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저희는 오띠리라는 작고 예쁜 마을에 살고 있는데요.
00:06이곳은 수도 파리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요.
00:13남편의 아버지 세대에 이태리에서 프랑스로 넘어와 정착해서 살고 있습니다.
00:21이 마을도 중세부터 귀족들이 많이 살았던 동네라고 해요.
00:30지금도 오띠리에 가면 예전에 사왔던 귀족 출신 문호나 예술가의 현반 동네 곳곳에 걸려있어요.
00:39저희가 살고 있는 집은
00:41에이 설마
00:42루이 14세가 여름별궁으로 쓰던 성이에요.
00:46왕이 살던 데 살고 있다고요?
00:48그렇지.
00:50루이 14세가 하사한 집이라는데요?
00:52그러니까.
00:54자 그러면 저희 집으로 한번 들어가 보시죠.
00:57아 이거 궁금하다 궁금하다.
00:58궁금해 궁금해.
00:59안녕합니다.
01:01실제로 보면 어떨까?
01:02얼른 보고 싶어요.
01:04저희 집 문을 열고 들어오면
01:06다이닝 룸으로 이어져 있어요.
01:11바로 이렇게 연결되어 있네.
01:13다이닝 룸에도 특별한 공간이 하나 있는데요.
01:16뭐지?
01:17뭐야 뭐야.
01:17바로 여기에요.
01:20보시면은
01:21병난로 병난로
01:23바로 왕이 쓰던
01:25부뚜막이 화덕으로
01:26빵을 굽고
01:28뭐 이런 식으로 썼던 곳이라고 합니다.
01:31저기는 진짜 저 집은 역사다, 역사.
01:33여기서 피차 만들 수 있잖아요.
01:38우리 14세가 있으면 여기 썼다는 거 아니에요?
01:40별궁으로 썼으니까.
01:42와, 역사가 살아있네요.
01:45그러네.
01:46이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01:49이게 뭐야?
01:52The royalty through the fleur-de-lis, the Christian, I mean Catholic purity.
02:01이게 우리로 친다면 문화재라고 할 수 있어요.
02:04맞아, 맞아.
02:05절대로 이걸 부수거나 없애거나 그럴 수 없고요.
02:09국가유산.
02:10그럼 보존해야죠.
02:10문화재 앞에 자고 있네, 저게.
02:12너무 싫어한다.
02:13너무 살자는데, 백일 비구 자는 정도면 쟤는 백일 비구다.
02:18대우반네, 역시 귀족이야, 쟤도.
02:22야, 쟤도 귀족개네.
02:24다이닝 룸에도 집 내부로 들어가는 문이 또 있습니다.
02:28엄청 잘 돼 있네.
02:30아, 좋다.
02:31여기로 들어가면 저희 가족이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거실이 나와요.
02:36이거 좋지, 이거 좋지.
02:38고즈넉하고 좋다.
02:40진짜 고즈넉하니 너무 좋을 것 같아.
02:42엔틱과 컨템포러리가 공존하고 있는 공간이다.
02:46왠지 인테리어도 고급지다.
02:50아치형의 딱 창은.
02:52저희 거실에 제가 정말 사랑하는 부분입니다.
02:56바로 이 큰 창이거든요.
02:58다 열리네.
03:00햇살 들어오면, 햇살 들어오면 너무 아름답겠다.
03:03애식쯤 되면 너무너무너무 빛이 예쁘게 들어옵니다.
03:08그래서 이 흔들류자에 앉아서 이 흔들류자도 19세기 이상이죠.
03:12정말 옛날로 치면 귀족 부인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03:17왠지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아, 앉아서.
03:19뜨거지네요, 뜨거지네요.
03:21뭔가 해야 할 것 같아, 저기서.
03:22옛날에 엄마, 아빠는 LA에서 만났단다.
03:27거실에 이어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저희와 아이들이 쓰는 방들이 있습니다.
03:32오!
03:34오! 진짜 아늑하다.
03:37소공녀의 모습을 담은 액자.
03:40나폴레옹 3세 시대의 보석함.
03:43오!
03:45나폴레옹 3세?
03:46진짜 다 하나하나 보물이네.
03:49그쵸.
03:50이 방은 제일 자랑하고 싶은 게 바로 이 풍경이에요.
03:56우리 14자가 쫙 봤을 거 아니에요, 저렇게 풍경을.
03:58그쵸.
03:59평화롭다.
04:01진짜 힐링돼요.
04:02맞아, 맞아.
04:03좋다.
04:05꼬마가 쓰는 방인데 지금 얘가 방에서 뭘 하고 있는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04:11제발 게임만 하지마라.
04:15거기서도 문 닫아!
04:16그런 거 아니야?
04:17방틴아! 방틴아!
04:21뭐하고 있었을까?
04:24챙겨 읽어.
04:25저기 다 이거.
04:27너무 설정인데, 저희 게임 기계도 다 있는데.
04:30누가 저기 있어.
04:31엔진 책상 너무 예뻐.
04:34응?
04:34그리고...
04:35귀엽다.
04:37응?
04:37응?
04:38응?
04:39다 소개해주고 있어.
04:41하나씩 귀엽네.
04:4219세기 건데 이렇게 멀쩡합니다.
04:4619세기 공주가 썼던 책상이래요.
04:48진짜요?
04:49아직도 똑같네.
04:5019세기?
04:51근데 저기는 진짜 저 집은 역사다, 역사.
04:53그럼.
04:54대단하다, 이 집.
04:56이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울이고요, 집에 있는 것 중에.
05:01뭐야?
05:02지금 보이시죠?
05:04양쪽으로 쌍으로 이렇게 마드모아젤들의 액자가 있어요.
05:09똑같은 그림?
05:11대칭으로.
05:12아, 대칭되는 그림이네.
05:15인간에게 짝을 이루어 사는 결혼이 중요하듯, 귀족들은 균형과 대칭의 미학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05:31대칭이 중요하죠.
05:33와, 그렇구나.
05:35막내방 옆에는 첫째와 둘째 딸이 함께 쓰는 방이 있습니다.
05:39그래서 싸우는구나.
05:41그랬죠.
05:43이 방은 복층으로 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예요.
05:46그러게요.
05:47왜냐하면 예전에 아마 한여가 살아서.
05:49아, 한여방이죠.
05:51근데 어렸을 때 이런 방 쓰고 싶잖아요.
05:54맞아요.
05:55아늑하고 나만의 온감하고.
05:58이야, 좋겠다.
06:01저런 데서 한 달 살이 한번 해보고 싶다.
06:05오, 귀족처럼 먹는데.
06:07진짜, 진짜 귀족처럼 먹는데.
06:09숯불도 키고.
06:10진짜 옛날 분위기 나와요.
06:13와.
06:14비주얼 봐.
06:16다 은이요.
06:18미쳤대요.
06:20다 격식을 찾아서 먹는.
06:22와, 진짜.
06:23저희는 평소 식기구도
06:26앤티크한 은식기들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06:29아.
06:30저희가 갖고 있는 식기와 도구는
06:32거의 18세기, 19세기부터 사용하던 것들이에요.
06:36와.
06:37대박이다.
06:38이런 은식기들은 자세히 보시면.
06:41어우, 뭐야.
06:42뭐지?
06:43문장이 찍혀 있어요.
06:44이게 바로 귀족가에서 주문 제작했다는 상징입니다.
06:48아.
06:49아.
06:50아.
06:51아.
06:52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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