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1대 대선 선거운동이 어느덧 절반 가까이 지나고 있는데요.
00:04대선이 다가올수록 전국을 뛰어다니는 후보들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00:09지금까지의 이동 경로를 보면 각 후보의 선거 전략을 파악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00:14홍민기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00:19지난 12일, 대선 후보들은 자신의 핵심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00:26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내란 종식,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민생회복,
00:32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기술발전을 강조할 수 있는 장소를 각각 택했습니다.
00:38이어 세 후보가 일제히 향한 곳은 바로 TK 지역이었습니다.
00:42이재명 후보는 이른바 험지에서 영남 출신 민주당 후보임을 강조하며 중도 확장에 공을 들였고
00:49반면 대선 후보 확정 직전까지 단일화 내용을 겪었던 김문수 후보는
01:03핵심 지지층 달래기에 우선 집중했습니다.
01:06이후 후보들의 동선이 갈라지면서 선거 전략은 더욱 뚜렷해지기 시작했습니다.
01:27화개장터를 거쳐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으로 향한 이재명 후보는
01:325.18 기념식까지 무려 나흘을 머무르며 공을 들였습니다.
01:37이른바 먹사니즘을 강조하며 영호남 사이 색깔론을 돌파했고
01:42수도권에서도 노인과 청년을 아우르며 국민 통합이라는 전략을 뚜렷하게 드러냈습니다.
01:48경상도, 전라도 나눠서 왜 싸웁니까?
01:51제가 경상도 가봤더니 거기도 힘들어 죽으려고 하더라고요.
01:55호남과 다를 바가 없어요. 똑같은 피해자들 아닙니까?
01:59김 후보는 경북과 경남에 이어 충청을 거치는 경부선 라인을 따라 유세를 펼쳤는데
02:05호남엔 5.18 전날 딱 하루만 머물렀습니다.
02:09대신 경기도 반도체 단지와 GTX 노선을 훑으며 경기지사 당시 실적을 강조하고
02:15서울에서도 강남권을 먼저 찾는 등 고수층 결집에 집중했다는 분석입니다.
02:20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지역보단 핵심 지지층에 집중한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02:35전국 각지의 대학교 학생식당을 돌며 대학생들을 만났고
02:38거리 유세도 대학가를 주로 택했습니다.
02:42이번 대선 최연소 후보인 만큼 눈앞의 승부보다는
02:45미래의 핵심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02:5922일 동안의 선거운동이 어느덧 절반 가까이 지나면서
03:04후보들의 선거전도 하루하루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03:08YTN 홍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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