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치권도 이재명 정부의 첫 한미회담을 밤새 예의주시했습니다.
00:05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 똑똑하게 대처했다고 높이 평가했지만
00:10국민의힘은 홀대를 넘어 역대급 외교 참사가 벌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00:15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00:19네, 국회입니다.
00:20먼저 민주당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00:24여당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의 면모를 보여주며
00:29트럼프 대통령을 사로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2정청래 대표는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웃음을 끌어낸 이 대통령의 이른바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발언을 명언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00:42트럼프가 좋아하는 내용과 단어를 참 똑똑하게 선택해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겁니다.
00:48김병기 원내대표도 동맹현대화와 조선에너지협력 재확인 등으로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00:54성과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00:59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01:05이번 회담 성과를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가겠습니다.
01:12당내에서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확인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탁월한 외교 역량을 보였다, 긍정 반응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01:20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도 굉장히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회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01:29정상 간 신뢰관계 형성에 더해 북미 대화 가능성을 높이고 트럼프의 경주 에이팩 회의 참석 언급을 끌어냈다는 데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입니다.
01:38회담 직전 트럼프가 SNS에 올린 이른바 숙청 언급글에는 가슴을 썰어내리기도 했는데요.
01:45민주당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특검 수사의 팩트체크 과정이었다는 점을 잘 설명해서 변수를 줄였다고 안도했습니다.
01:53국민의힘은 여당과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죠?
02:01국민의힘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한마디로 역대급 외교 참사라고 혹평했습니다.
02:08송원석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제대로 환대도 못 받고 홀대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02:13특히 우리나라 주요 산업인 철강 알루미늄 50% 관세 문제에 제대로 된 답변을 받아오지 못했다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02:23국회 외통위 야당 간사이자 외교관 출신인 김건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첩첩 산중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02:42회담 과정에서 나온 주한미군기지 부지 소유권, 알래스카 LNG 개발 참여와 대규모 미국산 무기구매 요구만 추가로 떠안게 됐다는 의미인데요.
02:52주한미군 감축 문제 등 애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언급이 공개, 비공개 회담 모두에서 없었던 점에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03:01강대국과 외교를 할 때는 문서화가 필수인데 이런 것 없이 기분 좋게 밥만 먹고 온 것 아니냐는 겁니다.
03:09회담 전 트럼프의 숙청 언급 글과 회담 중 공개적인 우려 표명에도 여당과는 180도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03:16송 원내대표는 특검의 교회 미군기지 압수수색이 회담에서 거론된 것 자체가 심대한 외교 참사라며 특검은 국민의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3:28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재선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03:41앞서 장 대표는 김문수 후보와 결선 투표를 통해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2천여 표 차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03:51애초 반탄 강경파로 분류되는 장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모든 것을 바쳐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03:59장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내부 총질 세력과 함께할 수 없다고 쇄신 움직임에 선을 그어왔는데 당장 당내 찬탄파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고 장기적으로는 당이 쪼개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04:13야당과 관계 설정도 과제인데요.
04:16여야 수장이 아직 악수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도 정치권 관심이 집중됩니다.
04:23이재명 대통령은 새 야당 대표와 대화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정청래 대표는 자신은 굳은 일, 싸울 일을 하는 거란 반응을 내놓은 만큼 여야 대화가 요원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04:36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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