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심각한 저출산 위기 속에 올해 상반기 출산율이 반등 조짐을 보였습니다.
00:05소중한 생명을 품게 된 엄마들은 다양한 몸의 변화를 겪는데요.
00:10변해가는 몸에 스트레스 받는 대신 건강하게 받아들이기 위한 엄마들의 노력,
00:15최근 임부복 트렌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00:18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인생의 축복처럼 찾아온 아기.
00:25하지만 10달 동안 엄마들이 겪는 몸의 변화는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00:32입덧과 수면 장애,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까지.
00:38아기와나 모두를 아끼는 요즘 엄마들의 슬기로운 임신 생활은
00:42매일 아침 어떤 옷을 입을지 고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00:46제가 배가 이렇게 제법 나오기 시작했어요.
00:50임부복을 사면 결국에는 출산하고 나서는 못 입을 것 같기도 하고
00:55조금 묘하게 촌스럽기도 하고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고요.
01:00특히 워킹맘이 많은 요즘.
01:02일과 가정을 모두 지키고 싶은 임산부들에게
01:05의복은 곧 의지의 표현입니다.
01:08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까 직장 다닐 때
01:13나 임신했어요 이렇게 티 내고 다니는 것보다는
01:16저는 그래도 똑같은 직장인이고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어서
01:21기존에 입던 옷의 연장선상으로 한 사이즈 업해서 입는 편이거든요.
01:27그래서 좀 편안하면서도 좀 약간 갇혀 입은 옷을 선호하고 있어요.
01:33회사에는 점잖은 복장으로 출근하지만 퇴근 후에는 개성 넘치는 옷차림으로 기분 전환을 하기도 합니다.
01:42임신 6개월 만에 벌써 9kg이 쪄버려 고민인 기자도 직접 조언을 구해봤습니다.
01:48예전에 임부복 트렌드는 무조건 가리기에 급급했어요.
01:53그런데 요즘에는 의외로 배를 오히려 드러내면 더 날씬해 보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
02:00지금은 오히려 배를 예쁘게 드러내고 색깔의 포인트를 준다든가 하는 식으로
02:07시선을 조금 분산하는 식으로 코디를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아요.
02:12최근에는 임산부 전용 의류보다 남녀 공용이나 출산 후에 도입을 수 있는
02:18넉넉한 디자인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02:20이렇게 캐주얼한 복장으로 활동성을 강조하거나
02:25색깔로 화사하게 포인트를 주면 무거워진 몬도 한결 가벼워진 기분입니다.
02:33저출산 위기에도 임신에 대한 관심 증가와 사회적 분위기는 데이터를 통해 감지되고 있습니다.
02:41지난해 출생아수와 합계 출산율은 9년 만에 반등했고
02:45올해 1분기에 태어난 아기는 6만 5천여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7.4%포인트 많습니다.
02:54국내 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02:58임부복 상품 검색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급증했고
03:03임산부 청바지나 운동복 등 검색어는 물론
03:07구매 연령층도 다양해졌습니다.
03:10예를 들어 100이 나왔다고 하면
03:12현재는 170에서 180%까지 굉장히 유입량은 많이 차이가 나는 편이고요.
03:18의외로 50대, 60대 여성분들이 선물로 구매하는 경우가 되게 많으세요.
03:24사회적으로 장려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03:26그래서 축하하는 의미로 선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03:30똑똑한 요즘 엄마들, 디자인만큼 가성비도 중요합니다.
03:36임신뿐 아니라 출산, 육아까지 모든 과정에서
03:40편하고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옷에 지갑이 열립니다.
03:43그래서 웬만하면 출산 후에도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는
03:47일상복으로 예쁘게 입는 법, 임산부도 예쁘게 입고 싶다.
03:52엄마가 되는 10달의 여정.
03:54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힘겨운 몸의 변화를
03:58건강하고 유쾌하게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이기도 합니다.
04:02YTN 신지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