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례적인 7월 초 폭염에 농산물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00:04일주일 사이에 수박과 배춧값이 20% 넘게 오르고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값도 오름세인데요.
00:11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00:14황혜경 기자, 먼저 수박 가격이 껑충 뛰어올랐다고요?
00:18네,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과체류죠. 수박 가격이 일주일 사이 20%나 올랐습니다.
00:2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수박 소매 가격은 2만 3천 원대였습니다만
00:29이후 지속해서 올라 11일에는 2만 9천 원대가 됐습니다.
00:341년 전 이맘대와 비교하면 무려 36.5% 비싼 상황입니다.
00:39지난달 일조량 감소 여파로 수박 생육이 지연됐는데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수요는 증가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00:46게다가 폭염은 수박 당도에도 악영향을 미쳐서 당도가 기준치를 넘는 물량도 점점 부족해지는 상황인데요.
00:55작년에도 여름철 호우와 폭염으로 8월 평균 수박값이 3만 원대를 기록한 만큼 올해도 수박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01:03이런 가운데 채소들 가격 동향도 심상치 않습니다.
01:06배추는 일주일 사이 27.4%, 무는 16%나 가격이 훌쩍 뛰었는데요.
01:12높은 기온이 배추와 무생육에 지장을 주는 데다 산지에서 무더위로 낮에는 수확작업을 하지 못해 물량이 감소한 탓으로 보입니다.
01:22축산물 중에서는 닭고기값이 되썩이고 있는데요.
01:25불볕더위로 폐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특히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가격이 한 달 전보다 11%가량 올랐습니다.
01:37폭염 날씨에 수산물값도 크게 뛰었죠?
01:40네, 국민 횟감으로 통하는 광어와 우럭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1:46작년 고수온으로 대규모 폐사가 일어난 데 이어 올해도 무더위가 빨리 우리나라를 덮치면서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01:54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광어 도매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올랐고,
02:02우럭은 41.8% 상승했습니다.
02:04특히 우럭은 단연생 어종인데 지난해 대량 폐사로 양식 물량 자체가 적은 상황이다 보니 이달 출하량은 작년보다 6.7%나 감소할 전망입니다.
02:16올해는 작년보다 보름이나 빠른 지난 9일 이미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상황인데요.
02:23아직 양식장 집단 폐사가 일어나진 않았지만 고수온이 지속하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어민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02:30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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