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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1위' 짓누른 머스크의 여유까지...전 세계에 생중계된 미국의 '분열' [지금이뉴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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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전
#2424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은 미국에서 좌우로 첨예하게 갈라진 간극을 더 벌리고 있는 '트럼프식 분열의 정치'를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회의장 한쪽의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 내내 종교집회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다른 한쪽의 민주당 의원들은 시종 야유를 하거나, '거짓'(false) 등이 적힌 둥근 손팻말을 들어 올리며 침묵으로 저항의 뜻을 표했습니다.
'미합중국'이라는 국명이 무색할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관련 발언 도중엔 양당 의원들이 함께 박수친 순간은 거의 찾기 어려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하자 공화당 의원들이 기립 박수와 '유에스에이(USA)' 구호로 그를 맞이하는 동안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는 선언을 시작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자찬이 이어지는 동안 민주당 의원들의 야유는 점점 강도를 더해갔고 결국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질서 유지에 나섬에 따라 연설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의장의 경고를 무시한 채 계속 큰 소리로 항의하던 민주당 소속 앨 그린 하원의원(텍사스)은 결국 의사당 경위들에 의해 퇴장당하기도 했습니다.
약 100분간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연설에서 양당 지지자들을 아우르는 통합의 메시지는 거의 찾을 수 없었는데, 작년 대선 유세와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일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오롯이 지지 세력을 향한 메시지에 집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잇달아 거명하며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그의 실정을 비판했고, 대선 유세 때 민주당 인사들을 비판할 때 썼던 '극단적 좌파 미치광이' 등의 표현을 그대로 쓰기도 했습니다.
청중석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흥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누차 트럼프의 호명을 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가 정부효율부를 이끌며 정부 구조조정 및 인력감축에서 거둔 성과를 칭찬하자, 티셔츠 차림의 평소와 달리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머스크는 자리에서 일어서 청중들의 환호에 거수경례로 화답했습니다.
대통령 유고시 권력 승계 서열 1, 2위인 JD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존슨...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3051608164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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