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렌터카 도주극…10대 고교생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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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가 차 몰고 있다" 신고 접수돼 <br>고교생 5명, 정차 명령 무시하고 달아나 <br>알고 보니…지인 명의 도용해 렌터카 빌려

Transcript

00:00이건 또 어떻게 봐야 될까요? 도로 위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저지른 행동입니다.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죠.

00:09흰색 승용차가 중앙선을 가로질러 불법 유턴을 합니다. 뒤에는 경찰차가 쫓고 있는데요.

00:17이를 본 트럭 한 대가 도주 차량을 막아섭니다. 그러자 승용차에서 10대 남자 아이들이 뛰어나오는데요.

00:24운전자가 없는 이 승용차, 그대로 앞에 있던 트럭을 들이받습니다.

00:29달아난 10대 아이들, 인근 주유소 직원이 막아서는 돼요.

00:32그 바람에 도로 위에 넘어졌지만 벌떡 일어나 다시 또 도망칩니다.

00:36그냥 겁 없는 10대라고 치부하기에는 정말 심각한 범죄 행위입니다.

00:57무면허인 건 당연하고 또 저 자동차도 명의 도용으로 빌린 거라고요?

01:02그렇습니다. 이건 무모한 정도가 아니라 범죄 행위입니다.

01:07렌터카 업체에서 지인 명의를 도용해서 이 렌터카를 빌린 겁니다.

01:12신고가 접수가 됐는데 10대로 보이는 남성이 지금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서

01:17경찰이 바로 뒤를 쫓았습니다.

01:19경찰차를 보자요. 불법 유턴을 하다가 트럭과 또 부딪히는 사고를 낸 겁니다.

01:25그러면서 말 그대로 차를 버리고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운전자까지 차를 버리고 도주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01:32이 도주 자체도 위험천만 합니다.

01:35인근의 시민이 저지하려고 하자 또 이를 피하다가 도로에 뛰어들어 넘어지는 모습까지 보여지거든요.

01:42다행스럽게도 일단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지금 이 칩대 성초년들 모두 붙잡힌 상태입니다.

01:49운전자는 무면허 운전 혐의로 지금 조사 진행 중입니다.

01:52네. 일단 면허가 필요한 전동 킥보드를 무면허 상태로 타는 학생들도 요즘 많습니다.

02:02이거 분명히 불법이고요. 처벌받습니다.

02:04또 얼마 전에는 조금 전에 보신 저 10대 청소년들처럼 무면허로 렌트카를 마구 몰다가 사고 내면서

02:11맞은편에서 오던 택시 기사님이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죠.

02:17이거는 애들이 저렇게 쉽게 차를 빌릴 수 없도록 좀 조치가 강력하게 있어야 될 것 같아요.

02:24조금 전에 말씀하신 저 사안의 경우에는 그래서 아마 명의 대응을 해서 차를 빌린 것 같아요.

02:30그런데 저는 자동차 관련된 것들이 전부 과실범으로 저희가 처벌하고 있거든요.

02:34과실범이라는 것은 실수로 한 거기 때문에 상당히 중한 결과가 발생을 해도 사고가 나서 사람이 사실 돌아가셔도

02:41과실범으로 처벌받아서 처벌 수위가 낮아요.

02:45그러니까 저것을 중간에 그렇다고 고유범으로 처벌하기도 범위상 어렵고 하기 때문에

02:48중과실에 따른 중간지대를 만들어서 조금 처벌 수위를 높이는 부분이 하나 있는 것이고

02:53또 하나는 이런 사고 관련해서 초고령 운전자들의 문제가 아까 있었잖아요.

02:57그래서 예전에 보면 저희가 수동운전에 클러치가 있고 엑셀 그다음에 가속계가 있었단 말이에요.

03:03그러니까 약간의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나누는 것도 저는 조금 제도화할 필요가 있지 않았는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03:13옛날에 수동 자동차는 클러치 잘못 조작하면 곧장 시동이 꺼져버리기 때문에

03:17양발로 했기 때문에 조금 더 헷갈리기가 어렵죠.

03:20그래서 그 부분은 제도적으로 장기적 과제로 추진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03:25너무 많아요, 저런 사고가.

03:26알겠습니다.

03:27그러면 이번 자동차 사고는 또 어떻게 봐야 할까요?

03:31정말 황당한 이 사고 소식입니다.

03:34화면으로 이것도 설명드리겠습니다.

03:39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데요.

03:42방향이 이상합니다.

03:44역주행입니다.

03:45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도로에 잠시 멈춰 서는데요.

03:49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창문을 두드려봐도 운전자는 내리지 않습니다.

03:54잠시 후 결국 20대 여성 운전자가 내리는데요.

03:57그런데 사고를 낸 사람 치고는 너무나 태연스러운 모습입니다.

04:02유유히 걸어서 현장에서 멀어지는데요.

04:05게다가 운전자도 없는 이 빈 차량.

04:07슬슬 앞으로 가면서 시내버스를 들이받고 맙니다.

04:11이 여성 운전자는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4:15황당한 건요.

04:19이 여성 운전자 10분 정도 되는 시간 동안 무려 3건의 사고를 낸 거라면서요.

04:25저렇게 유유히 걸어가면서.

04:27그렇습니다.

04:27우리가 영상으로 확인한 시점 이전에요.

04:30이미 고양시에서 승용차와 첫 번째 접속 사고를 냈습니다.

04:34그리고 4km 떨어진 서울 은평구까지 그대로 차를 몰고 온 겁니다.

04:38오토바이와 중앙분리대, 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은 후에 멈춘 건데

04:43그 이후의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04:46그러네요.

04:46너무 유유히 차에서 내려서요.

04:48도로를 지나서 그대로 차를 버리고 도주하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04:53이 간이 시약검사상 어떤 약물이 검출되지는 않았고

04:56음출 상태도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되었지만

04:58어떤 이유에선지 지금 정상적이여 보이지 않는 상황이거든요.

05:03추가적으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05:05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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