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군이 오늘 오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00:04지난해 6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지 1년 만이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일주일 만입니다.
00:10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나예인 기자 전해주시죠.
00:14네, 군 당국이 오늘 오후부터 휴전선 전 전선에 설치된 확성기를 통해 송출해왔던 대북 방송을 전면 중지했습니다.
00:23대북 확성기 방송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해 6월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등을 이유로 이어져 왔는데 1년 만에 중지된 겁니다.
00:33군 당국은 남북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국민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00:42이재명 대통령 취임 일주일 만에 대통령실의 결정에 따라 방송을 멈춘 거로 관측됩니다.
00:47그제까지만 해도 합동참모본부는 확성기 방송 중단 여부는 북한의 행동에 달렸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00:56다만 안보 상황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거라고 밝히면서 변화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01:05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심리전 수단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01:10지난해 우리군이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이에 맞서 북한도 휴전선 일대에 고정형 확성기를 설치해 대남방송을 하면서 맞대응해 왔는데
01:20접경지역 주민들이 이 때문에 극심한 소음 피해에 그동안 시달려 왔습니다.
01:26이번 조치는 전임 정부 때 누적된 남북 간 긴장을 해소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01:33이와 별도로 통일부는 그제 최근까지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이어온 납북자 피해가족연합회에 살포 중단을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01:45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