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에는 최재민 해설위원과 함께 방중 소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06안녕하십니까?
00:07네, 안녕하세요.
00:09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과거에도 열차를 타고 외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00:14그때 이례적인 장면들이 화제가 됐었는데, 먼저 당시 화면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00:22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있었죠.
00:28회담에 가기 위해 김 위원장은 이렇게 평양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열차에 올라앉았습니다.
00:37우리 당과 국가군대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제2차 조미순의 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평양을 출발하셨습니다.
00:50열차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00:53창문에는 커튼이 드리워져 있고요.
00:55양옆에는 소파가 놓여 있죠.
00:57철로 위 집무실로 불릴 정도로 회의도 하고 또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01:03그래도 오랜 시간 열차를 타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죠.
01:06출발한 지 60시간이 지났을 무렵에 중국 난닉역에서 잠시 쉬는 모습이 포착이 됐는데요.
01:13김 위원장은 직접 성냥으로 불을 붙여서 담배를 피우고요.
01:16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옆에서 제떨이를 들고 수발을 드는 모습입니다.
01:22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예상대로 열차를 탄다면 중국의 단둥역을 처음 지나서 베이징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01:31지난 2018년 중국을 비공식 방문할 때는 부인 리설주가 동행했는데요.
01:36평양에서 베이징까지 20시간이 넘게 걸리는 긴 여정이었는데
01:41당시에는 이렇게 중국의 고위관료들이 나와서 꽃다발을 안기며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01:47김정은 국무위원장, 일단 열차편으로 오늘 밤 국경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관측이 나오더라고요.
01:56네, 그렇습니다.
01:57열병식을 이틀 앞뒀는데요.
02:00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오늘 평양에서 특별 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향해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02:06이르면 아마 한 3시쯤을 전후해서 출발하지 않겠냐라는 그런 예상이 가능합니다.
02:13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방중이었던 2019년도에도 특별 열차로 단동을 지나서 베이징으로 향했었고요.
02:21당시 김 위원장은 단동을 통과한 뒤 선양에서 중국 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기도 했습니다.
02:29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20시간에서 특파원이 언급을 해드렸습니다만
02:3420시간에서 한 24시간가량이 걸리는 것을 고려해도 늦어도 오늘 밤에는 압록강 철교를 건널 것으로 보입니다.
02:41그래픽이 있으면 보여주시면 좋겠는데
02:43경로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02:48보시면 평양에서 베이징까지가 약 1360km 정도가 되고요.
02:54북한 노선에는 6시간에서 7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와 있더라고요.
03:00그리고 현재 단동에서 베이징까지도 고속열차가 있기는 하지만
03:05이번에 철로는 고속열차가 아닌 일반 철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서
03:12보통 아무리 늦어도 이르면 오늘 저녁 10시 아니면 한 12시쯤을 전후해서
03:19압록강 철교를 건널 것으로 보입니다.
03:24지금 현재 중국 단둥과 베이징을 연결하는 일부 철도 노선 운영이 중단됐다고 하고요.
03:30대규모 북한 선발대가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서 이런 관측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03:38그러면 이번 김 위원장의 당중 결정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03:44우선 김정은 위원장의 첫 다자외교 무대로서의 등장이라는 의미가 있을 수 있고요.
03:50공식적으로 북한 지도자가 다자외교 무대에 등장한 건
03:55김일성 주석이 유고슬라비아 방문한 이후에 45년 만이라고 합니다.
04:01그래픽을 있으면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04:04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국가정상이 함께 모이는 국제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고
04:10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할 때도 은밀하게 열차를 이용해서 이동을 했습니다.
04:17또 한 가지는 한미일의 협력 강화 움직임에 북중로가 맞불 차원에서 밀착한다고 볼 측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04:26그리고 중국은 전승절 열병식을 통해서 미국과 대응할 수 있는 대국의 이미지를
04:32전 세계에 각인시키려고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고요.
04:36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지난 몇 년간 중국과 다소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04:41포석도 있을 수 있다고 추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04:45러시아는 우클라이나 종전 이후에는 유럽 쪽으로 정책 초점을 이동할 것으로 보여서
04:51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다시 중국과 밀착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으로 보입니다.
04:56무엇보다 현재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04:58대외무역의 중국 의전도가 약 90%를 넘는 입장에서
05:04중국과의 관계 복원이 필수라는 지적입니다.
05:09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누가 동행할지도 관심인데
05:12지난 과거 사례를 보면 대부분 리설주 여사가 동행을 했더라고요.
05:16이번에는 주혜가 함께 갈까요? 어떻게 예상됩니까?
05:20김정은 위원장이 4차례 중국 방문이 있었는데
05:233차례는 부인과 같이 동행을 했었고요.
05:26이번에 최대 관심사가 최근 딸 주혜가 과연 이번 방중에도
05:31동행을 할 것인가 본데
05:33만약 이번 중국 방문에 주혜가 같이 동행을 한다면
05:37외교적 의미가 있는 사건으로 봐야 한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05:42북한 최고 지도자가 중국의 지도자에게
05:45자녀를 보여주는 건 후계자 확정의 근거가 될 공산으로 봐야 한다는 거고요.
05:52반대로 주혜가 중국 방문에 동행해도
05:57아직은 필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06:02하지만 어쨌든 북한 내의 주혜의 정치적 입지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건
06:08부인할 수 없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06:12며칠 전에 중국이 전승절에 방문하는 정상들을 발표할 때
06:16그러니까 김 위원장을 푸틴 대통령이어서 두 번째로 혼병하지 않았습니까?
06:21열병식 자리 배치에도 이게 좀 영향이 있다고 보십니까?
06:24아무래도 그렇다고 봐야 되겠죠.
06:26그리고 이번 행사에는 세계 26개국 정상들이 초대를 받았는데요.
06:31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도 타진을 했지만
06:34우한식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죠.
06:39테나먼 망류에 올라서 열병식을 관람하는 자리 배치에
06:42곧 외교적 의미도 담겨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06:47시진핑 크렘린 궁이 좌석 배치도를 공개를 했는데요.
06:53시진핑 주석 중심으로 해서 오른쪽에는 푸틴 대통령이
06:57왼쪽에는 김 위원장이 자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7:0210년 전에 열린 10주년 열병식을 보면
07:05시진핑 주석 왼쪽에 지금 나오는 그림인데요.
07:10장점인 후진타오 전 주석이 자리를 했었고요.
07:14오른쪽에 푸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죠.
07:20북한 대표로 참석했던 체령의 부위원장은
07:23망루 왼쪽 끝에 위치했는데
07:25당시 한중관계와 북중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07:31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07:33냉전 이후 처음인데 중국 입장에서는
07:36러시아와의 관계를 다지고
07:38북한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7:43그리고 이번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
07:46중국의 최신 무기가 총동원될 것이다
07:49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07:50미국과 국제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다
07:52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07:54네, 그렇습니다.
07:55열병식은 베이징 현지 시각으로
07:57모레 오전 10시, 우리 시각으로는
07:59오전 11시에 70분간 거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08:03이번 열병식을 통해서 중국은
08:06군사 현대화 성과를 과시하고
08:08북한을 향한 군사적, 미국을 향한 군사적 위험 능력을 부각하는 데
08:13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08:16대표적인 게 대륙단 탄동미사일 ICBM입니다.
08:19사거리 1만 5천 킬로미터로
08:21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08:24둥펑 41이라는 게 있습니다.
08:27다단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 미사일도
08:29선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고요.
08:33중국의 최신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08:36J-20과 J-35도 등장할 것으로 보이고요.
08:40참고로 J-20은 중국이 미국의 F-35에 맞서기 위해서 개발한
08:445세대 스텔스기로 올해 말까지 약 400대 정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08:51한 달 전에는 이 전투기가 대한해업 동수로를 비행했지만
08:54우리 군 당국과 일본군 당국 모두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08:59홍콩 언론의 보도도 있었죠.
09:02또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 무인 전력인데
09:05무인 잠수전과 첼스 공격 드론 등
09:09윤무인 복합 운영이 가능한 차세대 무기 체계가
09:14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관측이 됩니다.
09:17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끄는 대표단도 중국을 방문하게 되는데
09:21김 위원장 쪽과 어떻게 보면 유의미한 접촉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09:25지금 우리 정부도 그렇고 그런 접촉은 쉽지는 않다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고요.
09:32남북 간의 만남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들이 대체적인 분석인데
09:36중국이 이번 행사 사절단을 발표를 하면서
09:4026개급 정상급 참석자에 이어서
09:44나머지 6개국 가운데 우 의장 이름을 가장 먼저 거론하기는 했는데
09:48호명하기는 했습니다.
09:52하지만 의전 서열상 망루에서 김 위원장과 먼 거리에 위치할 가능성이 크고요.
09:58북한 입장에서 현재 남측과 굳이 만날 이유도 딱히 찾아볼 수가 없고
10:04급도 맞지 않는 현실도 엄밀하게 얘기를 하면 존재를 하고요.
10:10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성명에서 한국은 외교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었죠.
10:15북한 매체도 이재명 대통령의 3단계 비핵화 해법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10:21이런저런 측면에서 중국과의 이번 만남은 쉽지 않다라는 것이 대체적인 판단인 것 같습니다.
10:28알겠습니다.
10:30지금까지 최재민 해설위원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일정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10:35고맙습니다.
10:3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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