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하루치 먹을거리를 얻었으니 땀과 피로를 탈탈 털어내기로 합니다.
00:06현장님 저희 시원한 물로 등목 한번 하시죠?
00:09등목하는데...
00:12옷을 필요 없으시네?
00:15자...
00:21와...
00:23진짜 시원하겠다!
00:25와 너무 시원해!
00:36허리 허리 숙여!
00:39아빠 안쎄!
00:40안쎄!
00:43시원하다!
00:47씻어 씻어 씻어
00:49쏟아지는 물줄기에 시원한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00:54여기는 좀더
01:17나쁘게ez로!
01:19으핳ído!
01:21망해안족의 첫 모습에 표정이 고장났던 강철 여행자는 더 이상 없습니다
01:32촌장님 일행도 위지인에 대한 경계심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01:41숲속의 오후가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01:52망해안족은 원래 더 깊은 숲속에서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살았습니다
02:02이 마을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산 아래 정부가 만든 정착촌입니다
02:12마을엔 아이들을 위한 초등학교도 있습니다
02:18여성과 아이들은 특별한 날이 아니면 전통옷을 입지 않습니다
02:26많은 것이 바뀌고 있지만 세상과의 거리를 유지한 채
02:33자급자족하는 생활 방식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02:36야 소다
02:40아 현대 문명을 받아들인 게 소를 사용한 농법이야
03:00좀 많이 천천히 받아들이시네요
03:03아 교훈기 하나 놔드려야겠네
03:05저녁 먹을 시간
03:13촌장님 집으로 가볼까요?
03:19야 여기가 집입니까?
03:21야 집이 되게 신경이 돼있다
03:24아이고야 들어가겠습니다
03:26지붕은 양철을 올리고 내부는 숲에서 가져온 나무로 채웠습니다
03:33집이 진짜 신기하게 생겼어
03:37습기나 야생동물의 침입을 막기 위해 3층으로 높게 올린 구조
03:431층은 부엌 2층은 침실과 손님 맞이 밤 3층은 다용도 공간입니다
03:53맛있는 저녁상을 준비합니다
04:09망양족의 식사는 그들의 농사와 채집 생활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04:15죽순과 카사바 같은 뿌리 채소와 과일 중심의 식단입니다
04:26오 바나나를 쪘어
04:28다 같이 먹는 스타일이구나
04:32바나나 잎을 식탁 대신 펼치고 음식을 올려 손으로 나눠 먹는 부들파이트문화입니다
04:36바나 잎을 식탁 대신 펼치고 음식을 올려 손으로 나눠먹는 부들파이트 문화입니다
04:43예술은 당신의 사만 포즈들은 내 입으로 먹다
04:48바나나 잎을 식탁 대신 펼치고 음식을 올려 손으로 나눠먹는 부들파이트 문화입니다.
05:00이 마을에 외국 손님이 찾아온 건 처음인데
05:03뒤편에 몰래 숨어 지켜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망연족 여자들입니다.
05:12푸짐한데요.
05:14잘 먹겠습니다.
05:18밥이 너무 뜨거운데 손을 어떻게 먹어요?
05:23너무 뜨거워.
05:27뜨거워. 밥 맛있다.
05:33사나이.
05:37이게 죽순이다.
05:41푹 끓인 죽순. 맛은 어떤가요?
05:44와...둑순.
05:48음...
05:49음...둑순 너무 맛있는데...
05:52기가 막히게 짜다.
05:53밥을 많이 뿌려 놓으신 이유가 있어요.
05:57밥을 안 먹을 수가 없어.
05:59맛있는데 너무 짜요.
06:01짜요.
06:02뭐지?
06:02맛.
06:03맛.
06:03맛.
06:03맛.
06:04맛.
06:04맛.
06:04맛.
06:05맛.
06:05맛.
06:05맛.
06:06맛.
06:06마음대로
06:07물에 마소
06:08마음대로
06:09마음대로
06:10컵 좀 줘봐
06:11너무 짜다
06:12하하하하하하
06:14이렇게 쳐
06:16마음대로
06:17마음대로
06:18마음대로
06:19마음대로
06:20이거 범인 누구야?
06:21신혁루토이토
06:22신혁라가이낭 아신
06:23누가 그 짜고만
06:24하하하하하하하하
06:30궁금한데
06:31소금 얼마나 드셨어요?
06:33나가리모잔
06:34이만큼 넣었다고?
06:36소금을 이렇게 넣었다고?
06:38소금을 이렇게 넣었다고?
06:40소금을 이렇게 넣었다고요?
06:42요것도 아니고 요렇게?
06:44죽순 소금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06:48죽순을 볶기 전에 한 번
06:51볶으면서 또 한 번
06:54볶으면서 또 한 번
06:56고기
06:58소금
06:59소금
07:00소금
07:01소금
07:02소금
07:03소금
07:05소금
07:06소금
07:07스승의 이번엔 한 주먹
07:09망한족은 요리할 때 간을 잘 하지 않습니다
07:12손님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었을 뿐인데
07:16그는 이미 이 사건의 결말을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07:29우리가 이게 얻어먹는 입장에서 너무 불평하는 것 같네.
07:35그런데 먼저 인정하셨어요.
07:39손님을 대접하고 싶었던 다정한 마음이 만든 웃음보따리.
07:53이래저래 참 많이 웃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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