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의힘이 추천한 국가인권위원 선출안이 어제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제1야당은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00:09민주당은 자체 방학이냐고 비꼬았는데 국민의힘은 국회의장과 여당 지도부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00:17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00:21네, 국회입니다.
00:21국회가 사실상 마비된 건데 지금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00:26네, 어제 인권위원 선출이 부결된 직후 국민의힘은 향후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00:35실제 어제 오후 여성가족위원회가 취소됐고 오늘 예정된 농혜 수위도 기약 없이 미뤄졌습니다.
00:42사실상 국회가 마비된 건데요.
00:44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습관적 보이콧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비판했습니다.
00:49박상혁 원내수통수석은 정책조정회의에서 헌법적 의무와 역할마저 내팽개친 국민의힘은 더는 공당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1:03국민의힘은 자체 방학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01:06국민의힘의 자체 방학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고.
01:11다만 당장 다음 주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인사청문회도 4개나 줄줄이 잡혀 있어서 현실적인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01:22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정당 몫의 추천권도 최소한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존중할 수 있다고 혀를 차면서도 국민의힘을 설득해보겠다 말했습니다.
01:32하지만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원내지도부의 사과와 반성 없이는 향후 정기국회 협조가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01:43송원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공공연하게 부결을 선동하며 여야 합의원칙을 무시했고 국회의장은 자기 정치에 몰두해 여당의 폭거를 두둔했다면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1:57그러면서 민주당은 인권위원 부결 이유로 전광훈 씨 변호 이력 등을 문제삼는데 같은 논리면 페스카마우 선상살인사건을 변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조카 살인사건을 변호한 이재명 대통령도 결격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02:13원내 다툼에 더해 양당 대표 간 신경전도 여야 간 냉랭한 기류를 더 얼어붙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02:33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젯밤 SNS를 통해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내란과 이른바 노상원 수첩 등에 대한 입장부터 답하라고 요구했는데요.
02:42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 공세에 굳이 답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응수했습니다.
02:53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장동혁 대표에게 제안한 만남이 여야 대화의 물꼬를 틀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03:01일단 여야는 잠시 뒤부터 인천에서 나란히 1박 2일 워크숍과 연찬회를 진행합니다.
03:06이 자리에서 각각 전국 상황을 포함한 대야, 대여전략 전반을 짜고 전열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03:17민주당에서는 검찰개혁을 두고 당정 사이에 이상기류가 포착이 됐죠?
03:24민주당은 추석 귀성길 라디오에서 검찰청 해체 소식을 듣게 하겠다고 공언했는데요.
03:30시간을 역산해보면 다음 주에는 민주당의 검찰개혁 단일안이 발의돼야 합니다.
03:35당정은 수사기소 분리 원칙엔 이견이 없지만 강론에선 의견을 달리하는 모습입니다.
03:42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맡던 중대범죄수사를 맡을 중대범죄수사청까지 행정안전부 산화로 가면 권한이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됐는데요.
03:52이에 민주당 검찰정상화특위 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은 아직 당에서 공시간을 내지도 않았다며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04:00장관의 본분까지 거론할 정도로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04:05당 지도부는 장관께서 너무 나가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04:18장관의 본분에 충실한 건가? 이런 정도에 대한 우려가 좀...
04:25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 간 전혀 이견이 없다고 불을 껐습니다.
04:36검찰 사법에 대해 의견을 수기하고 공론화하는 즉 단일안을 만드는 과정이란 취지입니다.
04:42오늘 오후 인천에서 진행되는 민주당 워크숍에는 장외 신경전을 벌인 정 장관과 민 의원이 모두 참석할 예정인데요.
04:49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4:53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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