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혈액 투석을 반드시 해야 하는 만성 콩팥병 환자가 지난 13년 사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00:07환자가 늘면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됐고,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투석법도 나왔지만,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00:15그 이유를 김주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00:21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20대 이모 씨는 지난해 만성 콩팥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00:26반드시 투석을 받아야 했는데, 주치의의 설명을 들은 뒤 혈액 투석 대신 복막 투석을 선택했습니다.
00:47복막 투석은 환자 몸에 관을 달고, 집에서 기계장치 등을 통해 뱃속으로 투석액을 투입해 투석을 진행합니다.
00:55일주일에 몇 차례, 서너 시간씩 병원에 가야 하는 혈액 투석보다 생활에 부담이 적은 겁니다.
01:021년치 비용도 혈액 투석보다는 천만 원 가까이 적게 드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01:12우리나라 만성 콩팥병 환자는 13년 만에 2배 넘게 늘어서 14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01:18하지만 아직 거의 모든 환자가 기존의 혈액 투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01:25실제 복막 투석을 하는 환자 비율은 전체의 말기 콩팥병 환자 가운데 채 5%도 되지 않고,
01:31점점 숫자가 줄어들어 장기적으로는 이 방법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01:36환자들은 의료진의 손을 빌리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고,
01:42의료진은 새로운 방법을 교육하는 데 인력과 비용의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01:46정부가 복막 투석 환자를 지원하던 시범 사업도 올해 말이면 끝납니다.
02:07전문가들은 의료계와 환자의 인식 개선과 함께 의료비 문제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02:12YTN 김주영입니다.
02:16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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