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고리원전 1호기의 해체 승인 결정에 지역 주민들은 기대와 걱정을 쏟아냈습니다.
00:06안전하게 진행될지, 또 고준이 방사성 폐기물이 지역에 영구 보관되지는 않을지 걱정도 큰데요.
00:12특히 주민들이 직접 해체 과정을 감시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00:20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고리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6개 원전이 조성된 부산 기정군 장안읍.
00:31주민들은 50년 넘는 세월을 원전 지역 주민으로 살았습니다.
00:36고리원전 1호기 해체가 결정됐다는 소식에 이곳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걱정이 생겼습니다.
00:42우선 고준이 방사성 폐기물 처리입니다.
00:45고리원전 수조에 보관 중인 폐연료봉 400여 개는 고리원전 본부에 임시 저장시설을 만들어 보관할 예정입니다.
00:54그러나 연구적으로 보관할 시설이 국내에 언제쯤 마련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00:59자칫 임시 시설이 사실상 연구 저장시설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큽니다.
01:05임시 저장시설이 연구시설이 될 수가 있으니 연구시설을 정확하게 명기를 하고 난 다음에 해체 작업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래 생각을 하고 있고
01:17국내에서 처음 진행되는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방사능 유출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지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01:27주민들이 해체 과정을 감시하고 직접 참여할 기회가 현재로서는 거의 막혀 있다는 점 또한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01:35해체 전에 지역 주민 협의체를 구성해서 어떻게 이리 진행되는지 그런 것까지도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그런 거는 또 간대 온 데 없고
01:47이런 주민들의 걱정이 이번 해체 결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는 게 원전 지역 주민들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01:56이에 따라 설계 수명이 끝나 가동을 멈춘 고리원전 2, 3, 4호기 수명 연장 문제와 함께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라는 요구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02:09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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