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입시비리’ 조국 부부 탄원서 제출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바로 이 뉴스 때문이죠. 조 전 장관의 항소심 재판이 다음 달 8일 선고가 내려질 예정인데 차범금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재판 부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꽤 온라인이 떠들썩합니다. 일단 바로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강전애 변호사님. 어제 저희 뉴스 TOP10에서 속보성으로 만나보기는 했지만. 본인도 과거에 가족을 향해서 비판받은 것이 있기 때문에 탄원서 부분. 조 전 장관 측이 반성하고 있으니까 이것을 감안해 주어야 된다는 취지를 차범근 전 감독 쪽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허주연 변호사]
제가 변호사를 13년째 하고 있는데요. 주위에 지인이 형사처분을 지금 받게 생겼는데 탄원서를 써줄까요, 물어보시는 분 많습니다. 저는 그 사건에 대해서 정확히 처음부터 끝까지 알고 있는 것이 아니면 절대 이름 올리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건에 대해서 조국 전 장관의 사건에 대해서 차범근 감독이 정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알고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드는데요. 쓴 내용에 보면 조국 전 장관이 반성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글쎄요. 반성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국민들께서 받아들이시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특히 조국의 두 아이는 모든 것을 내어 놓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민 씨 지금 어떻습니까. 유튜브 활동하면서 홍사 광고까지 하고 최근에 또 음반도 발매를 했어요.

어쨌든 차범근 감독이 이렇게 상황에 대해서 탄원서를 작성한 것에 대해 저는 이것이 보통 탄원서를 작성을 하고 그것이 법원에 제출되었다는 것이 일반인으로서는 알기가 어렵거든요. 언론에까지 보도가 됐다는 것은 결국에는 조국 전 장관 측에서 그쪽 변호인이 여러 유명인에게 탄원서를 받고 우리는 이렇게 유명인들에게 탄원서를 받고 있다는 것에 기대서 언론에 흘린 것으로 보아야만 할 것 같은데.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차범근 감독이 어디까지 생각을 했을까. 이것이 언론에 보도가 되고 얼마나 언론사들이 빗발치게 연락이 오고 있겠습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저는 조국 전 장관 측에서 재판에 임하는 태도가 잘못되었다. 유명인에 대한 탄원서를 받을 것이 아니라 재판에 정정당당하게 임해야 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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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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