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맨홀에서 노동자들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00:06긴급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안전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00:13이현정 기자입니다.
00:17소방대원들이 산소 마스크를 착용한 채 좁은 맨홀로 들어갑니다.
00:22잠시 후 한 남성을 구조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00:27지난달 27일 서울 가산동에서 상수도 누수 긴급공사를 하던 노동자 2명이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00:36모두 구조됐지만 한 명은 결국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00:43지난달 6일 인천 병방동 맨홀에서 노동자 2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진 지 한 달도 안 돼 비슷한 사망사고가 난 겁니다.
00:52올해 들어 맨홀에서 작업하다 숨진 노동자는 6명.
00:55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는 한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01:04이렇게 맨홀 질식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해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01:11특히 사고 전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정황이 거듭 확인된 만큼 작업 일정을 사전에 제출받아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01:24맨홀에 들어가기 전 산소 유해가스 농도 측정과 환기, 호흡보호구 착용 등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감독할 계획입니다.
01:34또 제도를 정비해 밀폐된 작업장의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의무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01:53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사법 처리를 통해 엄중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인데
02:00또 다른 사고를 막을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02:04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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