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69명 전원 투표…최소 31명 ‘반란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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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2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우상호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서 대략 4표에서 6표인가요? 혹은 각자 민주당 지도부는 ‘두 자릿수 절대 안 된다. 한 자릿수 미만일 것이다.’ 비명계 의원들도 분명히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었다고 했는데, 최소 30표 정도입니다, 민주당 내부의 이탈표, 반란표. 이 정도로 해석하면 큰 무리는 없겠죠?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그렇습니다. 지금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정수가 지금 169명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138표만 부결표를 던졌기 때문에 나머지 31표는 부결을 표결하지 않고 찬성 또는 기권 아니면 무효표를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체포동의를 해야 된다고 찬성에 표를 던졌을 가능성이 거의 99%이기 때문에 반란표가 나온 것은 대부분 민주당에서 나왔을 것이고 기권과 무효, 그리고 찬성으로 더 많이 간 표를 합해보면 최소 31표가 반란표가 나온 것 아니냐. 이런 표 계산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제 이분들이 어떤 분들이었을까. 짐작을 해볼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여러 가지 중립적인 이야기 또는 ‘불체포특권을 포기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던 분들은, 실제로 실명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드러내면서 한 분은 다섯 분 내외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안민석 의원이나 아니면 다른 의원들이 ‘반란표는 5표 이내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표결을 해보니까 반란표가 31표가 나왔다. 이것은 말하지는 않았지만, 침묵 속에서 이재명 대표 체계를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 이른바 비명계 의원들의 숫자가 생각보다 많다. 이런 것이 확인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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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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