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보좌관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국민에게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이 대통령의 지명 철회 이후부터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00:24네, 조금 전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00:33지난달 29일 이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지명한 지 21일 만이자 이재명 정부 내각의 첫 낙마입니다.
00:40우 수석은 이 대통령이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고 어제 여야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1그러면서 국회가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후속 조치를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00:58이 후보자는 지명 직후부터 논문 표절 논란, 자녀의 불법 조기 유학 등 의혹을 받아왔는데요.
01:03전 교조 등 진보 성향 교육단체와 교수단체는 논문 표절과 자기복제 문제가 심각하다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01:12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의혹을 소명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오히려 교육계 현안에 대한 철학과 소심 부족을 드러내며 전문성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01:21심지어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는데요.
01:26이 대통령은 어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 관련 의견을 듣고
01:34이후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1시간가량 종합보고를 받은 뒤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42그런데 마찬가지로 사퇴론이 불거졌던 강선우 후보자는 임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01:49네 그렇습니다.
01:50우상호 정무수석은 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한 건 이진숙 후보자뿐이라며 강 후보자는 확실히 임명하는 거냐는 질문엔 그렇다고 답했는데요.
01:59강 후보자에 대한 이 대통령의 언급은 없었느냐는 질문엔 자세한 배경 설명을 따로 듣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02:06다양한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 대통령이 인사권자로서 여러 가지를 종합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02:13국민 여러분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02:16강 후보자는 보좌관에게 음식물을 처리하게 하고 또 변기 수리를 시켰다는 이른바 갑질 의혹으로 야당과 시민단체의 거센 사퇴 요구를 받아왔는데요.
02:27이 대통령 역시 이러한 여론을 보고받았지만 고심 끝에 임명 강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02:33일각에선 교수 출신인 이진숙 후보자와 달리 현역 여당 의원인 강 후보자를 낙마시키기는 어려웠던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02:40다만 우 수석은 강 후보자가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고려됐느냐는 질문엔 후보자가 국회의원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점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02:50지금까지 용산 대동영실에서 YTN 호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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