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여당이 어제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결국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이시바 내각의 국정운영에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00:09집권 자민당 내에서는 이시바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일본 전개가 소용돌이로 빠져드는 상황입니다.
00:17일본 현지에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00:21네, 도쿄입니다.
00:21먼저 이번 참의원 선거 결과부터 정리해 주시죠.
00:24네, 일본 여당은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참의원 과반 유지를 위한 50석 이상 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00:33최종 집계 결과 자민당은 39석, 열림 여당인 공명당이 8석 합쳐서 47석에 그쳤습니다.
00:41자민 공명 연립 정권이 1999년 출범한 이후 역대 최소인 46석과 불과 1석 차입니다.
00:48선거 대상이 아닌 참의원 의석 수까지 합치면 자민 공명의 의석 수는 122석으로 과반인 125석에 못 미칩니다.
00:56특히 집권 자민당은 승부처로 평가받은 1인 지역구 32곳에서 14승 18패를 기록했는데
01:03직전 선거인 2022년 28승을 거뒀던 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01:10고물가와 미일 관세 협상, 외국인 정책 등에 대한 불만이 주요 패배 원인으로 꼽힙니다.
01:18이시바 정권에 대한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
01:24이시바 총리의 퇴임을 촉구하는 당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죠?
01:30이시바 정권 출범 후 일본 여당은 지난해 10월 중위원 선거와 올해 도쿄 도요원 선거
01:36그리고 이번 참의원 선거까지 3연패를 했습니다.
01:39중위원에 이어 참의원까지 소수 여당으로 전락하면서
01:42당장 이시바 총리는 거센 퇴진 압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01:45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조금 전인 오후 2시에 열렸던
01:49이번 참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01:51언제까지 총리직을 할 것인가를 묻자
01:54언제까지라는 기간을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01:58그러면서 미일 관세 협상, 자연재해, 안보 등
02:01긴급한 현안 해결에 전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면서
02:04사실상 총리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02:08자민당 내부에서는 지금 상태로는 외교조차 어렵다며
02:11이시바 총리를 당장 사퇴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공연히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17특히 아소 자민당 최고고문은 이시바 총리의 총리직 유지를 더는 용인할 수 없다고 주의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24당내 비주류 의원 사이에서는 이시바 총리로부터 강요 등 주요 인사를 제안받더라도 응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2:31또 자민당 의원 3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당내 중참 의원 총회 개최가 가능하고
02:38이를 통해 총리의 퇴진을 정식으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02:41이 때문에 중참 의원 총회 개최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49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극우 성향의 정당이 대폭 약진했죠?
02:54네, 가장 두드러진 약진을 보인 것은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운 참정당입니다.
02:59외국인 노동자 수용의 대폭적인 제한 등 노골적인 외국인에 대한 규제 강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03:05또 외국인은 의료보험을 내지 않으면서 의료 혜택을 받는다던가
03:09토지 상속세를 내지 않는다는 가짜뉴스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3:13그럼에도 극우 성향의 참정당은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기존 한석에서 14석을 얻었습니다.
03:20일본 자민당의 불만을 가진 극우 지지 성향의 지지자들을 유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03:24자민당의 폐유에도 일주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3:27이번 참정당의 약진은 그만큼 일본 내 반외국인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는 방식인데
03:33이러한 분위기가 정치권 전체로 확산하면서 일본 정부의 관련 정책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03:40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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