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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화여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 주에 발표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대남담화인데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나오든 흥미가 없고, 마주앉을 일도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담화라고 할 수 있는데 냉소적이에요.

[박원곤]
김여정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을 향해서 본인이 전담해서 담화를 보낸 지는 꽤 됐죠. 그런데 이번처럼 7월 28일, 29일 연속 담화고 첫 번째 담화가 한국을 향했고 그다음은 미국을 향해서 보낸 건데요. 이전까지 최근 몇 달 사이에 나온 담화 중 가장 명확한 북한의 대남 또 대미정책을 밝혔다고 판단이 됩니다. 큰 틀에서 한국과의 관계는 사실 북한이 2023년 8기 9차 전원회의 때 적대적 두 국가론이라는 노선을 선포했거든요. 그건 잘 알려진 것이고요. 그 노선에 따르면 한국과는 어떤 형태로든지 관계를 맺지 않고 적대국이다라는 것이고 그것을 그들의 표현에 의하면 근본적인 방향 전환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노선이 바뀌지 않는 한 한국과는 어떤 의미 있는 관계를 맺기가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렵다고 판단이 되고요. 방금 말씀하신 유화책에 대한 반응이다, 그러면서 한국이 하고 있는 성의 있는 노력이다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거기에 확성기 방송, 전단 살포 그리고 대북방송 중단을 성의 있는 조치라고 얘기했습니다. 이거는 북한의 입장에서는 매우 민감하거든요. 남북관계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뭔가 비교우위를 갖지 있는 것이 많지 않은데. 북한의 정보가 유입되는. 방금 말씀드린 세 가지 성의 있는 조치 같은 경우에는 북한에게 우리가 비교적 우위를 갖고 있는 거고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것이고 반대로 얘기하면 북한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이것을 선제적으로 했을 때 북한의 입장에서는 매우 자신들에게는 유리하게 작동을 한다. 그런데 걱정이 여기까지 한 이후 바로 담화의 시점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 (중략)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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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00:05오늘은 이화여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09어서오세요.
00:09네, 안녕하세요.
00:10이번 주에 발표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부터 보겠습니다.
00:14대남 담화인데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나오든 흥미가 없고 마주 앉을 일도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0:21이재명 정부 들어서 첫 담화라고 할 수가 있는데 좀 냉소적이에요?
00:24김여정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을 향해서 본인이 전담에서 담화를 보낸지는 꽤 됐죠.
00:32그런데 이번처럼 7월 28일, 29일 연속 담화고 첫 번째 담화가 한국을 향했고 그다음은 미국을 향해서 보낸 건데요.
00:39이전까지 최근 몇 달 사이에 나온 담화 중에 가장 명확한 북한의 대남 또 대미 정책을 밝혔다고 판단이 됩니다.
00:46큰 틀에서 한국과의 관계는 사실 북한이 2023년 8기 9차 전원회의 때 적대적 두 국가론이라는 노선을 선포했거든요.
00:56그건 뭐 잘 알려진 것이고요.
00:58그 노선에 따르면 한국과는 어떤 형태로든지 관계를 맺지 않고 적대국이다라는 것이고
01:03그것을 그들의 표현이라면 이것은 근본적인 방향 전환이라고 돼 있습니다.
01:08그래서 그 노선이 바뀌지 않는 한 한국과는 어떤 의미 있는 관계를 맺기가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렵다고 판단이 되고요.
01:15방금 말씀하신 유아책에 대한 반응이라 해서 나왔죠.
01:18그러면서 한국이 하고 있는 성의 있는 노력이다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01:22거기에 확성기 방송, 전단 살포, 그리고 대북 방송 중단을 성의 있는 조치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1:30이거는 북한의 입장에서는 매우 민감하거든요.
01:33남북관계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뭔가 좀 비교 우위를 갖고 있는 것이 많지 않은데
01:38북한의 정보가 유입되는, 방금 말씀드린 이 세 가지 성의 있는 조치 같은 경우에는
01:42북한에게 우리가 비교적 우위를 갖고 있는 거고 비교 우위를 갖고 있는 것이고
01:47그 반대로 얘기하면 북한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들이거든요.
01:51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이것을 선제적으로 했을 때
01:54북한의 입장에서는 매우 자신들에게는 유리하게 작동을 한다.
01:58그런데 좀 걱정이 여기까지가 딱 한 후에 바로 담아의 시점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02:03그러면 북한의 입장에서는 한국 정부가 뭔가 선제적으로
02:06성의 있는 조치를 할 것이 끝났다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02:10실상은 사실은 더 할 것도 마땅치 않은 것도 맞습니다.
02:13그래서 저는 북한이 굉장히 의도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을 받은 후에
02:18지금 이 시점에서 대남관계를 정리하는 그런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닌가 그렇게 읽고 있습니다.
02:24어차피 더 나올 유화책이 없다는 판단하에 그랬을 것이다 라는 말씀이신데
02:28또 당화의 제목을 보면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라고 했거든요.
02:35조한관계라는 말이 참 생소해요.
02:38원래 북조선, 남조선이라는 말을 썼는데 조한관계 어떤 의미로 봐야 되죠?
02:41이거 굉장히 의미가 크죠.
02:42그만큼 이제는 한국을 철저한 타자로, 국가로 본다는 거잖아요.
02:47그전까지만 해도 동족관계니까 북한에서는 물론 남한, 북한 표현은 안 썼습니다.
02:52말씀하신 남조선, 북조선이라는 표현을 쓰긴 했는데
02:55이제는 남조선이라는 표현도 쓰지 않는다는 거고
02:58동족관계가 아니라는 것은 북한이 자신들의 민족 개념을 얘기한 지 꽤 됐습니다.
03:03예를 들어서 그들은 처음부터 조선민족이라고 얘기했을 때
03:06거기 남조선, 북조선을 표현했는데
03:08그것은 조선이라는 역사성을 가진 하나의 민족이다, 동족이다.
03:12그걸 완전히 없애버린 것이고요.
03:14대신에 김일성 민족이라는 표현을 자신들이 씁니다.
03:17그거는 탁월한 김일성, 탁월한 북한 수령의 올바름 지침을 받은 민족.
03:23그러니까 자기네들만 해결된다는 것이고
03:25반면에 대한민국이라고 표현을 쓰기 시작했습니까?
03:28제가 쓰기 시작했는데
03:29그것은 주로 외세, 외세 문화 유입으로
03:33민족적 혈통의 순결성이 없어진 존재다.
03:36그러니까 완전히 다른 두 동족이다라고 얘기를 한 거거든요.
03:39이렇게까지 해놓은 걸 보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03:42적대적 두 국가론과 더불어서 완전히 다른 동족이기 때문에
03:46그만큼 더 이런 어떤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않겠다.
03:50그리고 김여정 담화의 이 담화의 내용에
03:532023년 아까 말씀드린 12월 8기 9차 전원회의 때
03:56김정은 위원장이 얘기한 거랑 똑같은 얘기가 나오는데요.
03:59뭐냐면 한국, 대한민국의 정부가 민주를 표명하던
04:03그러니까 이른바 진보 정부든 보수 정부든 상관없이
04:06그들의 야망은 자신들의 제도를 다 흡수 통일을 하려고 하는 거기 때문에
04:10어떠한 앞으로의 한국 정부에서 제안이 나오더라도
04:14전혀 거기에 대해서 자신들은 관심도 없고
04:17거기에 대해서 입장을 갖지 않겠다라는 것이
04:19비교적 명확히 확인됐다.
04:22최소한 저는 당분간이라도
04:24한국과 북한이 상대를 하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04:28그러니까 진보 정권이든 보수 정권이든 우리나라를 완전한 다른 나라로 보는
04:33그런 시각을 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04:34미국을 향해서도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04:37북미 정상 간의 개인적 관계는 나쁘지 않지만
04:40비핵화를 언급한다면 상대국에 대한 조롱을 하는 것이다.
04:44한마디로 트럼프와 김정은의 사이는 나쁘지 않지만
04:46자꾸 우리한테 비핵화라고 하면 우리를 조롱하는 것이다.
04:50그러면 상대하지 않겠다. 이런 뜻인가요?
04:51전반적으로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담화고요.
04:55톤 자체도 굉장히 정중하게
04:57북한식으로는 굉장히 정중하게 썼는데
04:59핵심은 이겁니다.
05:01북한은 앞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의도가 있다고 보는 것이 맞고요.
05:07그렇기 때문에 미국 간의 협상을 할 생각이 있는데
05:10그 협상을 이전과 같이
05:11이전이라고 하면 2018년, 2019년을 우리가 기억하게 되는데
05:15조건 없는 만남이 아니라
05:17이번에는 조건을 단, 전제 조건이 충족됐을 때 만나겠다.
05:21그 전제 조건이라는 것은 한미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를 중단하는 것이고요.
05:26그리고 이전과 같이 북한 비핵화 혹은 한반도 비핵화가 아니라
05:30핵군축 협상을 하겠다.
05:32그런 내용들이 비교적 명확하게 나타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05:36그러니까 김정은 담화를 보면
05:38김여정 담화를 보면
05:392019년과는 달리 지정학적 변화가 있다고 했거든요.
05:43지금 말씀하신 부분인 거죠?
05:44그렇죠. 그때와는 다르게 지정학적 변화라고 하면
05:47자신들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
05:50또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05:55그래서 이전같이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아닌 것이 많이 흐트러져서
05:59북한을 걸어서 신냉전 혹은 다극 체제가 이미 도래했다고 김정은이 얘기를 하는데요.
06:05그런 여러 가지 상황들이 이전과는 다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06:08그럼에도 트럼프 일기 때와 연속성도 있습니다.
06:13뭐냐면 트럼프에 대한 발언을 굉장히 조심한다라는 거죠.
06:17그러니까 이번에도 김여정 담화를 보면
06:19트럼프 행정부가 조선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하기를 원했다.
06:23그러니까 북한 비핵화 대화를 하기를 원했다.
06:25여기에 대해서도 김여정, 북한답지 않게
06:28어떤 의미도 부여하고 싶지 않다.
06:30굉장히 완곡한 표현을 했어요.
06:32이게 왜 완곡하다고 말씀을 드리냐면
06:34바이든 행정부 때도 똑같은 얘기를 했거든요.
06:37그 당시에 북한은 어떤 반응을 보였다면
06:39불법 무도한 적대시 정책이고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
06:42굉장히 전투적인 얘기가 나왔는데
06:45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온 이 얘기에 대해서는
06:47굉장히 완곡한 표현이 나왔다.
06:48그것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06:50아까 말씀드린 미국과의 대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행위고
06:53또 하나는 트럼프가 불예측하지 않습니까?
06:56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강경한 입장이 나오면
06:59또 어떤 식으로 갑자기 입장을 바꿀지 모르기 때문에
07:01거기에 대한 일종의 대비와 대응이다라고도 생각합니다.
07:05트럼프의 불예측성, 예측이 어려운 이 부분과
07:08북미 대화를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07:11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지금 계속해서 유화책을 내놓고 있잖아요.
07:15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 민간 교류를 신고만 하면
07:19누구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07:21이런 정책을 내놓았어요.
07:22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것이 한국의 어떤 선의의 정책을 아무리 하더라도
07:27북한의 노선에 변경이 있어야 됩니다.
07:29북한이 유일 영도 체제, 수령 체제라고 하는데
07:32쉽게 말씀드린 1인 지배 체제잖아요.
07:34그럼에도 1인 지배 체제에 김정은이 명령한 것만으로 모든 것이 되는 것은 아니라
07:39특히 국가의 핵심 전략인 노선 같은 경우에는
07:42그것이 뭔가 공식화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07:46예를 들어 전원회의라든지 당대회 같은 데서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거든요.
07:50이것은 2023년 8기 9차 전원회의 이외에
07:53사실 2019년 12월 7기 5차 전원회의부터
07:55지금까지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들이거든요.
07:58이것이 내년에 예정됐다고 알려진 9차 당대회날을 통해서
08:02뭔가 바뀌어야 그다음에 한국과의 의미는
08:05바뀐다라는 게 적대적 두가로는 철회하는 것을 말씀을 드리는데
08:09그런 노선 변경이 있어야 한국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만
08:13그 노선이 당분간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08:16그리고 이 부분을 좀 짚어봐야 할 텐데
08:18미국과의 관세 협상 일단 일단락은 됐지만
08:21지금 방위비 부분은 빠져 있거든요.
08:232주 내에 한미정상회담에 열릴 텐데
08:25이 부분이 분명히 언급될 거란 말이죠.
08:27어떻게 예상하세요?
08:28이미 한미 외교부 장관 대화를 통해서 약간의 암시가 있었고요.
08:34그리고 이전에 한국을 빼고 미국 핵심 동맹국들이
08:37미국과의 관세를 맺은 것 중에 한국에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08:41뭐냐면 미국산 물품을 뭘 살지가 빠졌어요.
08:44대미 투자는 들어가 있지만
08:45미국산 물품을 뭘 살 것이 빠진 것은
08:48이것은 방금 말씀하신 방위비 분담
08:50결국 한국이 미국한테 지불해야 할 돈과 연계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08:54제가 우려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은
08:56기존의 규칙, 규범 그런 거 다 무시하지 않습니까?
08:59본인의 딱 생각에 붙잡혀 있는 것들을 갖고
09:02항상 협상의 의제로 삼는데
09:04세 가지가 한국의 안보에 관련돼서
09:06트럼프가 깊이 인식하고 있는 것
09:08첫 번째, 주한민국 철수입니다.
09:10본인이 원한다고 여러 차례 얘기를 했고
09:12그것에 대해서는 트럼프 일기 때
09:14핵심 관료들이 증언을 하고 있고요.
09:16두 번째는 한국이 늘
09:18방위비 분담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09:21그래서 100억 달러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09:24그럼 기존에 10배 가까운 돈을 어떻게 내란 말이죠?
09:26그런 얘기도 나왔고
09:27그 다음에 세 번째는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 비용을
09:31매우 비싸고 도발적인 전쟁 게임이다.
09:34이건 김정은한테 들은 얘기를 그대로 한 거거든요.
09:37이 세 가지에 대해서는 본인이 명백하게 알고 있고
09:39하나는 또 사드 배치 비용을 갖고 계속하는데
09:42그것도 10배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09:43원래 배치 비용에.
09:44그것이 전체적으로 결국 비용 분담의 문제를
09:48얘기할 가능성이 있다.
09:49그래서 앞으로 2주 좀 후에 될 것 같은데요.
09:52한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이미 얘기가 나온 것처럼
09:55이런 비용 분담의 문제가 더불어서
09:57동맹 현대화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09:59그런데 제가 더 걱정은
10:01이게 실무진에서 뭔가를 만들었어도
10:03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만난 그 자리에서
10:06또 돌발적인 걸 질문할 가능성은 영전히 있다.
10:09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한
10:12대비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0:14말씀하신 동맹의 현대화는 결국 주한미군 역할의 변화를 의미할 텐데
10:18그럼 이제 북한에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10:21중국에도 대응할 수 있다.
10:22이 부분인 거잖아요.
10:23동맹 현대화에 대한 명확한 아직 정의는 나오지 않은데요.
10:26이걸 전체적으로 총괄하고 있는 것은
10:28미국 국방부의 엘브리지 콜비 정책 차관입니다.
10:31그런데 얼마 전 21일 날 자신의 SNS에
10:33동맹 현대화에 대해서 비교적 한 두 가지를 얘기했는데요.
10:37첫 번째는 한국이 한반도 방어에 주력 역할을 해야 된다.
10:42미국은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10:43결국 미국이 여러 가지 비용과 책임을 줄이겠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10:47거기에 한국이 국방비를 더 써야 된다라는 거고요.
10:50두 번째는 방금 말씀하신 결국 중국 견제의 문제인데
10:53이것도 얘기가 이미 나왔습니다.
10:55주한미군이 북한 위협에 대한 단일 대비는 더 이상 아니고
10:59영내 결국 중국 견제로 그렇게 역할을 확대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11:03우리 입장에서는 제일 부담이 되는 게
11:05앞으로 그러면 주한미군이 어떤 수준의 역할을 할 것이며
11:08또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한테 어떤 기대를 할 것인가
11:12그런 것들이 동맹현대화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는데
11:16미국의 국방부 공무부에서는 이거 굉장히 중요하고
11:19이것이 공식 정책화될 가능성은 높습니다만
11:21트럼프는 여기에 또 관심이 별로 많지 않아요.
11:24트럼프의 입장에서는 비용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11:27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잘 알고
11:28이것을 일종의 잘 거기에 맞는 그런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1:32이 부분도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1:36지금까지 이화여대 북한학과 박원경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1:39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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