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보유국' 인도·파키스탄 미사일 폭격...확전 가능성 고조 [지금이뉴스] / YTN

인도가 테러로 촉발된 긴장 속에 파키스탄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현지 시간 7일 자국군이 파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점령한 잠무와 카슈미르의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보안당국도 인도가 이른 아침 파키스탄이 통제하는 영토로 미사일 3발을 발사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현지 언론들은 보복 차원에서 인도의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고, 영공을 침범한 인도 라팔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뒤 일촉즉발의 긴장을 이어왔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을 테러의 배후로 지목하고 인도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과 상품 수입·선박 입항·우편 교환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습니다.

이에 파키스탄은 연관성을 부인하며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와 인도인 비자 취소 등으로 맞섰습니다.

이후 두 나라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을 두고 전날까지 10일 연속 소규모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인도는 전날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기자ㅣ정유신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YTN 정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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