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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0:00:30내가, 내가, 내가 그걸 봤어야 했다. 내가 그걸 봤어야 했어.
00:00:43그래서 데뷔 마마께서는 어떠하시다더냐.
00:00:49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0:01:08저 양인이 도시일가와 아주연이 깁더군요.
00:01:13간택을 멈추시면 배우는 더 보두겠습니다.
00:01:18경성군이 어떻게 그걸...
00:01:22역시 보통놈은 아니야.
00:01:24원하는 대로 간택이 무선 됐으니
00:01:29더 이상 겁박하진 않겠지.
00:01:35아, 데뷔 마마와 양인이라.
00:01:39그런 망신을 감수하면서까지
00:01:42숨길 일이 대체 뭐란 말인가.
00:01:45당장 경성군을 둘러와라.
00:01:56경성군 대가!
00:02:02전하께서 찾으십니다.
00:02:04또 가야 되는 거예요?
00:02:10응.
00:02:12나 기다리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00:02:14어쩔 수 없죠.
00:02:18잘 기다리고 있을게요.
00:02:20내 금방 돌아올 것이니
00:02:22여기서 꼼짝 말고 기다리고 있기를.
00:02:25네, 집착관공 대감님.
00:02:34오늘 데뷔 전에서
00:02:56큰 소란이 있었다지.
00:03:00데뷔께서 널 지극히 아끼시아.
00:03:02특별히 진흥한 삼간택이거늘.
00:03:04그곳에서 방지한 일을 벌이다니
00:03:07이번엔 니가 도를 넘었구나.
00:03:12송구합니다, 전하.
00:03:13그럼 대체 무슨 연유로
00:03:15데뷔 전에 양인을 끌고 간 것이냐.
00:03:34궁에만 기가하시는 데뷔께서
00:03:36양인과 일면식이 있을 리는 없고
00:03:39그러면
00:03:40외국과 교류가 자제한
00:03:43도시가문이
00:03:46니 일에 얽혀있는 것이더냐.
00:03:53도배명 일가가
00:03:55은밀히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이냐.
00:03:59아래 보거라.
00:04:05어서.
00:04:08그저 사사로운 소란이었을 뿐
00:04:10전하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일은
00:04:13아니옵니다.
00:04:14사사
00:04:15사사
00:04:17사사
00:04:19사사
00:04:20사사
00:04:20사사로워서
00:04:22그런 일은
00:04:24보고하지 않겠다.
00:04:26내 그간
00:04:30너의 중심을 알기에
00:04:32니 혼례를 국혼에 뒤지지 않게
00:04:35진행하라 명하였건만
00:04:37아무래도
00:04:40난 아직 가족을 만들 때가
00:04:45아닌 것 같구나.
00:04:53하여
00:04:54혼례를 미루거라.
00:04:56그리고
00:04:58당분간 자중해라.
00:05:04그럴 수 없습니다.
00:05:05지금 뭐라 하였느냐.
00:05:08제 혼례는
00:05:09제게 맡겨주십시오.
00:05:17니 혼례를
00:05:19너한테
00:05:21너한테
00:05:22하하하하
00:05:23하하하하
00:05:24하하하하
00:05:25하하하하
00:05:26하하하하
00:05:27하하하하
00:05:28하하하하
00:05:29그래.
00:05:30그래.
00:05:31하하
00:05:32하하
00:05:33하하
00:05:34하
00:05:35하
00:05:36니가 나생 처음으로
00:05:37니 뜻을 피력했을 때는
00:05:38뭐
00:05:39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00:05:40하
00:05:41하
00:05:42하
00:05:44하
00:05:45하
00:05:46하
00:05:47하
00:05:48하
00:05:49니는 그저
00:05:50니가 구설에 오를까
00:05:52걱정돼야 한 말이다.
00:05:56전하께 누를 끼치는 일은
00:05:58없을 것입니다.
00:05:59하
00:06:01하
00:06:02하
00:06:03하
00:06:04하
00:06:05하
00:06:06하
00:06:07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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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20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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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22하
00:06:23하
00:06:24하
00:06:25하
00:06:26하
00:06:27하
00:06: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6:5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7: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7:5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8:28야.
00:08:40야.
00:08:41나를 두 번 다시 보지 못할까.
00:08:46너무 나도 두려웠다.
00:08:52날 혼자 들 것이 아니었는데.
00:08:58미안하다.
00:09:04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00:09:10당신이 알고 있잖아요.
00:09:14물에 빠졌을 때.
00:09:16물에 빠졌을 때.
00:09:26진짜 죽는 줄 알았어.
00:09:38물에 빠졌을 때.
00:09:44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
00:09:48그런데 그때.
00:09:56경성군 당신이 생각났어요.
00:09:58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08당신은 다시 못 볼까 봐.
00:10:10너무 무서웠어요.
00:10:30나.
00:10:32당신을 사랑해요.
00:10:36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38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40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42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44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46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48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50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52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54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56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58당신이 생각났어요.
00:11:00당신이 생각났어요.
00:11:02당신이 생각났어요.
00:11:04당신이 생각났어요.
00:11:06당신이 생각났어요.
00:11:08당신이 생각났어요.
00:11:10당신이 생각났어요.
00:11:12당신이 생각났어요.
00:11:14차선책
00:11:36아까 그 고백에 대한
00:11:38맹세를 받았으면 하는데
00:11:44맹세요?
00:11:48달과 별을 건
00:11:50입맞춤이면 돼
00:11:53그런 맹세라면 밤새도록 할 수 있어요
00:11:58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00:12:14처음엔 절대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00:12:31당신의 미소, 눈빛
00:12:35그리고 이 목소리까지
00:12:38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 되었다면
00:12:42상상하기도 싫어
00:12:45깊은 이 맘을 그대는 알고 있나요?
00:12:55사랑이겠죠?
00:12:57그대의 두 눈을 바라보며 웃음이 나는 것
00:13:07숨기려고 해봐도 숨겨지지가 않죠
00:13:15내 마음은 그대뿐이에요
00:13:21나의 맘에 들어와줘
00:13:25그대라서
00:13:28나를 다시 웃게 해줘
00:13:32오늘은 취하지 않았겠지?
00:13:35보시다시피
00:13:37보시다시피
00:13:38아주 완전히 제정신입니다
00:13:41경성군도 좀 웃어봐요
00:13:47아니 좀 웃어봐요
00:13:49내가 될게
00:13:53근데
00:13:55저 처음 봤을 때 어땠어요?
00:13:57몹시
00:14:01위태로워 보였지
00:14:03그게 다예요?
00:14:05그리고 몹시
00:14:07아름다웠어
00:14:13너무 예뻐
00:14:15아주 이 밤의 끝을 잡아
00:14:17잡술짝지인갑네
00:14:19아 이러다 헌수 애기씨도 대동하시는 거 아닌가믄
00:14:21아주 이 밤의 끝을 잡아 잡술짝지인갑네
00:14:23아 이러다 헌수 애기씨도 대동하시는 거 아닌가믄
00:14:39환장하겄네 정말
00:14:45밤도 왜 이렇게 길고 날려
00:14:48옆구리 시리게
00:14:51하...
00:14:52하...
00:14:53하...
00:14:54하...
00:14:54하...
00:14:55하...
00:15:00하...
00:15:01하...
00:15:02하...
00:15:03하...
00:15:04하...
00:15:06하...
00:15:07하...
00:15:08하...
00:15:09하...
00:15:10아하...
00:15:11아 쉬워 진정하세요
00:15:12아 쉬워
00:15:14아 쉬워
00:15:15인연이 뭔데 나한테 진정하라 말아야
00:15:17너도 내가 우수어?
00:15:20꺼내줘, 꺼내줘
00:15:22꺼내줘
00:15:24꺼내줘
00:15:26꺼내줘
00:15:28꺼내줘
00:15:30꺼내줘
00:15:36어디서 많이 본 문양이야니까
00:15:38아니야
00:15:40아니야
00:15:44내 관계 아니야
00:15:46아무도 몰라야 돼
00:15:48아무도
00:16:16아버지
00:16:18얘기는 전에 들었다
00:16:20저, 저
00:16:22양반 접을 사도
00:16:24타고난 운명까지 바꿀 순 없는 모양이구나
00:16:28저, 저, 저, 저, 저거
00:16:30너무 잘해
00:16:32나는
00:16:34나
00:16:36저, 저, 저
00:16:38다
00:16:40너
00:16:42아씨, 지난번 아이들을 위해 지시하신 것들 다 구비되었습니다
00:17:08그래, 안 가본 지 오래됐네
00:17:10네, 곧 방문할 예정이니 잘 꾸려서 준비해줘
00:17:15읽으세요
00:17:31여러분...
00:17:33준비되세요
00:17:34아니...
00:17:36아멘
00:18:06벽성군 일어나야 돼요
00:18:34한 시즌만 더
00:18:53정말 이건 나달라니까요
00:19:00그새 마음이 변한 건가?
00:19:02그게 아니고
00:19:06그렇다면 저도
00:19:08방법이 있습니다
00:19:20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00:19:22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00:19:26유빈
00:19:28어어�wnież
00:19:30도대체
00:19:32제발 제발 아 믿겨봐요
00:19:34어허
00:19:48배고프세요?
00:19:58오늘은 내가 호선당 조식 요리사
00:20:04반이 드림인 유성처럼 내게 반짝인 너
00:20:07They dream it's like a fairy day
00:20:10Across my eyes 피어나는 twilight
00:20:14Boy you thrill me
00:20:16Don't like it's slow
00:20:18살며시다가 말 심장 깊이 스며든 touch
00:20:22You got me without your 대신 없는 더
00:20:25New night
00:20:27내가 보고 싶은 밤 밤 밤이야
00:20:30터질 듯한 feeling 밤 밤 밤이야
00:20:33당체도록 한 네 조롱아
00:20:35널 향해 fall into you
00:20:38날 비달해 널 그려봐
00:20:40밤 밤 밤
00:20:41You got me in the tight
00:20:43전부 밤 밤 밤
00:20:44날 가득 채운 love
00:20:46So true
00:20:47You hold me close
00:20:48온 거 다 몰라
00:20:50들만해 밤 밤 밤
00:20:52With you
00:20:54처음으로 빛나서 feeling
00:20:56전류처럼 스친 감정 까미 스파킹
00:20:59이 샷 맞어
00:21:01빛을 내고
00:21:03더 눈부시게 all day
00:21:05별이 속삭여준 타이밍
00:21:08바람이 걷는 promise
00:21:11음
00:21:12월
00:21:13배 땐 생각보다 저 몰래
00:21:14니가 보고 싶은 빤 빤 빤 빤
00:21:19me
00:21:20PAM PAM PAM
00:21:21It's my way
00:21:22PAM PAM PAM PAM
00:21:24It's my way
00:21:25짠!
00:21:35차선책표 호선당 조식 대령이요
00:21:38호선당 조식
00:21:39간단하지? 탄단지? 영양소 다 들어있지
00:21:43보기에도 예쁘지
00:21:45완벽한 아침상이랍니다
00:21:47아래 것들을 시키면 될 일인데
00:21:49사실 저 해보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00:21:53호캉스 데이트하면서 호텔 조식 먹는 거였거든요
00:21:56여기를 한옥호텔 스위트룸이라고 생각하고
00:22:00조식 그 느낌은 나만하니까
00:22:03빨리 먹어봐요
00:22:06자
00:22:08아 해봐요
00:22:12어때요?
00:22:17아 엄청 맛있을텐데
00:22:22내 사랑이 들어가서
00:22:24감동한 은비 좀 마
00:22:29자 그러면 이것도 먹어봐요
00:22:32응
00:22:33나머지는
00:22:36내가 먹도록 하지
00:22:37그래요
00:22:39내가 만든 음식 이렇게 맛있게 먹는 거 보니까 너무 행복하다
00:22:51앞으로 매일매일 아침 이렇게 만들어줄까요?
00:22:54서방님
00:22:55아침 식사 드시와요
00:22:58서방님이 좋아하는 육전이옵니다
00:23:00서방님
00:23:01아셔요
00:23:03이거 다 안 드시면 삐집니다
00:23:07흠
00:23:09흠
00:23:09맛있겠군
00:23:11맛있겠군
00:23:13아이 네
00:23:21아이씨
00:23:22아이씨
00:23:23여기
00:23:24아이씨
00:23:24아이씨
00:23:25이거 다 안 드시면 삐집니다
00:23:26맛있겠군.
00:23:28맛있겠군.
00:23:30맛있겠군.
00:23:32맛있겠군.
00:23:34맛있겠군.
00:23:36맛있겠군.
00:23:38맛있겠군.
00:23:40야가운 건 이거 어떻게 하면 좋아 이거 다.
00:23:42아니 왜.
00:23:48아이고 이거 먹는 거 아니네.
00:23:50아이고 이거 먹는 거 아니네.
00:23:52어?
00:23:54아.
00:23:56이 정도 실력이면은
00:23:58한양에 조식 전문점 하나 내도
00:24:00대박 나겠죠?
00:24:02점심도 해줄까요?
00:24:04우리는 삼시세끼의 민족이잖아요.
00:24:12두 분 행복하신 가운데 상당히 죄송하지만
00:24:16아씨 대간마님께서 경을 치실리만 남았구만요.
00:24:20아 지금 안 가시면
00:24:22이번에 진짜로 광금 당하실지도 몰라요.
00:24:24아.
00:24:25맞다.
00:24:26이번엔 진짜 안 봐주실 것 같은데.
00:24:29미안하지만 나 먼저 가봐야 될 것 같아요.
00:24:31점심은 혼자 먹어요.
00:24:33미안해요.
00:24:34아.
00:24:37아.
00:24:38과연한 저자가 또 외박이라니.
00:24:46죄송합니다 아버지.
00:24:51진정하시지요 대감.
00:24:53그래도 안전하게 호산당에 있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00:24:57그곳이 어디가 안전하오.
00:24:59제일 위험하오.
00:25:01제, 제가 어제는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00:25:05그 피치 못할 사정이라는 게 왜 이리 자주 일어나는 것이냐.
00:25:13그래서 말인데요 아버지.
00:25:16아무래도.
00:25:23하루빨리 혼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00:25:27응?
00:25:28혼인하여 출가하면 더 이상 외박이 아니니까요.
00:25:33소녀 하루빨리 혼인하여 출가 외인이 되고자 하옵니다.
00:25:37대감.
00:25:45대감.
00:25:48대감.
00:25:49대감장님.
00:25:50마님.
00:25:52잠깐하네 나와보셔유.
00:25:58경성군 대감.
00:26:00여긴 어인일이십니까.
00:26:02대감의 여식과 혼인 고장.
00:26:03이렇게 직접 사주단자를 들고 왔습니다.
00:26:05저는 이 혼인 반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만 돌아가십시오.
00:26:10아버지.
00:26:12대감, 이리 귀한 백년손님을 문전박대할 순 없지요.
00:26:18안으로 들어가서 차라도 한잔하고 가시지요.
00:26:21부인! 누가 백년손님이오?
00:26:24대감 때문에 우리 선책이가 두 보이나 외박을 했소.
00:26:27귀한 손님은 무슨 딸도둑이라 불러야 마땅하오.
00:26:35백년손님에 더해 대릴사위가 될 의향도 있습니다.
00:26:43이렇게 든든한 대릴사위를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00:26:49대릴사위면 집에 들어온다는...
00:27:05이곳은 이곳에 은근의 한골에 있습니다.
00:27:08그래서 지금 이곳은 이곳은 한골을 잘될서
00:27:11러시을 mov인으로 더 얻고 자리이죠.
00:27:141. 보꽃만 가르쳐요.
00:27:17러시의 순종은 이곳은 한골을 매일을 매일을 skull가시기 때문입니다.
00:27:21전자리의 순종은 1. 보꽃만 가르쳐요.
00:27:242. 보꽃만 가르쳐요.
00:27:269. 보꽃만 가르쳐요.
00:27:293. 보꽃만 가르쳐요.
00:27:315. 보꽃만 가르쳐요.
00:27:33혈사 관대입니다
00:27:46대릴사회 라니
00:27:52하루빨리 출가 웬니 되거라
00:27:54되거라
00:27:55지명이 도지신 것이냐
00:28:03화병입니다
00:28:04이 명치 위로 화가
00:28:06다쳐있는 곳으로
00:28:07그게 곧 터질 것 같습니다
00:28:10다들 썩 물러가시오
00:28:13아버지 진정하십시오
00:28:15너도 어서 들어가거라
00:28:17아시오
00:28:18왜 다 피하시지요
00:28:19니들도 마찬가지다
00:28:22참 유난도 하십니다
00:28:35참 유난도 하십니다
00:28:47유난한 건 부인이요
00:28:57유난한 건 부인이요
00:28:58아니 미 남자가 그리도 좋소
00:29:02그래서 바로 백년 손님이네 만에 하는 거요
00:29:05얼굴은 습달이 아니라 평생이란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00:29:09다만 제가 경성군을 사위로 맞이하고 싶은 것은 얼굴 때문이 아닙니다
00:29:17대감에 반대해도 스스로 사주단자를 준비해온 저 기계
00:29:22우리 선책이에게만 보여주는 그 따뜻한 눈빛
00:29:26저는 그 점을 보고 경성군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 것입니다
00:29:32아무리 그래도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00:29:36기억 안 나십니까
00:29:40제가 대감과 혼인하겠다고 했을 때
00:29:43우리 친정에서 얼마나 반대하셨는지요
00:29:46결국 자식 이기는 부모 없습니다
00:29:52저도 머리 깎고 출가하겠다
00:29:56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으면서도 대감과 혼인하지 않았습니까
00:30:01이제 그만하시고 허락해 주시지요
00:30:11아 부인이 경성군이 어떤 인물인지 잘 몰라서 그렇소
00:30:19경성군도 많이 당황했겠지
00:30:32아버지도 참
00:30:49아씨 곱볼 드신 것 같은데요
00:30:52도대체 어제 무슨 일 있으셨던 거예요
00:30:55누구지
00:31:02날 빈 그 사람
00:31:04분명 내게 원한이 있는 사람인 게 확실한데
00:31:08어디서 많이 본 문양이 아닌가
00:31:12결국 도화선인가
00:31:14더 이상은 나도 못 봐줘
00:31:19이번엔 결판을 지어야겠어
00:31:22여긴 어쩐 일이시죠?
00:31:31그건 화선 아가씨가 더 잘 알겠죠?
00:31:33아
00:31:34그날 일이라면 저는 들었습니다
00:31:36저희가 돌보던 양인이 문제를 일으켰다죠?
00:31:40그냥 문제가 아니죠
00:31:41아주 큰 문제죠
00:31:43근데 그건 모르는 이에게 의심 없이 곁을 준 아가씨 책임도 있습니다
00:31:47사대부가의 여식이 백주대낮에 낯선 남장내와 겁도 없이 어울리다니요?
00:31:51이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시겠다
00:31:53그 양인이 절 죽이려고 했다고요
00:31:57제 할 바는 아니죠
00:31:58원하는 거나 얘기하세요
00:32:00얼마든 보상해 드릴 테니까
00:32:02보상?
00:32:04사람 목숨을 값으로 매길 수 있어요?
00:32:07내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에요
00:32:09내가 진짜 원하는 건
00:32:11아가씨의 사과예요
00:32:13진심 어린 사과요
00:32:16원작은 이미 한참 전부터 달라졌다
00:32:28남자 주인공은 단역인 나와 사랑에 빠져 미래를 약속했고
00:32:34선차가씨
00:32:36여주인공은 나와 절친이 되었다
00:32:40서브남주는 어쩌면
00:32:42그토록 원하던 여주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00:32:46그렇다면
00:32:49악녀도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00:32:52가식 좀 그만 떨어 차선채
00:32:55곧 경성군과 혼이 날 것 같아서 눈에 뵈는 게 없나 본데
00:32:58어디 두고 봐
00:33:00날 이렇게 모욕하고도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지
00:33:03도와선 네가 날 물에 빠트렸다는 것도
00:33:05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어
00:33:07경성군에게도
00:33:09너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으니까
00:33:12아 진짜 아까부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00:33:14아이씨
00:33:15아이씨
00:33:16아이씨
00:33:17아이씨
00:33:18아이씨
00:33:19정신 차려 도와선
00:33:31제발 남 좀 그만 괴롭히고 너도 네 인생을 살아
00:33:35계속 이렇게 굴다간
00:33:37정말 죽을 수도 있으니까
00:33:40네가 혼자 죽을 것 같아?
00:33:46두고 봐
00:33:47흐흠
00:33:48아이씨
00:33:50아이씨
00:33:51흐흠
00:33:52아이씨
00:33:53아이씨
00:34:06아이씨
00:34:08아버지께서 숨겨두신 30년도 더 된 산삼촌에.
00:34:12낯술이라니.
00:34:14간택이 무산된 것이 그렇게도 신이 나나?
00:34:19그런 거 아니네.
00:34:21난 그저 보란듯이 시련을 극복해낸 자네를 축하하는 의미로
00:34:25이 귀한 술을 나누고자.
00:34:29이 술은 내가 아닌 그
00:34:32낭자와 함께 나누게.
00:34:34나도 그러고 싶어.
00:34:36그 낭자가 그리도 좋은가?
00:34:43자네는 내 기분 알 것 아닌가.
00:34:45운명처럼 다가와 가슴에 꽂히는 이 기분.
00:34:49이 여인이라는 직감.
00:34:51놓치고 싶지 않은 이 절박함.
00:34:54이런 기분 처음일세.
00:34:56자네에게도 처음이라는 것이 생겼구나.
00:35:00그렇군.
00:35:02역시 우린 동지일세.
00:35:06동지일아.
00:35:11허면 이제 자네 차례일세.
00:35:17내가 좀 아는데
00:35:20직진.
00:35:23남자라면 직진이지.
00:35:25직진.
00:35:29그래.
00:35:30이제 내가 나설 차례군.
00:35:34역시 우리 버니버니.
00:35:35내 바로 그렇게 하겠네.
00:35:37직진.
00:35:37직진.
00:35:38그나저나 데뷔 전에서의 난동으로 전학기 꾸질함을 들었다고?
00:35:51극에는 보이지 않는 눈과 귀가 참으로 많군.
00:36:04원래도 미루를 하셨다 들었는데.
00:36:06자네 아직도 날 모르나?
00:36:08한 번 결심한 것은
00:36:09반드시 하고 만다는 것을.
00:36:12그래서 걱정이네.
00:36:13이러다 전화와 자네가 틀어질까 말이야.
00:36:18듣자 하니
00:36:18성형군 이규가
00:36:21곧 돌아온다네.
00:36:24성형군이 아직도 자네에게 앙금이 남아있을지
00:36:27할 수 없지 않는가.
00:36:32내 아비야
00:36:33네 어미를 죽인 자의 폐에서다니
00:36:35짐승으로 살겠다는 거야?
00:36:39나 오늘이 절대 있지 않을 것이다.
00:36:42너도!
00:36:42이 더러운 세상도!
00:36:57이 더러운 세상은
00:37:27이 더러운 세상은
00:37:57이 더러운 세상은
00:37:58잘했어 잘했어
00:37:59이따 올해 있다.
00:38:02이거 잘할 수 없어.
00:38:05이 더러운 세상은
00:38:06이 더러운 세상은
00:38:07아이고
00:38:09한 번 안부러가
00:38:09나
00:38:10한 번 안가
00:38:11남순과 instaur
00:38:11그 다음
00:38:12나
00:38:12와
00:38:13Subst financian
00:38:13모시러 왔습니다
00:38:23성현군 대감
00:38:25가자
00:38:27잠깐 잠깐 잠깐
00:38:41후선다
00:38:45오랜만이구나
00:38:47가만히 내리거라
00:38:50여기서부터 혼자 걷고 싶구나
00:39:11아
00:39:14아
00:39:15아
00:39:17아
00:39:20아
00:39:21아
00:39:22아
00:39:24아
00:39:26아
00:39:28아
00:39:31아
00:39:32아
00:39:34그래
00:39:35그래
00:39:47결국 도화선의 인생도
00:39:50자기 선택으로 결정되겠지
00:39:52차선책
00:39:55네?
00:39:56차선책?
00:39:57네?
00:39:59설재기 맞지?
00:40:00누구?
00:40:02설마
00:40:06날 못 알아보는 것이냐
00:40:08자세히 보거라
00:40:09나 이규 오라본이다
00:40:11이규?
00:40:12소설에서 본 적 없는 이름인데
00:40:13아
00:40:16아
00:40:17아
00:40:18아
00:40:19자세히 보거라
00:40:22보거라
00:40:23나 이규 오라본이다
00:40:24이규?
00:40:25소설에서 본 적 없는 이름인데
00:40:27많이 놀란 것이냐
00:40:29아
00:40:32기억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00:40:36엄청 오래간만인 거죠
00:40:41그렇지
00:40:4110년도 더 되었지
00:40:43아
00:40:44아
00:40:4510년이면 못 알아볼만도 하네요
00:40:48아니
00:40:48어릴 적 혼인까지 약조해놓고는
00:40:50이 섭섭하구나
00:40:51난 널 한눈에 알아봤거네
00:40:54에이?
00:40:55혼인 약조?
00:40:57말투도 이전과 달라지는 것 같고
00:41:02내가 아는 선채기가 맞느냐
00:41:05어
00:41:06그
00:41:07그
00:41:07그게요
00:41:08아씨
00:41:10아씨
00:41:11어
00:41:11방울에 거기 있었구나
00:41:14저 급한 일이 있어서
00:41:15그럼 이만
00:41:16아이 선채가 선채
00:41:27누구랑 같이 계셨던 거예요?
00:41:35아
00:41:36몰라
00:41:36오늘 처음 보는 사람인데
00:41:38혼인 약조 뭐 그런 소리를 하더라
00:41:41에이?
00:41:42지 몰래 사고 치신 건 아니죠 아씨?
00:41:44아닐걸?
00:41:46어이구 우리 대간마님
00:42:03어이구 우리 대간마님
00:42:12이렇게 쭉 젖은 어깨는 처음 봅니다요
00:42:16영의정 대간마님의 반대 때문인 거죠?
00:42:20이 세상에 내 뜻대로 돌파되지 않는 것도 있군
00:42:27대간마님께서는 이제까지 앞만 보고 달려오셨지요
00:42:32왕실의 일도
00:42:35선채가씨와의 혼담도
00:42:38길이 막히면 돌아가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00:42:42소위는 이것 또한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00:42:45대간마님께서 남들처럼
00:42:47평범한 행복을 누리실 기회이요
00:42:51평범한 행복
00:42:54앞만 보며 달려오다 놓쳐버린
00:42:56길가의 주변 풍경담도 생각해 보십시오
00:43:00지나고 보면
00:43:01가장 소중한 것은
00:43:03그런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00:43:06잠시 길을 돌아간다 생각하시고
00:43:09어
00:43:10아씨와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00:43:13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00:43:25방울아
00:43:27뭔가 이상하지 않아?
00:43:29아니 거리에 행인이 하나도 없어
00:43:31행인이 없는 게 아니라
00:43:34못 오는 거예요
00:43:36왜?
00:43:37아니 어느 대단한 분이
00:43:39뭐 전세를 내 가지고요
00:43:41전세를 냈다고?
00:43:43응
00:43:48어?
00:43:49경성군?
00:43:51아니
00:43:54아니
00:43:55여기를 진짜 다 전세를 낸 거예요?
00:43:57저작거리를 통째로?
00:44:01그게 가능해요?
00:44:02가능하지
00:44:03난 경성군 2번이니까
00:44:05아니 근데 뭐
00:44:07이렇게까지는
00:44:08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00:44:09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00:44:10이렇게 둘이 손잡고 걷는 거
00:44:14처음인 것 같은데
00:44:15이렇게 하나씩
00:44:18크고 작은
00:44:19첫 순간들을
00:44:20함께 만들어가 보자
00:44:21이렇게 하나씩
00:44:22크고 작은
00:44:23첫 순간들을
00:44:24함께 만들어가 보자
00:44:28아 뭐야
00:44:29이런 낭만적인 말도
00:44:30할 줄 알고
00:44:31나는
00:44:31경성군이랑 둘이
00:44:32여행도 가고 싶고
00:44:33어
00:44:34벚꽃놀이도 같이
00:44:35가보고 싶고
00:44:36풍둥
00:44:37풍둥
00:44:38풍둥
00:44:39풍둥
00:44:40날씨가
00:44:41이렇게 하나씩
00:44:42크고 작은
00:44:43첫 순간들을
00:44:44함께 만들어가 보자
00:44:45아 뭐야
00:44:46이런 낭만적인 말도
00:44:47할 줄 알고
00:44:48아
00:44:49나는
00:44:50음
00:44:51경성군이랑 둘이
00:44:52여행도 가고 싶고
00:44:53어
00:44:54벚꽃놀이도 같이
00:44:55가보고 싶고
00:44:56어
00:44:57풍둥
00:44:58풍둥
00:44:59풍둥
00:45:00풍둥 날리는 거
00:45:01그런 것도 같이
00:45:02해보고 싶고
00:45:03어
00:45:03바다도 보러 가고 싶은데
00:45:05경성군이요?
00:45:08난 무엇이든 상관없어
00:45:10너와 함께할 수 있으면
00:45:12에?
00:45:15가지
00:45:20아
00:45:20그래도 근데
00:45:21구체적으로 좀 하나
00:45:22얘기해주면 안 돼요?
00:45:24응?
00:45:25하나만 생각해 봐요
00:45:27응
00:45:28써
00:45:42괜찮아
00:45:44어 진짜 잘하는데
00:45:48야 너도 못 하네
00:45:49얘들아
00:45:50와, 씌웠다!
00:45:51아, 씌워!
00:45:52천천히 천천히 이리 와, 이리 와, 이리 와!
00:45:55자, 이리 와! 내가 뭐가 좋아할게!
00:45:58짠!
00:45:58맞아다!
00:46:00천천히 하나씩 천천히 먹어야지
00:46:03그때처럼 눌러주세요!
00:46:04그때!
00:46:05우리 술래잡기 했었나?
00:46:06책도 읽어주세요!
00:46:07알았어, 알았어, 하나씩!
00:46:08놀아주세요!
00:46:10천천히 한 번씩 해줄게요!
00:46:12알았어, 천천히 한 번씩 해줄게요!
00:46:14조심해, 조심해!
00:46:15이 놈들!
00:46:16미인을 그렇게 괴롭히면 되겠느냐?
00:46:22자, 선물이다!
00:46:26내 꺼!
00:46:28아니, 나리께서 여긴 어찌
00:46:32내 꺼야!
00:46:34내 꺼야!
00:46:44파이팅!
00:46:45저 아이들을 보면 부모를 잃고 떠돌던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납니다
00:46:53궁궁한 시기에 가장 힘든 것이 아이들 아니겠습니까?
00:46:59근데 여기서 낭자를 뵙게 될 줄이야
00:47:03저도 놀랐습니다
00:47:05앞으로 저도 많이 도울 테니 함께 좋은 뜻을 나누시죠
00:47:09제가 틈틈이 아이들에게 글도 가르쳐 보겠습니다
00:47:13정말요?
00:47:15그렇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00:47:18제가 아이들을 좋아하여
00:47:22나흘이는 참 좋은 지아비가 되실 것 같습니다
00:47:30저, 정말입니까?
00:47:36진짜?
00:47:38하...
00:47:40하...
00:47:44하...
00:47:56너무 예쁘다
00:47:58하...
00:48:00너무 다 예쁜데?
00:48:02하...
00:48:03사줄까요?
00:48:09너무 맛있겠다.
00:48:13경성군, 아...
00:48:33아직도...
00:49:03눈앞에 온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텐데.
00:49:15전... 못해요.
00:49:18못하는 게 아니고 안 하는 거지.
00:49:25내가 어떻게 이기는지 잘 봐두도록.
00:49:33저쪽 문을 한 번...
00:49:36너나 한번에 가�최고...
00:49:49어언!
00:49:50아...
00:49:54아...
00:49:56애들 참 신났네 아주
00:50:07경선군은 하나에 꽂히면 끝을 봐야죠 아주
00:50:12애들한테 그럴 건 또 뭐예요 유치하게
00:50:14난 작은 것에도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쳤을 뿐이야
00:50:19네네 어련하시겠어요
00:50:21그래도 제가 본 경선군 모습 중에 제일 즐거워 보이긴 했어요
00:50:27물론 난 이것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르칠 생각이야
00:50:31우리 아이들요?
00:50:33오늘 보니 아이들이 시끄럽고 바글바글한 것이 생기가 있어서 좋다고
00:50:39그래 우리 아이들은 10명이면 되나?
00:50:46여기서 자녀 계획이 왜 나와요?
00:50:51아기 한복들 여기 있는 거 전부 다 준비해 주게
00:50:56아 몰라요 제자
00:50:5910명이 너무 적나? 12명은?
00:51:03난 아들 딸 가리지 않아?
00:51:15음
00:51:16음
00:51:16음
00:51:21남자가 국밥을 제일 좋아한다니 정말 의외였습니다
00:51:38아버지께서 저를 만나고 처음 사주신 음식이거든요
00:51:43이걸 먹다 보면 그때가 생각납니다
00:51:47저도 맛있는 걸 먹을 때면
00:51:52어릴 때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곤 합니다
00:51:55아
00:51:56워낙 귀걸이시라 어머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신 줄로만 알았어요
00:52:02당자처럼
00:52:07당자처럼
00:52:09어려운 이웃을 돕는 걸 큰 보람으로 느끼셨죠
00:52:13오늘따라
00:52:16흔한이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네
00:52:19부끄러운 모습 부여 민망합니다
00:52:36부끄러운 모습 부여 민망합니다
00:52:38전혀요
00:52:40속 깊은 얘기 나눠주셔서 감사한 걸요
00:52:49아
00:52:50요즘
00:52:51조단지는 어떠신지요
00:52:53삼간택 일로 실망이 크시지만
00:52:55일이 그리된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00:53:00아무래도
00:53:01사람의 인연은 하늘이 점지해주는 것 같습니다
00:53:10저도 완전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00:53:25왜 그러세요?
00:53:26저 잠시 뒷간에 좀
00:53:56아버지
00:54:01따라오거라
00:54:04저 잠시 시간을 주시면
00:54:08어서 따라오래도
00:54:09어서 따라오래도
00:54:26어울리는 사람이 너를 비추는 거울이거늘
00:54:31저는 그저 국밥을 먹고
00:54:32나는 눈도기도 없는 줄 아느냐?
00:54:35하필이면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00:54:37그런 천한 신분 따위 어울리다니
00:54:40내가 지금 죄정신인 것이냐?
00:54:42아니 밥이 다 식었는데
00:54:58어딜 가신 거지?
00:55:02예쁘다
00:55:03예쁘죠?
00:55:04아휴
00:55:10아휴
00:55:11볼 조심 오셔요 아씨
00:55:12응?
00:55:13가만히 있어
00:55:26아주 안목이 높은 머리로
00:55:28이 도성
00:55:29아니
00:55:31이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00:55:34바랍니다
00:55:36목숨은 살려줘야겠어
00:55:39그래도 될까?
00:55:41기꺼이여
00:55:47향기가 그냥
00:55:50향이 진짜 좋아요
00:55:51하
00:55:54차선생
00:55:56내가 급한 일이 생겨서
00:55:58먼저
00:56:01박물전에 가 있겠어?
00:56:03무슨 일인데요?
00:56:08급한 일이 생겼어
00:56:10음
00:56:12아주 급한 일인가 보구나
00:56:14아주 급한 일이지
00:56:16저기 뭐 있나?
00:56:18괜찮아
00:56:19알겠어요
00:56:21어떡해
00:56:23꽃 좀 드릴까?
00:56:26경성도 귀엽네
00:56:30무슨 꽃을 주려나
00:56:34그 혹시 차가의 폭탄준왕자 아니십니까?
00:56:38폭탄준왕자?
00:56:41아
00:56:42아 네 제가 맞긴 한데
00:56:44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00:56:46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00:56:48아 그때 이 다관에서
00:56:51폭탄조라는 진기한 술을 만드셨다 들었는데
00:56:54오늘 저희들에게
00:56:56폭탄조를 맛볼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00:56:58어
00:57:00죄송하지만
00:57:01제가 이제 그런 거 안 말아요
00:57:02아
00:57:03그러지 마시고 좋은 거 널리 공유하시죠
00:57:05아
00:57:06저희가 최고의 술도로 준비해 오겠습니다
00:57:08아우 아우 진짜 안 돼요
00:57:09가시죠
00:57:10아 아니에요
00:57:11내가 왜 이리 다 나왔나
00:57:12응
00:57:13왜 이리 다 나왔나
00:57:19괜찮냐 손치가
00:57:20아니, 아니 이게 누군가?
00:57:31성형군 아니신가?
00:57:33아, 하도 소문이 없어서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00:57:35그런 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00:57:37아무리 종친이라지만 저작거리 무례한도 아니고
00:57:41이 연약한 교수에게 무슨 행패인가
00:57:43가자, 손재가
00:57:45어허, 자네가 뭔데 이 낭자의 일에 나서는가?
00:57:49오래 떠돌다 보니 겁대가리까지 잃어버린 건지
00:57:52나설 때 아닐 때를 잘 구분해야
00:57:55목숨이라도 부지할 텐데 말이야
00:57:57이 싫은 사람에게 재차 권하는 건 이 예의가 아니네
00:58:03갑자기 예의 타령이라?
00:58:06싸우지들 마세요
00:58:08다음에 제가 알려드릴 테니까요
00:58:10이런 무례한 자들에게 그 어떤 것도 알려주지 말거라
00:58:13이 낭자와 무슨 사이라도 되나?
00:58:19무슨 사이라면
00:58:22비켜 죽겠나?
00:58:25보아 하니 우리들에게 시비를 걸고 싶은 거구만
00:58:28그러게 말일세
00:58:29잘 봐달라 우리에게 구걸을 해도 시원치 않은 판에
00:58:33괜찮아요?
00:58:38면목이 없구나, 선수가
00:58:40아니 셋이서 한 명을
00:58:43너무 비겁한 거 아니에요?
00:58:58다친 거 아니에요?
00:58:59봐봐요
00:59:00괜찮다, 선수가
00:59:01아
00:59:02아
00:59:12아
00:59:13아
00:59:17아
00:59:18아
00:59:1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9:49I started dreaming, 유성처럼 내게 반짝인 너
00:59:53Daydream is like a fairy tale
00:59:56When I close my eyes, 피어나는 twilight
00:59:59For you, really, the light is so
01:00:03살며시다가 말, 심장 깊이 스며든 touch
01:00:08You got me with that, 여전식 없는 더 moonlight
01:00:12내가 보고 싶은 밤, 밤, 밤이야
01:00:16선책이가 경성군의 정원자라니
01:00:18내게 너무 과분한 걸 가졌구나
01:00:21초선책!
01:00:23나 지금 감금 당한 거야?
01:00:26허락해 주시기 전까지 못 일어납니다
01:00:30엉뚱한 년이 앉아있네? 선택 잘해야겠다
01:00:33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때가 되었어
01:00:37대감이 피를 흘리기를 바라는 이들이
01:00:40그만큼 많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01:00:42선책이를 지켜주시지요
01:00:44그 약조 꼭 지키겠습니다
01:00:48더 눈부시게 All Day
01:00:51별이 속삭여준 타이밍
01:00:53Oh wow
01:00:54드디어
01:00:59야!
01:01:00여러분
01:01:04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1:01:05그런지
01:01:06자세히 계셔서 감사합니다
01:01:08그러면
01:01:08저게rai
01:01:08아이랑
01:01:09네
01:01:09이런
01:01:11그
01:01:11아리
01:01:12아이랑
01:01:13그럼
01:01:13위
01:01:14아이랑
01:01:15그럼
01:01:16아이랑
01:01:16main
01:01:16사실
01:01:17아이랑
01:01:17그런
01:01:18아이랑
01:01:19아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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