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31조 8천억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00:07추경안 통과를 주도한 여당 내부에서 강경파를 중심으로 검찰 특활비에 대한 이견이 나와 본회의가 미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오늘 본회의가 열리긴 하는 건가요?
00:20네, 결국은 다수당인 여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결정에 달렸는데, 현재로선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00:27여당이 오늘,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00:34민주당은 오후 8시 40분에 본회의를 여는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00:39일단 본회의를 열면 국회는 정부 원안에서 1조 3천억 원가량 증액 등 31조 8천억 원대 규모의 추경안을 상정해서 의결할 걸로 보입니다.
00:49추경안에는 이재명 정부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민생회복 소비 쿠폰 예산이 정부 안보다 1조 8천억 원 늘어 12조 1,709억 원으로 잡혔습니다.
01:00민주당이 전임 정부 시절 삭감했던 대통령 비서실, 법무부, 감사원, 경찰청의 특수활동비 105억 원도 여당 주도로 되살아났습니다.
01:10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은 오늘 여당 주도로 예결위 소위와 전체 회의를 잇따라 통과했습니다.
01:16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여당이 일방적으로 수정안을 처리하고 야당에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반발하며 예결위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01:24핵심은 민주당이 전임 정부 시절 전액 삭감했다가 이번에 일부 복원시키기로 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입니다.
01:31민주당은 당시에는 김일성 예산이 쌈짓돈, 떡값처럼 불국 불투명하게 운영돼서 삭감했던 거지 원활한 국적 운영을 위해서 특허비 자체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01:43반면 국민의힘은 추경을 통해 특허비를 증액하겠다는 건 뻔뻔하기 그지 없는 생각이라며 후한 무치이자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1:52국민의힘은 여당 내부 사정으로 본회의가 늦어지는 데 대해서도 반발하며 본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01:58네, 지금 말한 여당 내부 사정은 무엇이고 또 본회의가 늦어지는 이유도 함께 설명해 주시죠.
02:06네, 오후 6시쯤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경안을 둘러싼 이견이 나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02:14대통령 비서실, 법무부 감사원, 경찰청의 특수활동비 105억 원을 되살린 게 문제였습니다.
02:20민주당 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검찰 특활비를 일부라도 복원하는 건 옳지 않다라는 비판이 제기된 겁니다.
02:27민영배 의원은 아예 SNS에 검찰 특활비를 이번 추경에 편성하는 건 옳지 않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02:34결국 민주당은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검찰개혁 입법을 완료한 뒤에 특활비를 집행하는 방향의 부대 의견을 적는 쪽으로 이견을 봉합했습니다.
02:44국회가 특활비 집행 자체를 통제하는 데 더해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의 특활비 오남용을 유익 있게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02:53물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경안을 의결하더니 이제 본회의마저 마음대로 연기시킨다며 있을 수 없는 폭거라고 반발했습니다.
03:02송원석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다음 주로 본회의를 미루자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03:07다만 민주당은 여당 단독이라도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라 소수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발이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03:16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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