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KTX 산천 열차가 터널에서 갑자기 멈춰서 승객들이 3시간 40분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00:08동력이 있는 운전실 4대가 모두 고장이 난 건데요.
00:12당시 코레일은 사고 여파도 제때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0:17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불이 꺼진 채 멈춘 KTX 열차 안. 승객들이 차창 불빛을 의지해 통로를 걸어다닙니다.
00:28용산행 호남선 열차가 고장나 승객 838명이 터널에 갇힌 건 오전 10시쯤.
00:35오송역 근처 장제 터널이었는데 기약 없는 기다림의 시작이었습니다.
00:41애초 60분 지연이 예상된다던 코레일.
00:43이후 70분, 120분, 다시 180분가량으로 말을 바꿔 거듭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00:50그나마 냉방장치는 살아있었습니다.
00:58고장 여파로 호남선 기차 9대가 길게는 40분간 연착되고 있던 그때.
01:07그 사이 취재진과의 통화, 문자메시지에서 코레일은 문제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습니다.
01:13연착 이런 거 없는 거죠?
01:16네, 지연은 없어요.
01:17다른 거 지장 없는 거죠?
01:19네, 맞습니다.
01:21결국 승객들은 현장에 220분 만에 도착한 구원 차량에 의해 터널을 나와
01:25오송역에서 임시 기차로 갈아탔습니다.
01:29KTX 산천 열차 두 대를 연결한 사고 차량은 개별 동력을 가진 운전실을
01:34네 대나 갖고 있었는데 모두 먹통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8코레일은 고장 차량 승차권을 전액 환불하고 고장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01:43미출산기의 열차잖아요.
01:45열차가 세상에 지금 대한민국에서 3시간 40분 동안 매뉴얼도 없이 이렇게 서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
01:52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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