면에 나설 수 있는 구조는 아니죠.
13:23왜냐하면 이게 국빈 방문이나 양자정상회담 같은 경우면 김주혜가 나설 수가 있습니다.
13:29그런데 이번 열병식 같은 경우는 26개국 정상이 모이는 그런 대규모 국제무대입니다.
13:36그래서 천안문에도 각국의 대표들만, 각국 정상들만 올라갈 정도로
13:44그렇게 보면 김주혜의 동선 자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13:49저는 김주혜의 이런 등장이 후계 구도가 완전히 끝난 것 아니냐
13:56후계자가 결정된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14:00그것은 조금 과도한 표현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14:04오히려 지금 과정에서는 후계 수업군을 우리가 놓고 보면
14:10후계자로 갈 수 있는 그 그룹들을 백두혈통으로 완전히 이제는 정리한다
14:16이 정도는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14:18왜냐하면 이번 김주혜의 베이징 방문의 등장은 결국 전 세계를 향해서
14:26앞으로 김정은 이후에 포스트 김정은도 백두혈통이다
14:31여기에 대한 예방접종을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14:34북한 내부적으로도 그렇고 대외적으로도 당연히 국제사회가
14:38김주혜 또는 다른 김주혜 형제로 가는 경우에
14:42국제사회가 거기에 대해서 반발하거나 또는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어색해하거나
14:46이러지 않는 분위기들을 만들어가는 그런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14:50그래서 이것은 확정적인 어떤 후계자다 이렇게 보기보다는
14:54후계군 중에서 김주혜가 상당 부분 좀 앞서갈 수 있는
14:58그런 모습은 좀 이번에 보여준 것 아니냐 이 정도로 저는 정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15:03어쨌든 백두혈통으로 간다면 4대 세습이 되는 건데
15:07이거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사안 아닙니까?
15:10그렇죠.
15:11왕정국가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4대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15:17이렇게 봐야 되는데 북한에서는 실질적으로 주체 사상이랄지
15:24또는 전반적인 북한의 항일무장투쟁 전통에 기반한 그런 체제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있기 때문에
15:33그 과정에서 이제 이러한 4대 세습으로 가는 부분들에 대한 주민들의 어떤 반발을 할지 이런 부분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
15:41그런 구도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15:45결국 이제 북한의 선택의 부분이긴 합니다만
15:47어쨌든 그런 자연스럽거나 매끄러운 부분은 아닌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15:52네 알겠습니다.
15:55우원식 국회의장도 어제 열병식에 초청을 받아서 참석했는데
15:59의미 있는 만남이기는 했지만 의미 있는 대화까지 나누기는 좀 어려운 자리였겠죠?
16:06그렇죠. 남관계의 단면, 현실을 보여준 그런 모습이었다.
16:11이렇게 봐야 됩니다.
16:12아마 알려지기로는 우원식 의장이 7년 전에 김정은 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16:197년 만에 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 같고요.
16:23김정은 현장은 굉장히 건조하게 예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16:28결국 지금 남관계는 북한은 남관계를 국가관계로 봅니다.
16:33그러니까 적대국가로 보고 남한이란 표현 또는 남조선이란 표현을 쓰지도 않습니다.
16:39한국 또는 대한민국이라고 호칭을 할 정도로 철저하게 우리를 국가로 대우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16:48이번에도 보면 의원식 의장이 평화문제랄지 또는 남관계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은 분입니다.
16:58그리고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하고
17:02그래서 북한으로서도 의원식 의장을 굉장히 좋게 볼 수도 있는
17:08그런 이미지의 중요한 우리의 인물이라고 봐야 되는데
17:11그럼에도 북쪽의 반응, 이것은 굉장히 건조했다, 냉랭했다.
17:21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17:24알겠습니다.
17:25아직까지는 우리말에 특별히 유화적인 메시지의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으니까요.
17:30연장선인 것 같기도 하고요.
17:31어찌됐든 간에 이번 전승절 여러 가지 후폭풍을 낳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17:37어찌됐든 중국이 반서방 진영, 소위 말하는 글로벌 사우스의 종주국으로서
17:42어떤 반서방 연대를 공식화했다.
17:44이런 자리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17:45어떻게 보십니까?
17:46앞으로의 동북아 정세에 대해서.
17:49지금 우리가 우려하는 부분은 뭐냐 하면
17:52한미일대 북중로의 대결 구도가
17:54냉전체제처럼 다시 한번 만들어지느냐의 부분입니다.
17:59이것은 저는 굉장히 우려스러운 거라고 봅니다.
18:03다행스럽게도 중국이나 미국이 이런 구도를
18:08아주 가장 중요한 자신들의 어떤 시스템으로
18:12만들려고 하지는 않을 거라는 겁니다.
18:14왜냐하면 중국은 한편으로는 북중로의 구도를 만들면서도
18:19중국이 갖고 있는 국제사회 이상
18:21국제 지도국가로서의 중국을
18:25이번에도 굉장히 부각시키려고 하는 과정인데
18:27그 과정에서 북중로에 딱 갇혀버리는 것에 대한
18:31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18:34중국은 미국과 대결만 하는 게 아닙니다.
18:36미국과 협력도 해야 되고
18:37또 미국과 함께 국제사를 이끄고 하는
18:40그런 리더 국가로서의 역할을
18:42자신들은 다 하겠다.
18:44이게 또 중국의 입장이거든요.
18:45그렇게 보면 이번 반서방 연대라고 하는 것은
18:49조금 앞서가는 것 같고요.
18:51오히려 미국의 고립주의랄지 또는 트럼프 대통령의
18:56자신의 국익만 쫓는 그것에 대한 새로운 형태로서의
19:02다자주의 또 그 과정에서 시진핑이 그것에 반대하는
19:05어떤 중심축이다.
19:07이것을 과시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19:10또 전체적으로 보면 그러한 미국의 입장과 중국의 입장이
19:15굉장히 지금 맞서고 있는 것 같지만
19:18또 다른 형태에서 미중 대화도
19:20또는 미중 정상회담도 앞으로 열릴 것이다.
19:22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19:24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대응 카드도 궁금한데
19:28이런 북중로 연대의 견제를 위해서
19:32한미일 간의 안보 협력 카드를 제시한다거나
19:36이런 가능성도 있겠습니까?
19:37한미일 간의 안보 협력 카드는 이미 만들어져 있습니다.
19:40작년에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19:42한미일 협력 구도는 만들어졌다.
19:45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19:47그다음에 이번에 보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19:50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을 하면서
19:53전체적으로 한미일 협력 구도는 구축되어 있다.
19:56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19:58다만 이 구도만 갖고
19:59동북아시아에서의 국제정치를 펼친다는 것은
20:03저는 외교적인 부분에서의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0:07그래서 우리 입장에서도 그렇고
20:09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20:11충분한 중국과의 대화
20:13이 부분은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20:16한중 대화 또는 미중 대화
20:18이 부분이 필요한 것이고
20:19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만
20:23한국이 러시아와도 대화를 해야 됩니다.
20:27당연히 트럼프 대통령도
20:28푸틴 대통령과
20:29지난번에 알래스카에서도 만났고
20:31앞으로도 만날 것이라고 봅니다.
20:33그래서 오히려 지금의 국면에서는
20:36한반도에서의 어떤 평화를 할지
20:39또는 한반도에서의 어떤 위기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20:43우리의 어떤 위기관리 능력을 충분히 만들어내고
20:47또 그 과정에서 국제사회
20:49특히 한미일 협력 또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해서
20:52한중 협력이랄지 이런 다양한 협력 구도들을
20:55만들어가면서 남관계를 풀어가는
20:57그런 아주 지혜로운 우리의 어떤 외교력이
21:01이제부터는 필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21:03알겠습니다.
21:03트럼프가 협박과 압박을 할 게 아니라
21:06협조를 구했으면 조금 더 이런 정세가
21:08쉽게 풀리지 않았을까 싶은데
21:09참 트럼프 이기출범이
21:11여러모로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21:13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21:16이번 열병식에 대한 이야기 자세히 나눠봤습니다.
21:19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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