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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0:03닷새간의 극한 호우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핥히고 사라졌습니다.
00:08제일 먼저 16일 밤 방진과 서산 등 충남 지역에 200년 만에 내릴 하루 400mm의 비가 내리며 2명이 숨졌습니다.
00:1817일부터는 광주와 전남 지역에 누적 강수량 6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00:26도깨비 같은 비구름은 하루 만에 경상도로 옮겨갑니다.
00:31지리산의 동쪽 자락 경남 산청은 누적 강수량 700mm를 기록했고 물러진 산이 곳곳에서 무너져 내리며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00:43상대적으로 피해가 없는 듯했던 경기 북부도 오늘 새벽 순식간에 당했습니다.
00:48하루 200mm의 비가 집중되면서 가평에서 2명이 숨지고 7명의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00:56말 그대로 도깨비에 홀린 듯 한반도의 절반이 며칠 새 찢겨 날아간 겁니다.
01:03그럼 이번 수마로 가장 큰 인명 피해를 겪은 경남 산청부터 가보겠습니다.
01:09비는 멎었지만 산에서 쓸려온 토사의 도로가 끊어지는 등 피해 범위가 워낙 커 필사의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1:16첫 소식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1:19집채만한 바위와 뿌리채 뽑힌 나무가 토사와 뒤엉켜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01:28포크레인이 끊임없이 잔해를 파헤치며 수색작업을 펼칩니다.
01:32지난 17일부터 무려 7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군에서는 산사태까지 나며 마을이 숙대밭이 됐습니다.
01:41산 위에서부터 강력한 흙더미가 밀려와 이렇게 자동차만한 바위가 떠내려왔습니다.
01:58흙더미에 쓸려 집이 무너지면서 실종됐던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며 10명이 사망했습니다.
02:07실종자 4명의 행방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02:11비가 그치면서 소방당국은 산청읍과 단성면 등 6개 지역에서 전방위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02:31mba 뉴스 정혜진입니다.
02:34경남 산청은 기억하시다시피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의 아픈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은 곳입니다.
02:41이번엔 수해 산사태까지 겹치며 주민들의 깊은 상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02:47생사를 넘나드는 긴박했던 상황을 전민석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02:53산사태로 주인 내외를 잃은 소가 오시장에 팔려나갑니다.
02:57운명을 직감한 듯 코피까지 흘리며 나가지 않으려 버팁니다.
03:00생과산은 찰나에 갈렸습니다.
03:14지금 제 뒤로 보이는 축대 위에는 원래 축사와 식당이 있었지만 지금은 흙더미에 밀려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03:30그 옆에 있는 집은 가까스로 화를 모면했습니다.
03:3320년 넘게 자식처럼 기른 나무는 둑이 터지면서 그대로 물에 휩쓸렸습니다.
03:4120년 동안 키운 거에요. 밭에 풀 한 폭이 없이 너무 애정을 가지고 키운 애들이거든요.
03:491톤 트럭이 뒤집힌 채 부서져 있습니다.
03:51원래는 저쪽 도로에 서있던 트럭인데 거센 물살이 한꺼번에 덮치면서 20미터 이상 떠밀려온 겁니다.
03:57지난 3월 산불로 집을 떠났던 주민은 또 한 번 피난짐을 꾸려야만 했습니다.
04:16산청 사람들에게 올해 2025년은 유독 무섭고 두려운 한 해입니다.
04:22mbn 뉴스 전민석입니다.
04:23경남 지역의 수혜는 비단 산청뿐만의 일은 아닙니다.
04:28산청과 인접한 합천과 의령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04:33다리는 끊기고 주택과 차량도 침수가 잇따르면서 도시기능이 아예 멈춰버렸습니다.
04:39안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4:43다리 난간이 통째로 사라져버렸습니다.
04:46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표지성마저도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반대편으로 떠밀려왔습니다.
04:53집 담장은 무너져 인근 하천에 처박혔고 가로등도 통째로 뽑혔습니다.
05:00강물이 넘치면서 학교도 우체국도 면사무소도 모두 편이나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05:07주민들은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05:09나가려고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또 이렇게 허리까지 차고
05:15특히 이 도로가 완전 물바다가 돼버렸으니까 건너가지도 못하고
05:20전부 다 놔두고 저희는 대피소로
05:23이곳은 경남 어령군입니다.
05:27다리 건너편이 산청군인데 재방뚝이 무너지면서 연결도로가 끊겨버렸습니다.
05:31범람한 하천물은 인근 마을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05:45허리춤까지 차오른 물에 집안은 숙대밭으로 변했고
05:48가재도구는 어느 것 하나 성한 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05:51이번 비록 경상남도에서만 2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06:03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06:07이렇게 남부를 핥힌 비구름은 밤사이 경기 북부로 올라와서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06:12특히 가평은 시간당 80mm의 폭우를 맞으면서 말 그대로 초토화가 됐습니다.
06:18먼저 불어난 하천물에 잠긴 가평 대보리 마을에 나가봤습니다.
06:22장진철 기자입니다.
06:26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온통 진흙밭이 됐습니다.
06:29축산은 쓰레기와 진흙이 한가득입니다.
06:33주차장에 있던 차와 대형 컨테이너도 강물처럼 변한 빗물의 힘을 견디지 못했고
06:39가재도구는 쓸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06:42처음이에요. 저도 내일 물에 70인데 처음이에요.
06:46하룻밤 사이 숙대밭이 된 건 마을을 가로지르는 조종천이 범람했기 때문입니다.
06:53이렇게 강폭이 100m가 가까이 되는 큰 강인데
06:56홍수경보가 발령되고 범람하기까지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07:02조종천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건 오전 2시 40분.
07:0740분 만에 수위가 3m나 더 오른 겁니다.
07:10주민 대부분이 어르신들이라 어쩔 줄 모르고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07:27차를 타고 대피하던 80대 주민은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07:39펜션이 많은 아랫마을에는 전기도 전화도 모두 끊겨 수십 명이 고립됐고
07:44인근 마을에선 무너진 편의점 건물이 그대로 강에 처박혔습니다.
07:59이번 비록 가평에서만 2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08:04MBN 뉴스 장진철입니다.
08:06가평엔 화천범람에 이어 산사태도 발생했습니다.
08:12토사가 주민 4명을 덮치면서 1명이 목숨을 잃었고
08:15인근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08:19이어서 윤기란 기자입니다.
08:22작은 마을이 산에서 쏟아져 내려온 흙더미에 뒤덮였습니다.
08:28환물차가 전봇대에 처박혔고
08:30폭격을 맞은 것 같은 집에서는 이불과 가재도구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08:36오늘 새벽 4시 40분쯤
08:38폭우로 경기 가평군 신상리에 산사태가 나
08:41산 아래 작은 마을을 덮쳤습니다.
08:46산사태 당시 거대한 흙더미가 이쪽 길을 따라 쏟아져 내렸습니다.
08:50화면에 보이는 곳이 주택이 있던 곳인데
08:53흔적도 없이 쓸려 내려갔고요.
08:55그리고 제 앞에 있는 차량은 이렇게 옆으로 완전히 넘어졌습니다.
09:01순식간에 주택 3채가 무너지고
09:03집 안에 있던 주민 4명이 파묻혔습니다.
09:063명은 구조됐지만
09:0870대 여성은 숨지인 채 발견됐습니다.
09:11마을 주민 수십 명이 전기와 통신이 끊기고
09:29당장 마실 물마저 부족해 막막하기만 합니다.
09:33테레비도 안 나오지
09:35셉다 박스도 안 되지
09:37그러니까 인터넷도 안 돼요
09:39그럼 물도 안 나와요
09:40전기도 안 들어오고
09:42전화도 안 돼요
09:43인근 재령리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나
09:47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09:50고립된 주민들을 로프와 헬기를 이용해
09:53가까스로 구조하는 아찔한 장면이
09:56곳곳에서 연출됐습니다.
09:57산 전체가 지금도 물을 가득 머금고 있어
10:05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10:07경기도는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10:10지정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10:12이렇게 새벽 사이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10:19팔당댐의 방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10:22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잠수교 통행이
10:25한때 통제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10:27이 시각 팔당댐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30최민성 기자 전해주십시오.
10:34저는 지금 경기 한안 팔당댐 앞에 나와 있습니다.
10:38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팔당댐은 엄청난 양의 물을
10:41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10:44현재 비는 내리지 않지만 여전히 댐 수위를 낮추기 위해
10:47폭포수 같은 누런 흙탕물이
10:49굉음과 함께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10:52방류량은 오늘 오전 9시쯤 초당 8,600톤으로
10:55정점을 찍었습니다.
10:57현재 15개 숨은 가운데 6개를 개방하고
10:59오후 7시 기준 초당 4,400여 톤이 넘는 물을
11:03한강 하류로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11:06발전용 댐인 팔당댐은 홍수 조절 기능이 약해
11:0927미터까지 물이 차오르면 방류하기 시작합니다.
11:13현재 수위는 평소 수준인 25미터 정도를 유지 중인데
11:16상류에 있는 청평댐, 의암댐, 춘천댐 등에서
11:19물이 계속 흘러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11:21당분간 대규모 방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11:25팔당댐에서 흘러나간 물은 4,5시간이면
11:27서울 잠수교까지 도달합니다.
11:29한강물이 불어나며 수위가 최고 6.25미터까지
11:32높아졌던 서울 잠수교는 올해 처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11:35오전 10시 40분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가
11:39수위가 점점 낮아지며 오후 2시 반에 해제됐습니다.
11:44오후 7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5.42미터로
11:47여전히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11:49비가 그친 만큼 통행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1:53지금까지 팔당댐에서 MBN 뉴스 최민성입니다.
11:58닷새간의 폭우는 너무나도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12:02특히 피해 지역에 계신 분들의 걱정이 크실 텐데요.
12:04사회정책부의 강세현 기자와 앞으로의 호우 상황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2:10강 기자, 비가 더 이상은 안 왔으면 좋겠는데
12:12혹시 내일 비 예보 상황은 어떻게 나와 있습니까?
12:16네, 제가 위성 영상을 보면서 한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2:19여기서 노란색으로 보이는 게 지금 차가운 공기인데요.
12:2216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여러 차례 내려오고
12:25찬 공기와 뜨거운 공기가 충돌하는 곳에 비구름이 생기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12:29하지만 오늘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우리나라를 덮었고 비구름이 사라졌습니다.
12:36이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도 장마가 끝났는데요.
12:40며칠간은 어제 내린 것 같은 극한 호우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2:43천만다행입니다.
12:44그렇다면 이제 비 소식은 더 이상은 없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12:47안타깝지만 아닙니다.
12:50이제 남서풍을 타고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공기가 들어오는데요.
12:54이 습한 공기가 바로 비구름을 만드는 씨앗입니다.
12:57언제든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13:02기상청은 모레까지 곳곳에 60mm 수준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13:07장마는 종료되겠지만 남서쪽에서 수증기가 유입됨에 따라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3:17극한 폭우 대신에 이제는 강한 소나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내용인데 예보된 걸 보면 강우량이 좀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13:26그런데 예상 강수량만 듣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13:29현재 폭우가 쏟아진 산은 수분을 잔뜩 머금고 있고 지하수 수위도 높아진 상태입니다.
13:35이런 상황에서 피가 조금만 더 내려도 흙과 나무의 무게만으로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3:40앞으로 사흘 정도는 조심하시고 만약 집 근처에 산이 있다면 오늘은 다른 안전한 곳에 머무시는 게 좋겠습니다.
13:46네, 집안이 약해진 상황이니까 안전에 각별하게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13:51폭우는 그쳐서 다행입니다만 이제 폭염 대비가 필요하겠죠.
13:56네, 맞습니다.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밖은 습식 사우나처럼 변할 겁니다.
14:017월 초엔 뜨겁지만 건조한 동풍이 불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더웠습니다.
14:06이제는 습한 남서풍이 불며 한동안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14:10특히 습도가 높기 때문에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14:16내일은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령될 전망입니다.
14:18네, 아직 실종자 수색도 해야 되고 복구 작업도 아직 들어가지 않았는데 걱정이 참 큽니다.
14:23일단 내일 얼마나 더워지는 겁니까?
14:26네, 피해 지역의 최고 기온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4:29내일 산천과 가평은 32도까지 오르고 광주는 34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14:34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습도까지 높아 조금만 움직여도 온열 질환에 걸리기 쉬운 날씨입니다.
14:41꼭 적절히 휴식을 취하면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14:44콜레라와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감염범도 문제인데요.
14:47피해 지역은 환경이 많이 열악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주 깨끗한 물로 씻고 음식물을 꼭 끓여서 먹어야 합니다.
14:54네, 전해드린 주의사항 꼭 기억하시고 폭염에 대한 대비도 당부드리겠습니다.
14:58강세현 기자 수고했습니다.
14:59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15:04이재명 대통령이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15:12보좌진 갑질 논란이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15:18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15:19이진숙, 강선우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고심하던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선택은 이 후보자 한 명에 대해서만 낙마시키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15:31이 대통령은 제자 논문 표절 의혹과 정책 역량 부족 지적을 받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15:40이 대통령은 보좌진 갑질 논란이 거셌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15:59앞서 강 후보자는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 등 여권 내부에서도 사퇴 요구가 나왔지만 이 대통령은 낙마 사유에 해당하진 않는 걸로 판단했습니다.
16:10자세한 배경 설명을 따로 하시지는 않고요. 고심한 끝에 최종 결정사항을 저에게 전달해 주셨고.
16:18강 후보자가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대통령 판단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우상호 정무수석은 국회의원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고려사항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6:29앞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17명의 장관 후보자 중 6명에 대해 장관 임명이 이뤄졌습니다.
16:35지명 철회된 이진숙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한 재가도 이어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16:42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16:46다음 달 당대표를 뽑는 여야의 당권 경쟁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16:50더불어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이틀 연속 승리하며 초반 승기를 잡는 모습입니다.
16:57국민의힘에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17:03이권열 기자입니다.
17:06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 득표율은 62.55%를 기록했습니다.
17:14박찬대 후보 득표율은 37.45%였습니다.
17:17정 후보가 어제 충청권 경선에 이어 이틀 연속 압승을 거둔 겁니다.
17:35정 후보의 충청과 영남 지역 누계 득표율은 62.65%로 박 후보와 25%포인트 이상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17:44일단 수혜 지원에 집중하고 경선 일정은 미루자고 제안한 박 후보는 역전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18:06민주당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에서도 당권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18:13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대표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18:30출마설이 계속 거론되는 한동훈 전 대표와 혁신위원장에서 내려오며 당대표 출마회사를 밝힌 안철수 의원도 어제 비공개로 만나 당권 주자들이 몸풀기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18:43이른바 탄핵 찬성파로 불리는 두 사람이 당 극우화에 대한 우려를 연결고리로 연대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18:50MBN 뉴스 이곤열입니다.
18:51계엄 선포를 위해 북한의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내란특검팀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9:03외환 사건과 관련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인데 수사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입니다.
19:11장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19:12외환 혐의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9:23조은석 특검팀은 신병을 확보할 사유가 있어 우선 확인된 범죄 사실을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19:30김 사령관은 지난 17일 비상계엄 선포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첫 조사를 받은 뒤 바로 다음날 긴급체포된 상태였습니다.
19:44앞서 김 사령관은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무인기 작전은 계엄 선포와 관련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19:51부의 지시다 뭐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19:56제가 직접 지지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19:58특검팀은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우선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20:07작전 수행 과정에서 무인기 투입 대수 등의 내용을 거짓으로 적었다는 겁니다.
20:13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직후 외환 혐의와 관련된 주요 관계자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0:28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신문은 내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0:36MBN 뉴스 장동건입니다.
20:37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신청이 내일 시작됩니다.
20:45경기 불황에 씨름하던 자영업자도 지갑이 알바진 소비자도 기대가 큰데요.
20:50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또 어디서 쓸 수 있는지 정설민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20:55식당에도 카페에도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
21:04서민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기대를 모으는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골목상권 곳곳은 분주한 모습입니다.
21:11내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됩니다.
21:29첫 주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요일제로 운영되고 내일은 출생연도가 1도는 6으로 끝나는 국민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21:39모든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이 지급되고 한부모 가족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추가 지원을 받습니다.
21:48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21:53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빨리 소진도 되어서 빨리 우리 지역 경기가 살아남도록 추가적인 노력을 더 하겠습니다.
22:05소상공인 가맹점이 많은 편의점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쿠폰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22:14하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기업 운영 매장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22:19지갑이 조금 얇아서 제가 평소에 사고 싶었던 제품들이 많았는데 그거를 위주로 생활필수품을 위주로 살 것 같습니다.
22:2910만원씩 추가 지급하는 2차 신청은 9월 22일에 시작되고 이때 소득 상위 10%는 세외됩니다.
22:37MBN 뉴스 정세민입니다.
22:39여당에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자사주 매입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22:50최 회장은 지난 17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위 하계포럼에서 앞으로 자사주를 사게 될지 의문이라며 자율성을 줄이면 매입 유의는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3:02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 개편안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23:09윤석열 정부가 1%포인트 낮췄던 법인세 최고 세율을 다시 높이는 등 부자감세를 원상 복구하는 방향입니다.
23:17국민의힘은 기업 옥죄기라고 비판하면서 충돌을 예고했습니다.
23:21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23:23현재 법인세 최고 세율은 24%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 첫 해인 2022년 1%포인트 낮췄습니다.
23:34법인세를 인하해서 기업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 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23:45법인세 인하 직전인 2022년 103조 6천억 원이었던 법인세 수는 지난해 62조 5천억 원으로 2년 만에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23:58정부와 여당은 법인세율을 낮춘 이후 세수 감소가 심각하다며 이재명 정부 첫 세제 개편으로 법인세율 원상 복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24:08전임 정부의 부자감세를 되돌리는 방식으로 일정 부분 증세 효과를 내겠다는 겁니다.
24:15법인세를 원상 회복하는 거, 법인세율에 대해서 적극적 고민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24:21네, 뭐 하여튼 억롱 부담이라든지 효과 이런 걸 따져서 또 하여튼 적극적...
24:27당정은 주식세제에서도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과 증권거래세 인하분을 돌려놓을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4:36국민의힘은 실용적 시장주의는 결국 간판에 불과하고 포퓰리즘적 복지 지출을 위한 기업 옥죄기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24:47정부 세제 개편안은 통상 9월에 국회로 넘어오는데 국회 제출 전부터 여당은 강한 처리 의지를, 야당은 저지 의사를 밝히면서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4:57MBN 뉴스 이기옥입니다.
25:00올 상반기 서울 강남의 전용 면적 60제곱미터 이하의 소형 아파트가 40억 원대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5:096.27 대출 규제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나 저희 취재 기자가 현장에 나가봤더니 호가에는 변화가 없다는 소식입니다.
25:16정혜린 기자입니다.
25:17서울 반포동의 3천 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25:24이 아파트에서 지난 2월 전용 면적 59제곱미터 아파트 매매 가격이 40억 5천만 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5:34전국에서 소형 면적 아파트값이 40억 원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입니다.
25:39올해 상반기에만 이 아파트에서 40억 원을 초과하는 소형 평수 매매 거래가 5건이나 이뤄졌습니다.
25:48인근 압구정동까지 올해 상반기 소형 면적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40억 원을 넘은 사례는 모두 9건에 달했습니다.
25:58정부가 6월 27일 발표한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호가는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26:05소형 평수라도 이른바 똘똘한 한 채 그리고 얼어주고도 신축을 선호하는 수요가 강남아파트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6:25상승폭이 줄 뿐이지 가격 자체가 허락할 것 같지는 않고요.
26:31공급이 부족하다 보니까 오히려 웨이팅이 있는 상황이고요.
26:36현금이 많아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요자들이 고가 아파트에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26:43아파트값 초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26:49MBN 뉴스 정예린입니다.
26:50미국 LA 할리우드에서 차량 한 대가 인파를 덮치면서 최소 30명이 다쳤습니다.
26:58운전자는 사고 직후에 행인의 총격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27:02이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7:05어둠이 깔린 새벽,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차량 한 대가 도로 위에 멈춰 있습니다.
27:13주변엔 각종 잔해물이 널브러져 있고 고조대원들이 사상자를 수습합니다.
27:17미국 LA의 이스트 할리우드에서 차 한 대가 클럽 앞 인도로 돌진하면서 최소 30명이 다쳤습니다.
27:26피해자들은 대부분 20, 30대로 클럽 음악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27:32남성 용의자가 몰던 차는 트럭 등을 잇따라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는데
27:46용의자는 행인이 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7:50남성은 사고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경찰은 의도적 범행에 무게를 싣고 수사 중입니다.
28:06경찰은 남성을 흉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고 총을 쏘고 달아난 행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8:14MBN 뉴스 이한나입니다.
28:16베트남에선 대형 참사가 났습니다.
28:20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는 하롱베이에서 폭우로 유람선이 전복돼 37명이 숨졌는데요.
28:28탑승객 53명 중에 어린이만 20명이고 가족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라 안타까움이 더욱더 큰 상황인데
28:34한국인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37김세희 기자입니다.
28:38유지빈배에서 구조대원들이 손전등을 비추며 생존자를 찾습니다.
28:46구조된 승객들은 힘이 빠진 나머지 구조정에 힘겹게 몸을 기댑니다.
28:52현지 시각으로 어제 승객 48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유람선 원도호가 하롱베이 해상에서 갑자기 전복됐습니다.
29:00베트남 당국이 사고 발생 직후 11명을 구조하고 시신 37구를 수습한 가운데 5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29:10현지 언론은 탑승객 대부분이 하노이에서 관광을 하러 온 베트남 사람들로 20명 정도가 어린이라고 밝혔습니다.
29:34사고 당시에는 태풍 위파가 남중국해에 진입해 강풍과 폭우, 번개가 내리치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29:43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승객 중 우리나라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당국과 소통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9:53MBN 뉴스 김세희입니다.
29:55경제대국 미국에 취약한 산업 분야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조선업입니다.
30:01여기에 우리의 월등한 조선기술이 협력하면서 한미기술동맹의 상징이 됐다고 하는데요.
30:08K조선과 만난 필라델피아 조선소 현장 살펴봤습니다.
30:12워싱턴 강영국 특파원입니다.
30:15660톤급 초대형 골리앗 크레인이 위용을 드러내고
30:20330미터 길이의 대형 도크에선 미국 해사청이 발주한 선박 건조가 한창입니다.
30:27이곳은 지난해 12월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로
30:33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조선기술과 미국의 원천기술이 결합한 한미협원 모델이 구현되고 있습니다.
30:41현재는 다목적 상선을 중심으로 선박을 건조하고
31:00향후 미 해군에 전투지원한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입니다.
31:05핵심은 생산 능력의 비약적 향상입니다.
31:10조선소 인수 후 설비 현대화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고
31:14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31:19이곳은 한국의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교육하는 곳입니다.
31:241년에 한두 척 정도인 선박 건조 능력을 10배까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31:28특히 선박의 주요 부품과 구조물은 한국에서 조달돼
31:45국내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31:50이 같은 흐름은 미국 정부의 전략과도 맞물려
31:53미 의회는 향후 10년간 250척의 자국 선박을 건조하는 선박법을 추진 중입니다.
32:02쇠퇴했던 미국 조선업이 K조선과 만나 재도약하는 지금
32:06한미동맹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32:11필라델피아에서 MBN 뉴스 강용구입니다.
32:15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일본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32:18중국의 왕지위를 42분 만에 2대0으로 완파했는데요.
32:23시즌 6번째 우승인데 안세영 앞에는 적수가 없음을 스스로 입증해냈습니다.
32:30최영규 기자입니다.
32:32세계 랭킹 2위 왕지위를 상대로 안세영은 상대를 천천히 압박하는 원래 스타일 대신
32:38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32:42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은 물론
32:45시속 309km의 강력한 점프 스매시까지 선보이며
32:50왕지위를 거칠게 몰아붙였습니다.
32:53현란한 공격으로 왕지위를 요리한 안세영은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대0 압승을 거두고
32:592년 만에 일본 오픈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33:03이번 대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3:07안세영은 올해 나선 7번의 BWF 투어에서 무려 6개의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33:13특히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자는 박주봉 감독의 주문을 코트에서 보여주기 위해 한
33:20콕톡한 체력 훈련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33:23여기에 철저한 영상 분석으로 상대는 물론
33:26자신의 약점까지 세밀하게 파악해 보완하면서 완전체로 거듭나는 중입니다.
33:32남자 복식 간판 서승재 김원호조도 말레이시아조를 2대0으로 꺾고
33:38정상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3:42일본에서 기분 좋게 금메달 2개를 따낸 배드민턴 대표팀은
33:46곧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2주 연속 금기 스매시에 도전합니다.
33:50mbm 뉴스 최영규입니다.
33:54요즘 젊은 세대들의 핫플레이스가 불교 사찰이라는 얘기를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34:00사찰 음식을 먹기 위해서 오픈런을 하고요.
34:03또 요가 대회도 하고 콘서트도 한다는 요즘 사찰인데
34:06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지시죠?
34:09이상주 기자의 리포트로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34:14연등회를 신나게 이끄는 DJ 유진스님의 EDM 불경입니다.
34:20미혼 남녀가 만나는 템플스테이 나는절로 행사는 2년 새 7번이나 열릴 정도로 인기고
34:28불교박람회 관람객은 20만 명을 넘고 불교서적 판매량은 1년 새 2배로 늘었습니다.
34:36주 소비층은 20, 30대입니다.
34:39mc세대에게 우리 한국의 사찰들이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34:45종교일 수는 있으나 종교는 아닌 종교
34:49철학일 수도 있습니다.
34:51하지만 철학이 아닌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34:56신적인 편안함을 느끼기에
34:59젊은 세대에게 불교는 종교가 아닌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35:04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35:081500년 된 하음사도 전 주지였던 덕문스님의 제안으로
35:12문화공간으로서 문을 열었습니다.
35:14고기장 영화음악회, 콩매화 사진 콘테스트, 요가대회 등
35:19문화행사 공간이 되자 창건 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이 됐습니다.
35:25지역주민의 문화적 격차 해소와 문화적 삶의 질의 개선
35:30지역주민과 상생, 화음사의 지역주민에게
35:34사찰의 사회적 책임인 관광의 매력 가치를
35:38경제 활성화의 기자로서
35:40의무로 양으로 되어주는 역할 등을 하기 위한
35:44빠르고 복잡해지는 경쟁시대
35:47숨가쁘게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35:49사찰은 부담없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35:54mbn뉴스 이상주입니다.
35:5861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서
36:02유죄를 선고받았던 78살 최 말자 씨의 재심 첫 공판이
36:07오는 23일 부산지법에서 열립니다.
36:10대법원은 지난해 최 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면서
36:132심 재판을 다시 하도록 결정했고
36:16부산구법은 재심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를 인용했습니다.
36:26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냈던 비구름이 물러가고
36:29다시금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36:32산복더위의 시작인 초복인 오늘
36:34다시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36:36전남 완도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36:41이번 한 주는 날이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36:44당분간 열대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겠고
36:47무엇보다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36:49이보다 2에서 3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36:53기온이 크게 올라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36:55소나기 소식도 잦겠습니다.
36:58오늘 밤까지는 중부 내륙에
36:59내일 오후부터 밤까지는 전국 내륙에
37:025에서 60mm가량의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37:05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집안이 약해진 만큼
37:08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37:10내일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37:13제주도에는 5에서 20mm가량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37:18오늘 밤사이에도 서울은 26도, 강릉이 27도로
37:21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37:23낮 기온은 서울이 31도, 대전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37:28남부지방 낮 기온도 전주가 32도, 대구 33도로 무덥겠습니다.
37:32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더 올라서 폭염이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37:37날씨였습니다.
37:41뉴스 센터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37:43이번 한 주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37:46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38:02감정기 바랍니다.
38:03phase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