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가게 SUV 돌진…가스 라인 건드려 지붕 날아가

[앵커]
미국에서 SUV 차량이 피자 매장으로 돌진했는데요, 건물 내 가스 라인을 건드리면서 가게 지붕이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난 건물 위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그 순간, 엄청난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솟구쳐 오르고 상점 지붕은 산산조각 나 날아갑니다.

[현장음]
"방금 빌딩이 통째로 날아갔어요."

현지시각 그제 밤 10시 30분쯤 미국 유타주에서 SUV 차량이 피자가게로 돌진했는데, 차량이 건물 안에 있던 천연가스 라인을 건드리며 대형 폭발로 이어진 겁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레이싱 경기장에서 경기 도중 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돌진해 울타리를 들이받습니다.

이 충격으로 주변에서 경기를 보던 관람객 세 명이 관객석 밖으로 나가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그제 미국 조지아주 코웨타 카운티에 있는 세노이아 레이싱 트랙에서 경주 중이던 차량이 관중석 쪽 펜스를 들이받았습니다.

관람객 한 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고 두 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에 갑자기 사자 한 마리가 담벼락을 넘어 지나가는 여성을 덮칩니다. 

현지시각 4일 파키스탄 동부 라호레 지역에서 애완용 사자가 탈출해 길을 지나던 여성과 다섯 살, 일곱 살 아이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마르 처드리 / 사자 주인 조카]
"사자가 탈출 못 하게 잘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일은 청소를 마치고 문을 잠그는 걸 깜빡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경찰은 사자를 포획해 동물 보호 구역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