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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 집안싸움이라고 할까요. 이런 부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황이 어제 또 발생을 했어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하남자 리더십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비판을 했고요. 여기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이 사진 한 장으로 대응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민영
일단은 안철수 의원이 좀 비판에서 비껴가는 반발을 한 것 같습니다. 지금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지적을 했던 것은 왜 말이 바뀌느냐에 대한 것이거든요. 사실 본인도 인정을 했듯이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되기 며칠 전에 권성 전 원내대표를 직접 만났다라고 해요. 그 자리에서는 당이 화합해야 되고 통합을 해야 된다. 당무감사에 대해서도 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 이틀 뒤에 갑자기 탈당보다 더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것은 곧 제명을 시키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좀 무리수라고밖에 볼 수 없죠. 또한 조직 내에서 말이 바뀐 것이고요. 현실적으로도 당원들의 그런 정통성을 부여받지 못한 비대위 체제에서 중진급 의원 두 사람을 제명을 시킨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송언석 지도부가 아니라 그 누구도 받을 수 없는 주장을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난색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그러니까 6명의 혁신위원에 대해서도 4명밖에 통과가 안 됐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송언석 지도부가 안철수 의원과 협의하지 않고 관련 없는 사람들을 밀어넣은 것처럼 표현을 했는데 막상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자기와 공감대가 있었다고 또 하잖아요. 다만 2명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혁신위원장 자리를 30분 만에 박차고 나올 명분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죠. 그리고 혁신위원장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서 그 자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당원들과 저희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당대표 출마를 위한 빌드업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안철수 의원이 과거 했던 말이 있기 때문에, 사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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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민의힘의 내부 갈등, 집안싸움이라고 할까요?
00:03이런 부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황이 어제 또 발생을 했어요.
00:07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00:12한 남자 리더십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비판을 했고요.
00:17여기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이 사진 한 장으로 대응을 했거든요.
00:20어떻게 보셨습니까?
00:21일단은 안철수 의원이 좀 본질에서 비껴나는 반박을 한 것 같습니다.
00:25지금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지적을 했던 것은
00:29왜 말이 바뀌느냐에 대한 것이거든요.
00:31사실 본인도 인정을 했듯이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되기 며칠 전에
00:35권성동 전 원내대표를 직접 만났다고 해요.
00:38그 자리에서는 당이 화합해야 되고 통합을 해야 된다.
00:42당무감사에 대해서도 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00:46그런데 단 이틀 뒤에 갑자기 탈당보다 더한 조치가 필요하다.
00:51이건 곧 제명을 시키라는 거거든요.
00:53이런 것들은 좀 무리수라고밖에 볼 수가 없죠.
00:56또한 조직 내에서 말이 바뀐 것이고요.
00:58현실적으로도 당원들의 그런 정통성을 부여받지 못한 비대위 체제에서
01:03중진급 의원 두 사람을 제명을 시킨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01:08송원석 지도부가 아니라 그 누구도 받을 수가 없는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01:11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좀 난색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01:156명의 그런 혁신위원에 대해서도 4명밖에 통과가 안 됐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01:20마치 송원석 지도부가 안철수 의원과 협의하지 않고 관련 없는 사람들을 밀어넣은 것처럼 표현을 했는데
01:26막상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자기와 공감대가 있었다라고 또 하잖아요.
01:30다만 2명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01:35그런데 그것이 혁신위원장 자리를 30분 만에 박차고 나올 명분이 될 수 있냐 이거죠.
01:40그리고 혁신위원장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서 그 자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01:45이렇게 되면 당연히 당원들과 저희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당대표 출마를 위한 빌드업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는 거죠.
01:52그래서 안철수 의원이 과거 했던 말이 있기 때문에 사석에서 직접 쌍권을 청산하라고 말은 못하고
01:58앞에서는 말을 못하고 뒤에서만 쌍권이라고 표현을 한다.
02:02이 지점에 대해서 한암자 리더십이다.
02:04이렇게 표현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02:06안철수 의원 자체도 명분은 안고 있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2:10그런데 이렇게 된 것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02:12지금 저 반박 자체는 강렬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02:15어쨌거나 본질을 벗어난 반박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02:19이런 혁신위 소동에 대해서 당대표에 출마를 하신다고 하면
02:23좀 더 설득력 있는 언어를 구사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02:27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대변인 말씀을 들어도
02:28지금 국민의힘 당내의 복잡 미묘한 그런 분위기,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02:34어떻게 들으셨나요?
02:35우리가 미국 역사를 보잖아요.
02:37그럼 대표적인 전쟁이 두 개가 있는데
02:39첫 번째가 독립전쟁이고 두 번째가 남북전쟁입니다.
02:42그런데 이 남북전쟁은 쉽게 말해서 내전이에요.
02:45이 노예제라는 어떤 이익 때문에 남과 북이 서로 대치한, 서로 싸움을 한 건데
02:50독립전쟁과 비교했을 때 남북전쟁이 훨씬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02:54더 출혈도 컸고.
02:56마찬가지로 지금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 역시 대여투쟁보다는
03:00확실히 본인들끼리 서로 어떤 당권이라는 어떤 이익을 두고
03:04다투는 것이 훨씬 치열하구나.
03:06그래서 이 출혈이 상당히 커지겠구나라는 걱정이 드는 것이고
03:09제가 살다가 상남자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또 하남자라는 얘기도 처음 들어서 무슨 얘긴가 했는데
03:15서로 깎아내리는 거잖아요.
03:18그런데 이분들이 저희 민주당과의 대치를 할 때는 상당히 전략이 허술하거든요.
03:23그런데 본인들끼리 싸울 때는 상당히 세련됐어요.
03:26그러니까 딱 대처하는 게 어떤 필요 없는 말보다는
03:28저렇게 사진 한 장, 워딩 하나로 끝내버리는데
03:30결국에는 통합하셔야 될 겁니다.
03:33그리고 서로 화해하시고 빨리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것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03:38어떻게 민주당과 맞서가지고 잘 견제할 건 견제하고
03:42협치할 건 협치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해야 될 텐데
03:46저렇게 싸우는 모습을 보면 국민들이 가장 눈살을 찌푸린다.
03:51눈살을 찌푸리는 게 집안 싸움이다.
03:53이런 충고들입니다.
03:5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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