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주식예탁증서 ADR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대비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3% 넘게 급등했습니다.
00:10글로벌 HBM 시장 성장성을 확인한 건 물론 국내 반도체 기업의 저평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거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00:18향후 한 달 거래량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00:22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00:26네, SK하이닉스의 대비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00:28공모가가 국내 하이닉스 보통주의의 3%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었는데
00:33상장 첫날 종가는 이보다도 13% 이상 비싼 수준에서 형성이 됐습니다.
00:39시장에서는 이번 대비 흥행이 세계 최대의 자본시장으로 불리는 뉴욕시장에서
00:44SK하이닉스가 기업가치를 재평가받는 출발점으로 해석됐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00:51SK하이닉스는 HBM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일이지만
00:55미국 경쟁사인 마이크론에 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얘기가
01:00많았는데요. 미국 증시에 함께 상장되면서 직접 비교가 가능해진 셈입니다.
01:04첫날 ADR 종가를 기준으로 시총을 단순 계산하면
01:08SK하이닉스가 1조 2천억 달러로 마이크론 시총 1조 1천억 달러를 웃돌고 있습니다.
01:15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번 상장을 통해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고
01:19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할 거란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01:23다만 앞서 스페이스X 사례에서도 봤듯이 통상 상장 직후에
01:27신규 상장 효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뒤 이후에 조정받는 패턴도 나타나기에
01:32향후 한두 달간의 거래량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01:36SK하이닉스의 안정적인 주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01:40의미 있는 유동성 흐름이 확인돼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01:46나스닥 ADR 종가를 환산해보면 국내 주식보다 16% 정도가 비싼데요.
01:52단순히 생각해보면 국내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거란 기대도 있을 것 같은데요.
01:58어떻게 보실까요?
01:59미국 시장의 프리미엄이 국내 보통주에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02:05우선 종가를 원화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02:08한 주당 양 252만 8천 원으로
02:11어제 코스피 시장 종가보다 16%, 35만 원 가까이 높은 건 맞습니다.
02:15그렇지만 미국과 한국 증시에서의 SK하이닉스 가격 격차가
02:19곧바로 국내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02:23ADR은 미국 기관 투자자와 글로벌 기술주 투자자들이
02:26현지 시장에서 거래하는 증권으로
02:28투자 접근성이나 유동성, 지수 편입 가능성 등을 볼 때
02:32원주보다 높은 가격이 고칠 수 있는 셈입니다.
02:35게다가 향후 국내 투자 수요가 ADR로 이동할 경우
02:38국내 시장 수급에는 오히려 부담될 거란 우려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02:43다만 ADR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
02:46국내 주가도 이를 반영해서 다시 평가될 가능성도 있고
02:50고로 미국 시장 프리미엄이 국내 보통주에
02:53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란 분석도 나오기도 합니다.
02:56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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