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새벽 6시 40분쯤 경북 상주시 중부 내륙고속도로 상주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승용차 4대와 25톤 화물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00:10화물차에 들이받친 승용차 운전자 한 명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00:15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뒤 뒤따라오던 차량과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0:22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가 가시지 않은 경북 지역은 장마철을 맞아 산사태 우려가 큽니다.
00:32흙이 쏟아지지 않도록 붙잡아줄 나무와 수풀이 모두 타버렸기 때문인데요.
00:36정부와 지자체가 급히 대비하고 있지만 워낙 피해 지역이 넓은 탓에 한계가 있습니다.
00:41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00:46경북 안동 산불 피해 지역에 나와 있습니다.
00:49김 기자 뒤로 산이 보이는데 산사태 대비가 돼 있는 곳입니까?
00:56제가 나와 있는 곳은 안동시 이맘면 추몽리 마을입니다.
01:00지난 3월 경북 북부를 덮친 대형 산불로 굉장히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인데요.
01:05이곳에도 밤사이 상당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만 지금은 조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01:10지금 제 뒤로 불타버린 산이 보이고요.
01:13산사태에 대비해서 사면에는 거적을 덮어놓은 상태인데요.
01:16그 아래로는 지금 완전히 불타버린 농기계의 모습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01:21한눈에 보기에도 산 상태가 좋지 않고 민가와 가깝기 때문에 산사태 우려가 상당히 큰 지역입니다.
01:28지난 3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이곳 안동과 영양, 청송, 심지어 동해안의 영덕까지 번졌습니다.
01:36소실된 산림 면적만 거의 10만 헥타르에 달했고 28명이 숨지는 등 역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냈는데요.
01:44여기에 주민들은 평년보다 이른 장마에 산사태 등 2차 피해 걱정까지 하고 있습니다.
01:50흙이 쏟아지지 않게 잡아줄 나무뿌리가 불타 사라지거나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01:55저희 취재진이 이곳까지 오는 동안에도 산에서 물과 흙이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모습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요.
02:02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북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우려가 더 큰 상황입니다.
02:10산림청과 지자체도 급히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02:14산사면에 거적을 덮거나 빨리 자라는 식물 종자를 뿌리고 물이 잘 내려올 수 있게 마대로 수로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02:21하지만 피해 지역이 사실상 경북 북부 전역일 만큼 광범위에서 한계가 뚜렷합니다.
02:27현실적으로 모두 대비하기가 어려운 건데요.
02:30이 때문에 우선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대피 체계부터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34산림청은 어제부터 부산과 대구, 경북 등 남부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올려 유지하고 있습니다.
02:42이 지역에서는 항상 재난문자 등을 통해 대피령이 떨어지지 않는지 주시하셔야 하고요.
02:48산 경사면에서 물이 샘솟는 등 산사태의 징후가 보이면 바로 대피하셔야겠습니다.
02:53지금까지 경북 안동 산불피해 지역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02:5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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